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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위장 생물 배틀 ㅣ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2
위장 생물 배틀 편집부 지음, 기타무라 신이치 외 그림,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모방하거나 따라 하는
행위는 호감을 표시하는 행위다. 어린아이가 어른의 행동을 따라 하는 행위, 다른 나라의 문화를 따르는 행위는 사람들이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존중하며 적응하는 과정으로 생존 전략 중
하나이다.
어떤 생물들은 다른 생물이나 주변환경과 똑같이
위장하여 적응하는 생물들이 있는데 이런 생물들을 위장생물이라고 한다. 이 책에선 어른 독자들을 위해
‘의태’의 정의를 먼저 자세하게 설명한다. 생물들의 생존전략인 의태는 유형과 목적이 다른데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잡아 먹히지 않도록 위장하는 은폐
의태가 있고 반대로 급습하여 잡아먹기 위해 주변과 비슷하게 변신하거나 자신보다 강한 생물로 위장해서 속이는데 나뭇잎, 나뭇가지,꽃, 돌이나
바위처럼 주변의 환경으로 위장하거나 새, 뱀,
개미,벌처럼 자신보다 강한 생물로 위장하여 살아남는 다양한 생물들을 소개하며 그들의
위장기술과 특징들을 3~4가지로 뽑아서 쉽게 설명해준다.
신기하다!
거미인지 개미인지 구분하기 힘든 불개미거미는
외관이 곰개미와 똑같다. 거미라고 말하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다.
개미보다 거미가 더 강할 것같은데 내 생각과는 달리 개미로 보이는 편이 훨씬 안전하여 거미는 개미로 위장한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한다는데 듣도 보고 못한
가랑잎나비는 오키나와의 천연기념물이다. 화려한 외양을 뒤집으면 낙엽이 된다. 앞뒤가 완전히 다른 점도 신기하지만 나비는 꽃의 꿀이나 작은 벌레를 먹는 곤충이라고 생각했는데 동물의
배설물과 썩은 과일즙을 먹는 자연계의 청소부였다!
똥으로 변신하는 생물들도 있다!
똥이나 쓰레기로 변신하는 생물들도 있다. 다른 곤충의 똥이나 쓰레기처럼 위장하여 천적의 관심을 피하거나 새똥거미는 요산으로 얼룩진 새똥의 모습을
똑같이 재현하여 자신을 보호하거나 곤충의 배설물로 위장하여 관심을 돌리는 혹잎벌레가 있다.
감상
리프피쉬,
나뭇잎해룡,스톤피쉬와 같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위장 생물들은 수족관에서 보고 참 신기했는데
사마귀, 나방, 부엉이가 위장의
달인들이다.
위장 전과 위장 후를 비교하여 사진을 싣고 있어
숨은 그림을 찾는 묘미가 있다.
전 연령의 독자들을 사로잡는 책으로 위장의
달인인 생물들의 특징과 변신한 모습들이 참으로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