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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중심 상호 놀이 - 미술·과학·자연·몸·역할 등 상호 창의 놀이 153 ㅣ 아이 중심 놀이
최연주.정덕영 지음, 최은정 감수 / 소울하우스 / 2020년 8월
평점 :

추억도 떠올리는 재미있는 놀이들
어릴 때 노래부르며 그렸던 해골 그림송!
아이와 그려보면서 떠올랐다. 그림실력과 상관없이 아이와 재미있는 노래를 부르며 쉽게 그릴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
내가 노래 부르며 그려보자 아이가 돌아에몽도 그려보고 싶다고 해서 유튜브를 찾아보았다.
해골 그림송처럼 노래를 부르면 돌아에몽을 완성할 수 있다. 해골송의 동그라미 땡 시작은 똑같으니 노래나 그림이 더 복잡하다.
나뭇가지를 이용한 수놀이 산가지 놀이도 나무젓가락을 준비해 놀 수 있지만 밖에 나가 산가지에 필요한 나뭇가지를 주어서 조금씩 크기나 굵기가 다른 나뭇가지로 놀 수 있는 산가지, 강아지풀 토끼 만들기, 도토리 팽이처럼 산책하면서 자연물을 이용해 놀이를 할 수 있다.
아동심리전문가의 조언
이 책에 소개된 모든 놀이에 조언이 들어있지 않으며 그 조언이 간단하지만 개인적으로
팁수준의 조언도 없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된다. 그림자인형 놀이를 할 때 명령보다 요청하는 방법이나 놀이에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을 가이드해 준다.
재료가 간단하며 뚝딱 만들 수 있어 아이들의 감각들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다
미술, 과학, 자연, 몸, 역할, 상호, 손놀이처럼 아이들의 신체와 감각들을 다 활용할 수 있는
놀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휴지심만 있으면 당장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함께 만 들 수 있다.

직접 간단하게 만들어 신체를 활용해서 놀 수 있는 놀이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숨기 놀이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런 아이들의 특성을 이용해 가정에서 보물찾기, 수수께끼, 스무고개 탐정놀이처럼 언어, 추리, 몸을 결합한 놀이들을 제공한다.
재료들도 간단하다. 재활용 재료들이 많아 다음 놀이를 미래 사용한 재료들을 미리 모아뒀다 사용할 수 있다. 요즘은 만들기 키트도 다양하며 가격도 저렴하지만 장난감이나 키트재료에 자칫 익숙해질 수 있다. 완성된 장난감이나 미리 구성된 재료가 없으면 뭔가 만들지 못하게 사고가 제한될 수 있는데 이 책엔 자연물이나 일상적인 가정용품들을 이용해 손쉽게 만들어서 놀 수 있다.
감상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한다. 재미있는 놀이가 많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의 단계가 높아져서
어린이집에도 갈 수 없는 상황이라 휴대폰을 던져주는 방치의 늪에 빠지기 쉬울 때 아이와 30분정도 부담없이 해주면 아이도 살펴볼 수 있다.
실내생활이 길어지면 활동량이 줄어들기 쉬운데 몸을 본능적으로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신체를 이용해 에너지를 발산시키며 놀이를 통해 자연스레 상호작용 및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너무 도전하기 어렵거나 엄마손이 많이 가는 놀이가 아닌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는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가 많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