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아이와 즐겁게 종이 접기를

한 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 - 개정증보판 ㅣ 길벗스쿨 놀이책
주부의벗사 편집부 엮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9년 12월

한 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

주부의 벗사 편집

5~7세 아이들이랑 쉽게 접을 수 있는 종이접기

종류가 다양해서 아이들의 취향이나 관심있는 작품을 선별해서 접어볼 수 있다.

나는 3차원을 2차원으로 설명한 방식을 어려워해서 종이접기 책만 봐서는 잘 못 접어 동영상을 함께 활용하는데 이 책은 설명이 간단하면서 종이 접기 방식이 비교적 쉬워 아이에게 설명하면서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엄마가 읽어주거나 스텝을 앞서서 보여주면 아이들이 비교적 쉽게 따라서 접을 수 있다.

기본적인 접기 방식을 익히게 되요

물개와 고래 접는 방법이 중첩되어 물개를 접은 후 다음에 나오는 고래를 접으면서 방식을 익힐 수 있다. 왼손잡이 아이라 고래 위아래가 뒤집어 지기는 했지만 고래 접는 법을 기억해서 혼자 접을 줄 안다. 쌍둥이 배접기는 바람개비와 나비접기에도 나오기 때문에 관련 종이접기를 연이어서 접으면서 그 방식을 익히게 할 수 있다.

어린이집에선 상반기때는 미니카, 지금은 팽이 접기가 유행이다. 아이는 미니카 팽이는 일부분만 알지만 내가 잘 모를 경우 아이가 알려주기도 해서 함께 익힐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록이 들어있어요

수채화풍의 은은한 무늬 색종이와 다양한 눈 모양 스티커가 뒷장에 붙어있다. 눈을 직접 그려도 좋지만 울 아이는 스티커 붙이는 걸 매우 좋아해서 작품을 만들면 무조건 눈 붙이기 작업을 한다.

아이의 성향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집요한 편인데 내가 내일 000을 만들자고 약속하면 다음날 정확하게 기억 후 함께 만들자고 요구해서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다른 종이접기에 비해 아이의 성취욕구를 만족시키는지

매일 만들었다. 다른 작품은 한 번 만들면 그 때 뿐 이었는데 그 이유는 자기 수준에 너무 높아서 였다. 고래는 분명 한 번만 함께 접었는데 기억해서 매일 접는다. 크기도 작게 종이도 다양하게 변화시키면서 접는다. 가족에게 접어달라고 요청하던 아이가 한 개라도 스스로 접어서 성취해 내는 모습을 만나게 된다.

함께 만든 작품들

  <공룡>

<작품들>

 감상

집에 종이접기 시리즈가 몇 권 있다. 종이접기 방법이나 설명이 조금씩 다르다. 네모아저씨 팽이처럼 특정한 소재를 중점적으로 접는 전문적인 종이접기 책도 있어 구입하게 된다.

종이접기가 서툰 아이들과 시작할 수 있는 종이접기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집에 몇 권 있는데 이 책이 다양한 접기가 들어있기도 하고 접는 방법이 쉽다. 다 쉬운 건 아니더라도 접는 방법을 따라 하다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유튜브로 검색하여 이해 후 접으면 된다.

티라노 사우르스는 접는 방법이 어려운데 어려운 작품은 동영상(QR코드)을 보고 따라할 수 있지만 설명이 없이 접는 방법만 나오기에 네모아저씨의 설명이 들어있는 동영상을 선호한다.

유튜브로 원하는 종이접기를 쉽게 배우고 접을 수 있지만 유튜브는 접고 싶은 대상이 확실할 때 유용하고 책은 넘겨보다가 해보고 싶은 것을 찾아 바로 해볼 수 있다. 평면으로 설명한 방법이 이해하기 어려울 때 영상은 많은 도움이 되지만 쉽게 휘발되는 특징도 있어 책과 유튜브를 병행하여 보완할 수 있다.

몇 번 만에 접는 종이접기 시리즈는 간단한 대신 종이접기 완성도가 떨어져서 아이가 시시해서 보지 않고 네모아저씨 시리즈는 종류도 많고 멋진 작품이 많은 반면 책만 보면 따라하기 어려운데 이 책은 설명이 쉽고 접는 방법이 비교적 잘 나와있어 자녀가 있는 집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