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공부법 - 영어초보자 돼끼맘도 성공한 엄마표 영어교육
김세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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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공부법

김세영 지음

엄마표 영어로 성공한 책들을 검색해 보면 무수히 많다. 그런 책들은 하나같이 자녀가 한 명이었다. 솔직하게 말하면 자녀가 하나일때와 그 이상일때의 아이에 대한 집중도는 한아이보다 떨어질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은 한 명도 아니고 자그마치 세명의 아이들이었고 세명이 모두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기에 그 점을 눈 여겨 보고 읽고 싶었다. 세 명중에 한 명은 독서와 영어공부를 좋아할 수 있어 성공할 수 있지만 자녀3명을 그렇게 키운다면 교육에 분명 공통적인 노하우가 있다.

저자 자녀들이 읽은 책이나 DVD목록은 사실 새로울 것이 없다. 시중에 유통되는 영어공부용 교재들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영어공부에 관한한 열혈엄마이면서 자녀에게 흔들리지 않고 일관되며 엄격하면서도 적절한 보상으로 아이들이 지치지 않게 배울 수 있도록 했고 어느 순간 아이가 거부했을 때 마음속으론 흔들리면서도 아이를 인내심으로 기다렸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저자 역시 자녀를 평가했음을 시인하는 과정도 나오고 아빠는 자녀들과 정서적인 놀이를 통한 교감으로 자녀들에게 정서적인 부분들을 채워준다.

엄마표 영어교육에 성공하시는 분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아이와 함께 매일 꾸준하게 간다는 사실이다. 매일 함께하며 아이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아이의 속도를 체하고 아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뒤처지는지를 알고 함께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아이와 함께 가는 엄마표 영어교육이다. 본문 206쪽

감상

잠수네 영어와 이 책의 엄마표 영어 모두 공통점이 있다. 영어습득은 인풋기간이 어느정도 채워져야 한다는 점이다. 잠수네 역시 6~9년의 기간을 두고 느긋하게 아이를 평가하거나 확인하지 않고 하며 공부전에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야 하며 공부가 즐거워야 한다고 했는데 이 책 또한 그런 과정을 지켰음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론 잠수네가 좀 더 체계적인 영어학습법이라고 생각되지만 잠수네든 이 책이든 엄마표로학습을 시키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 대부분의 부모가 어릴 때는 엄마표를 하다가 자녀가 자라면 자녀와의 갈등으로 손을 놓게 되거나 엄마가 지쳐서 포기하고 학원으로 보낸다.

꾸준해야 하며 자녀의 특성도 살피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해야 하는데 결코 쉽지 않다.

크라센의 읽기 혁명에서 언어를 배우는 유일한 방법은 오로지 읽기라고 했는데 저자는 독서와 영어DVD시청이었다. 학습이 아닌 습득의 양을 늘리기 위해 저자가 자녀에게 DVD 영상에 익숙해지도록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영상을 선택해서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많은 아이들이 유튜브 영상이나 게임에 노출되어 많은 시간을 게임과 유튜브영상에 시간을 쓰는데 스마트폰을 언어 학습 기기로 사용하게 한 점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맞는 책 음원을 통한 책 읽기 등에 대한 경험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된다. 서로 다른 기질과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기르면서 겪은 시행착오로 내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으라고 조언해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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