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짜증은 오늘 풀어요 - 최악의 하루를 보낸 당신을 위한 분노 기록장
로타 소니넨 지음, 강한 그림, 이지혜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오늘의 짜증은

오늘 풀어요

로타 소니넨 지음

현대인의 감각에 맞는 워크북

코로나19가 비대면의 일상을 더 가속화시키지만 IT정보기술로 온라인 활동이 늘어난 현대인의 라이프 패턴을 고려해 오라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록파트도 있다.

분노유발 타임라인이나 인스타그램트워터와 같은 SNS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람들의 계정도 기록할 수 있다. SNS나 온라인 사이트의 빌런들로 댓글을 토스하는 과정 중에 쉽게 감정이 상하게 되는데 그런 진상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할 수 있다.

자녀와도 할 수 있는 워크북

과잉 자아상태인 중2딸과는 할 수 없지만 7살 아이와는 그림도 그리며 글씨도 배우면서 그 날의 감정들을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감정표현 인형 부적싫어하는 음식분노를 표현하는 이모티콘 디자인싫어라고 말하고 싶은 순간들 항목들을 함께 할 수 있다.

내 자신을 알 수 있는 책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나는 어느 때 짜쯩이나 분노가 치미는가?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들을 혐오하는가나는 어떤 사람들과 단절하고 싶어하는가그리고 내가 갖고 있는 문제들을 적어보며 누구의 잘못인지 적어볼 수 있어 단순한 분노 청소에서부터 고질적인 문제들을 살펴볼 수 있다.

감상

이런 분노발산 심리워크북은 많은데 귀여운 일러스트가 들어있는 일러스트 기록장이 매우 신선하다문제라면 너무 예뻐서 분노배설하기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분노를 배설하고 멀쩡할 때 읽으면서 부끄러워서 누가 볼까 찢어버릴 수도 있는데 이렇게 예쁜 워크북을 찢으면 맘도 찢어질 것같다분노나 짜쯩 같은 부정적 감정 찌꺼기를 배출하는 기록장이다정리되지 않고 반복해서 되새김질을 하며 에너지를 고갈시키기 보다는 미션을 수행하듯 글과 그림으로 표출하는 방식이다.

 

화났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글이나 그림으로 표출하기 때문에 시간차에 의해 분노가 치밀던 그 순간의 분노지수보다는 떨어질 수는 있겠다.

맘껏 미워하고 분노할 수 있는 기록장이란 점이 맘에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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