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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
후쿠나가 아츠시 지음, 서희경 옮김 / 소보랩 / 2021년 5월
평점 :
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 후쿠나가 아츠시 지음 |
암 말기였지만 늘 일상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사셨던 이모부도 한겨울 감기가 폐렴으로 이어지면서 돌아가셨다. 갑자기 추워지는 겨울에 노약자들이 돌아가신다.
비가 오는 날엔 부침개처럼 기름진 음식이 먹고 싶고 흐린 날엔 몸이 축축 쳐지면서 무겁다. 맑은 날은 몸도 산뜻하고 마음도 가볍다.
이상기후에 대해 더욱더 관심을 기울이게 돕는다
일본, 한국처럼 뚜렷한 4계절을 지닌 나라의 사람들은 비교적 일정한 기후를 가진 괌 같은 기후를 가진 사람들에 비해 환절기와 겨울에 뇌질환과 심장질환 및 감기나 독감처럼 바이러스에 걸리기 쉽다.
건강한 사람들은 주기적인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거나 변화가 심한 계절엔 대비한다. 그런데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소나기나 태풍 같은 호우, 갑작스런 폭염, 심한 일교차로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기저질환자나 일반인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질병에 걸리기 쉽다. 신체는 외부 날씨에 맞게 자율적으로 조절할 능력이 있는데 기후변화에 의한 급격한 날씨변화는 인체가 적응하지 못해 아픈 사람들을 증가시킬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도 환경과 생태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다. 환경과 생태는 미래세대와 다른 생명체뿐 아니라 우리들의 건강하고도 직결된다.
감상
날씨가 사람들의 심리와 신체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좀 더 전문가의 전문지식을 얻고 싶었는데 일반적인 의사의 지식정보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지구과학시간에 배운 계절에 대한 과학지식과 건강칼럼이나 잡지에서 읽었던 건강지식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미디어도 건강지식에 관한 정보가 너무도 넘쳐나서 사실 현대인들은 건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진 않다.
딱 하나 차이가 있다면 하루에 10hpa의 기압차가 나면 지주막하 출혈이 증가하거나 기압이 떨어지면 두통이나 신경통, 관절통 등의 증상을 느낀다. 높은 고산지대를 등산하거나 장시간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은 신체변화를 바로 느낄 수 있지만 일반인들은 그런 급격한 신체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일상에선 통증이 조금 더 심해지는 정도의 차이다.
한국인들은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요인들이 참으로 많다. 장시간 근로 및 불안정한 주거, 환절기가 봄과 가을에 있고 여름엔 폭염, 겨울엔 한파처럼 지질학적 영향을 많아 받아 날씨변화에도 노약자들의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우리가 일기예보를 볼 때 온도, 강수량, 미세먼지정도를 확인하는데 기압도 확인해서 관절염이나 각종 만성질환자가 있는 가족들의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