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영어단어 암기
SEW
SERIES에
맡겨라!
이창호
소개
퍼즐은 누구나 좋아한다. 유아서부터 성인까지! 십자말 맞추기, 스무고개, 꼬리따기 노래 다 실마리나 연상 유추를 통해 맞춰가는
놀이이다.
저자는 퍼즐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활용해 놀이를 영단어 공부에 적용하였다. Square English words의 약자인 SEW 시리즈는
정사각형으로 5자부터 13자로 구성된 영단어를 외우는
방법이다. 방위 별로 첫
스펠과 끝 스펠을 제시하고 마지막 스펠이 다음 단어의 첫 스펠이 되면서 꼬리 따기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각 모서리에 배치되는 단어들은 무작위일수도
공통된 의미를 가진 단어들로 배치될 수도 있고 알파벳이 중복될 수도 안되게도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선 정사각형의 모서리에 공통된 의미와 단어의
끝 알파벳을 다른 단어의 시작 알파벳으로 물고 들어와 중복시킨다.
실전책!
이 책은 저자의 영단어 공부 아이디어의
실전책이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불친절한 저자의 책으로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처음 보드게임을 받고 게임설명서를 보면 아는 게임일 아닐 경우 실제 해보면서 게임을 파악하게 되는데 이 책도
규칙설명이 정말 간단하다.
이 책에 제시대로 여기 나온 단어를 먼저
훈련해보고 익숙해 지면 스스로 사각형과 방위를 이용해 자시만의 SEW SERIES를 만들어 보고
활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장황하게 자신의 이론과 책의 장점을 열거하거나
사용후기들을 깨알같이 올려 책의 부피를 늘리는 대신 게임북처럼 퍼즐만으로 구성된 책이다.
감상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저자의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이론을 동영상을 보거나 저자의 아이디어가 있는 책이 있다면 구입해야
한다.
앞장의 간략한 퍼즐사용법만으론 응용하기 어렵다. 난 사각 에지에 배치된 첫 알파벳과
하단의 뜻을 보고도 몇 단어 밖에는 맞추지 못했다.
아이디어는 꽤 좋으며 수험생들이나 학생들이 평소에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들은 이렇게 외운다면 좋을 것 같다. 기계적 암기보다는 놀이처럼 머리를 사용하여 단어 철자를 배치하거나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들을 모으는 과정과
놀이처럼 풀어가니 좀 더 유연하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