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밤하늘 - 일러스트, 컬러링, 스케치, 종이인형, 동화 5에디션
슬그림(김예슬) 지음 / 앤티러스트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꿈꾸는_밤하늘_칼라링

 

소녀 취향적인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컬러링

여성의 감성을 마구 자극하는 취향저격의 일러스트다. 별과 달을 사랑하는 저자의 기발한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감각적이고 달콤한 달과 별의 변신

달과 별이 음식으로 변형되어 달콤한 음식에 꿈을 입힌다. 달과 별을 먹고 달과 별을 듣는다.

달과 별의 변주는 달콤한 파르페가 되고 차가 되며 오므라이스가 된다. 이런 발상이 너무도 신선한다. 달 오므라이스 사이에 우수수 떨어지는 별을 먹는 행위를 상상해 보아라~

바라 보는 대상에서 먹고 마시고 듣는 실체로 변형하여 우리 몸 안으로 별과 달이 녹아 든다. 도대체 달과 별이 들어간 음식과 음료는 무슨 맛일까?

달과 별에 닿고자 하는 우리의 막연한 동경을 우리의 오감에 입힌 감각적이며 환상적인 그림이다.

감상

칼러링에 등장하는 소녀의 이미지는 내 취향과 마지 않다.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소녀들은 어디서 봄직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감성적이지만 개성이 없는데 뭔가 어색한 느낌을 받았다.

그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코가 없었다. 예쁜듯하지만 뭔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은 코가 없으며 특정방향의 다소 경직되 보이는 불편한 자세다. 코가 없는 둥그스름한 얼굴은 만화 짱구의 캐릭터들과 묘하게 닮았다.

원화속의 소녀는 청순하지만 섹시해 보이는 두툼하고 반짝이는 과장된 입술이(애벌레 두 마리가 위아래로 놓인듯한 두툼한 입술) 보기 싫어 입술색을 건너뛰고 코의 위치도 넣어준다.

내맘대로 하는 컬러링의 장점이 되겠다.

처음엔 소녀의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달과 별의 환상적인 꿈같기도 한 이 참신하고 감각적인 칼러링으로 손은 힘들지만 눈이 매우 즐겁다!

 

 

6살 아이의 컬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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