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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손그림 - 색연필로 만나는 작고 소소한 일상 일러스트
신은영 지음 / 책밥 / 2018년 6월
평점 :
<책소개>
작가만의 개성이 드러난 1일1손그림이다.
화려하고 칼라풀한 손 그림이 아닌 톤다운 해서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르며 단순하면서도 작가의 편안하고 자연스런 취향들이 들어나는데
개인적으로 저자의 이런 편안한 손 그림을 보는 것 만으도 기분이 안정된다. 구체적인 사물을 단순하게
그리면서 자신의 개성을 그림에 담아 보는 과정들을 익힐 수 있다.
저자의 그림은 전체적으로 안정감과 따뜻함이
있는데 차가운 색과 따뜻한 색을 함께 쓰는 원칙으로 따뜻한 느낌을 강화하면서도 들뜨게 하지 않는 안정감을 주기 위해 차분한 색을 추가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하고 자연스런 기분을 가지게 한다.
일상의 소재들을 그려봐요
꽃들,
좋아하는 것, 여행, 힐링이란 4가지 테마로 일상의 친근한 소재들을 대상으로 손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내 주변의 일상을 채우는 것이 무엇인가?
내게 의미 있는 대상을 단순하게 그려보는 행위로
내 주변을 채우고 있는 대상을 통해 나를 새롭게 발견해 보며 사물과 나의 관계들에 대해 되짚고 정리해볼 수 있다.
감상
복잡한 사물을 단순화하려면 사물을 관찰해서
군더더기는 덜어내고 내가 남기고 싶은 것을 찾아 표현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나만의 패턴과 심미안을
발견할 수 있으며 색채로 마음을 안정시키면서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손그 림의 색채와 패턴화의
과정으로 나의 개성을 발견하고 알아갈 수 있어 나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나는 고양이,
개와 같은 동물, 곤충, 꽃 좋아하는데 그런
대상을 단순화하는 과정과 나만의 개성을 패턴화 시키는 작업들을 배울 수 있다.
그림들이 아기자기 하며 편안하고 매우 귀엽고 손
그림 그리는 과정도 간단해서 작은 성취와 여유를 맛 볼 수 있다.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는 취미인 손
그림에서 위안과 즐거움 그리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들을 만나게 되는 뜻밖의 수확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