3분 만화 인류사 대모험 - 한눈에 보는 인류 진화의 역사 3분 만화 세계사
사이레이 지음, 이서연 옮김 / 정민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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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화 인류사 대모험

사이레이 지음

재미있는 만화캐릭터로 인류의 진화과정을 배워요

현생인류의 뿌리는 어디일까? 학창시절엔 최초의 흔적을 300만년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배웠다. 지금은 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여성이고 비틀즈 음악에 심취한 고고학자가 비틀즈 노래의 가사에 등장하는 루시의 이름을 붙여주었고 우리는 루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보다 훨씬 오래전 400만년전의 원시 인류 화석을 최근에 발견했다.

호모에렉투스인 베이징 원인이 식인종일 가능성과 호모사피엔스보다 두뇌용량도 더 크고 신체조건도 좋았던 네안데르탈인이 신체 조건이 더 나빴던 호모사피엔스에게 흡수된 이유는 무엇인지 여전히 미스터리하며 더 많은 궁금증을 낳으며 미국의 어떤 주에선 진화론을 믿지 않고 기독교 창조설을 믿듯 외계인의 후손이라는 고대 우주비행사설 같은 인터넷을 떠도는 외계인 가설도 꽤 많은 페이지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오뚜기처럼 둥근 익살스런 캐릭터로 주된 이야기에 양념 같은 웃음을 주며 진화의 기본 단위는 종이 아닌 유전자로 설명하는 리차드 도킨슨의 이기적 유전자와 유전자보다 전파속도가 더 빠른 문화유전자()의 설명과 자기애적 성향인 나르시스즘을 공동체 생활을 하는 인류가 무리에서 자신의 강점을 이용해 인정받고자 한 자연스런 행동임을 현대인들의 문화생활에서 나타나는 행위와 자연스럽게 비교하기도 한다.

감상

우리가 인간이라 인간중심적 사고가 자연스럽다. 여러 유인원 중에 환경 적응에 살아남은 인류의 선조들의 진화과정을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다. 100년정도의 수명을 살아가는 한 개체로서 선조들의 문명사를 흔적으로 쫓아 가는 과정은 참으로 벅차다. 500년도 까마득한데 400만년전의 원시 인류의 뿌리를 찾아가는 일은 하나의 모험이다. 학자들 사이의 가설이나 최초로 각인된 화석들도 새로운 증거와 연구로 갱신될 것이다.

남녀 역할 변화를 통해 보는 가정의 다양한 역할 분담을 마지막 장으로 구성하고 있는 점도 흥미롭다.

여러 가설과 다윈의 어린시절, 현대인들의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재미있게 잘 전달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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