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블레이크의 모험 - 유령선의 미스터리 Wow 그래픽노블
필립 풀먼 지음, 프레드 포드햄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존 블레이크의 모험

유령선의 미스터리

 

 

메리 앨리스란 유령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는 주인공!

이 유령선에 시대가 다른 저마다 사연이 있는 인물들이 모여 시간여행을 한다.

시간 설정도 장소도 메리 앨리스란 유령선이 정해주는 대로 이동해야 하는데 왜 그런지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다.

대니얼이란 여성, 의문의 인물 로저, 정부, 아파리토르란 스마트 네트워크장치를 만들어 부자가 된 칼로스 달버그가 주인공 존 블레이크를 찾아다닌다.

아빠와 바다로 여행하다 물에 빠져 메리 앨리스의 유령선에 구조되어 잠시 일원이 된 14살 소녀 세레나. 14살 여자아인데 호기심도 많고 가만히 도움만 받는 수동적인 인물이 아닌 매우 적극적이며 집요한 면을 가지고 있다.

붉은 셔츠를 입은 존 블레이크가 왜 유령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지 조금씩 그 베일이 밝혀지며 존 블레이크와 그리고 그를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의 이유들이 퍼즐을 맞추듯 조금씩 드러난다.

살인현장을 목격한 존 블레이크를 죽이려는 기업가 칼로스 달버그, 칼로스 달버그의 용병 할랜드와의 사투, 여전히 유령선과 존 블레이크와 선장과 선원들의 미스터리가 다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칼로스 달버그와의 갈등은 해소되며 존 블레이크의 사연도 밝혀진다.

영화로 만들어져도 흥미로울 것 같다. 존 블레이크보다 나이든 손자가 존 블레이크를 돕는다는 설정도 재미있고 존이 시간여행 중에 누군가를 만나 가족을 이룰 것이라는 추정이 충분히 가능하다. 어제가 부분 일식이었는데 책에도 일식이 일어나면서 존과 존아버지의 실험으로 폭발이 일어나면서 존은 사라진다.존이 유령선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직접적인 사연이 언급되지 않아 매우 궁금하며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존의 시계와 조각 그리고 유령선의 관계가 여전히 모호해서 뭔가 더 있을 것 같은 여지를 남기고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원작이 소설이라 스토리가 탄탄하며 이야기 전부를 그래픽 노블로 담아내기는 어렵지만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박진감과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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