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3 :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 중세를 지배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역사 한빛비즈 교양툰 12
올리비에 보비노 지음, 파스칼 마냐 그림, 이정은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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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본격적으로 헷갈리고 어려운 부분이 다가왔다.

동로마 vs 서로마 제국, 과연 프랑스와 독일 쪽이 동로마인지 콘스탄티노플과 데살로니카 쪽이 동로마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고대 로마제국은 395년, 테오도시우스 1세가 사망하면서 동서로 분열되는데, 동쪽은 장남이, 서쪽은 둘째 아들이 통치합니다.

서로마 제국의 영토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북아프리카 등이며, 황제권은 약하고 이민족의 침략이 계속된 지역입니다.

국가의 실권은 로마족이 아닌 용병 게르만족 장군들이 거머쥐고 있었지요. 서로마 제국은 훈족의 침입과 게르만족의 대이동, 고트족의 침입으로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게 됩니다.

한편, 동로마 제국은 무역의 교통로 자리하고 있어 나라의 힘이 강력했습니다. 정치 등은 과거 로마제국의 전통을 고수하였으며, 언어, 문화는 그리스의 영향이 더 컸습니다. 1천 년이 넘는 기간 동안 90여 명의 황제가 다스렸는데, 황당하게도 1200년대 초 동로마는 같은 기독교국인 유럽의 침공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제4차 십자군 원정입니다. 같은 기독교국의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한 그들은 역사상 최악의 학살과 약탈을 저질렀지요. 그리스, 터키, 이집트, 서중동을 영토로 가졌던 서로마 제국은 십자군 전쟁으로 영토의 1/4를 빼앗겼으며, 1453년 오스만튀르크의 메흐메트 2세의 침공을 받아 콘스탄티노플 성이 무너지며 결국 함락됩니다. 이렇게 영토와 권력 이야기만도 복잡한데 여기에 종교까지 끼어들어 머리를 아프게 합니다.

유대교를 기반으로 탄생한 기독교는 예수의 말과 행적을 전하며 포교를 시작합니다. 유대교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 망령되다고 하는데, 예수는 하나님을 자신의 아버지라고 공공연히 말합니다. 결국 참람함을 두고 보지 못한 유대인들의 손에 처형되게 되지요.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의 말과 행적을 이방인들에게 전하기 시작하며 로마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로마에서는 황제에 대한 숭배가 섞인 다신교 문화에 유일신을 내세운 기독교가 횡횡하니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로마에선 기독교를 탄압합니다.

하지만 이들을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지하로 숨어들며 끝까지 저항한 끝에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이르러 기독교가 종교로 공인됩니다.

이후 로마의 국교가 되고, 수도사와 수녀, 순례와 기독교 시 작품이 기독교 신앙을 구성하는 요소가 되어갑니다. 시간이 흘러가며 기독교는 정치와 법률, 행정을 지배하고, 로마 제국을 본뜬 로마의 주교가 기독교의 황제, 교황으로 자처하고 나섭니다.

서로마 제국이 동방에서 온 반달족과 다른 이민족들에게 침공당한 상황에서 교황은 '베드로의 계승자'로서 황제뿐 아니라 기독교 세계의 다른 주교들에 대한 자신의 권한을 늘렸다. 교황은 '거짓 문서'도 서슴지 않고 근거로 내세우며 구원이라는 재산에 대한 최고 관리인으로서 권한을 주장했다.

로마의 주교를 필두로 주교들은 황제와의 왕의 권위에 맞서 일탈을 벌인다. 타락한 기독교 세계는 수도사들 특히 클뤼니 수도원을 시작으로 영성을 강조하는 신앙인들이 교회를 개혁하려 하지만 역시 교황의 권위에는 역부족이었다. 교황의 지위를 놓고 동로마 교회와 서로마 교회가 서로 대립하는 가운데, 영적 부흥을 추구하는 그레고리오 개혁이 진행됩니다.

역시 종교도 돈과 권력 앞에서는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로마 가톨릭은 살아남아 각 나라마다 주교를 임명하며 그 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류의 구원보다는 자신들의 힘과 권력을 중시하는 이단적 세력이었음에도 현재까지 살아남았다는 것은 인류의 우둔함 때문일까요? 아니면 인류를 바보로 만드는 그들의 세뇌교육의 힘일까요? 죽음이라는 인간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이 세상의 모든 종교는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유일신이라며 타 종교를 비방하는 종교 역시 융통성과 상호 존중을 모르기에 이들 역시도 세상에서 사라져야 함도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아무튼 중세 이후로 계속 타락의 길을 걷는 기독교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어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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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 네트워크 경제 입문자를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
강성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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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쿠팡, 배달의 민족 등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승승장구하는 회사들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 우린 어떻게 살아가지?" 고민에 빠진다.

공짜를 기반으로 많은 사용자들을 모집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장악력을 극대화하여 독점기업으로 탈바꿈하는 플랫폼 기업들. 이들이 성장이 확실하기에 자본 시장의 큰 손이나 주식 시장에서도 막대한 자금을 손쉽게 끌어을수 있다. 이런 자본력을 바탕으로 비슷한 플랫폼 회사 혹은 거대 유통 업체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물건을 살 수 있어 소비자들은 좋아하지만 나중엔 이들의 독점 횡포에 땅을 치며 후회할 소비자들. 청년들은 그 흔한 월급쟁이 직업도 구하기 힘든데, 이런 기업들과 경쟁해 창업을 하라고 부추기는 사회의 모순을 보고 있다.


플랫폼은 전혀 다른 두 경제주체를 연결하는 기능 때문에 플랫폼을 '양면시장'이라 일컫는다.

플랫폼 기업들은 전통적인 수요-공급의 원리를 따르지 않는다. 오히려 한쪽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심지어는 음의 가격을 부과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능한 한 많은 사용자를 끌어모으는 전략이 우선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쪽의 고객을 끌어모으고, 비용을 모조리 부담시킨다.


플랫폼 기업은 네트워크가 탄생시킨 '진화된' 경제 권력이다.


네트워크가 만들어내는 '연결, 공감, 확산'은 이들의 힘을 결집시켜 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한다. 이를 '뉴파워'라고 일컫는다. 뉴파워는 플랫폼 위에서 탄생했다. 뉴파워는 흐름이다. 다수가 만들어내고, 개방적이면서 참여적이다.

이들을 움직이는 힘은 참여, 공감, 확산이다.


플랫폼 기업은 네트워크 생태계에서 최상위에 있는 포식자다.


플랫폼 기업은 금융업에서도 통할 법한 뚜렷한 장점이 있다. 바로, 고객과의 접점이다. 데이터는 플랫폼 회사의 또 다른 강점이다.


머지않아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플랫폼 기업들이 탄생할 것이다.


플랫폼 기업들이 획득한 데이터는 이들을 데이터 우위에 서게 하고, 이는 플랫폼 기업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독점 형태를 보인다. 독점으로 막대한 부를 창출한 기업들을 견제하기 위해 그들이 수집한 데이터 공유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 소득세를 신설하거나 로봇세 신설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본소득제도와 기초자본제도를 통해 자본의 순환을 촉진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

기본소득제도는 기술 발전에 따라 노동의 기회를 빼앗긴 평범한 사람들에게 일정 소득을 나누어 주어 기본적인 소비력을 유지토록 하는 제도이다.

기초자본제도는 성인이 되면 투표권이 생기듯 모든 국민이 일정 금액의 자본을 한 번에 받는 것이다. 이를 통해 누구든 도전해 볼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보장해 주는 제도이다.


노동이 사라지면 우리는 무슨 일을 할까?


노동이 사라진 세계에서 사람들은 행복과 쾌락을 추구하는 '소비하는 인간'에서 그 의미를 찾을 것이다. 소비 그 자체가 일이 되고,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인간의 일이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감정 교류를 바탕으로 한 일자리들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 될 것이며, 어느 분야든 인공지능이 만들어내지 못하는 데이터를 창조하는 사람들은 기계로 대체되기 어려울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매우 단순하고 부가가치가 낮은 일자리 역시 살아남아 인간의 몫으로 남을 것이다.


플랫폼 기업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점화된 미래의 사회는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미래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미래 사회는 양극화가 극심한 사회가 될 것이다. 이는 결국 불만 세력을 키우게 되고, 이들이 힘을 결집하며 혁명의 길을 갈 것이다. 마르크스가 예견한 자본주의의 붕괴를 막기 위해 정부는 모든 국민이 플랫폼을 조금씩이라도 공유하는 세상을 만들거나 새로운 생산수단 도입에 따르는 자본 이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제도를 만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승자독식의 자본주의가 아니라, 보통 사람들을 대변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 계약이 필요하며 이를 준비할 시간이 지금이라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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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 돈, 성공 닥치고 지식부터 쌓자
이리앨 지음 / Storehouse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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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왠지 나만 손해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왜 나만 모르는 것이 30가지나 될까? 요즘 세상엔 너무 많은 정보가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져 넘쳐흐르고 있다. 그중에 어떤 것이 사실이며 나에게 도움이 될까?

안 그래도 바쁜 학생이나 직장인에게는 시간을 따로 내서 정보를 식별해 습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더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새로운 지식을 발굴하는 것도 좋지만, 발굴된 좋은 지식들을 잘 엮어 모은, 마치 편집숍 같은 지식의 큐레이션이 필요한 시기다.

정보의 격차로 인해 누군가가 이득을 보는 구조에서 가장 염려스러운 부분은 사회와 커뮤니티의 존속이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모두가 적자생존을 위해 자신의 이익만을 취한다면, '내'가 '우리'를 앞지르고, 결국 '모두가 사는 사회'는 무너진다.

이 시대를 앞서가는 선구자들의 지식이 함축되어 있는 30권의 책을 요약해 여러분에게 전달해 준다. 저자가 친절히 요약해 전해주지만 딱히 마음에 와닿지는 않는 건 왜일까?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해 피해야 할 세 가지 실수'를 알려줍니다. 부를 이루는 데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80%가 심리적 문제이고, 20%가 방법론적 문제라고 한다.

장 큰 실수 첫 번째는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정보를 받아들일 때 자신만의 분석력을 바탕으로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나와 다른 검증된 관점을 부지런하게 찾을 필요가 있다.

두 번째 실수는 최신 유행을 트렌드라고 착각하고 잘못된 투자를 하는 것이다.

지금 인기 있는 것이 미래에도 그럴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투자자든 일반인이든 돈과 시간을 망설임 없이 쏟아붓는다.

세 번째 실수는 지나친 과신이다. '우리의 능력과 지식을 과대평가하는 것은 재앙의 레시피다'라고 한다.

[부자의 그릇]이란 책에서는 돈이 곧 신용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노인이 주인공에게 돈의 본질과 흐름에 관해 이야기를 합니다. 노인은 모든 사물에게는 양면성이 있듯이 빚 역시 양면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빚 때문에 망하는 회사도 있지만, 빚을 졌기 때문에 도산을 면하는 회사가 있다고 하면서 돈과 빚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가르쳐주는 대목이 나온다. 빚만큼 돈을 배우는데 좋은 교재는 없는데, 빚을 지는 것을 죄악시하거나 싫어하면 돈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어지고 좋은 경영자가 될 가능성도 적어진다고 일침을 가합니다.


좋은 경영자란 빚을 잘 지는 사람이다


30권의 좋은 책의 핵심만 뽑아 놓아 바쁜 현대인에겐 시간 대비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한 권 한 권의 정수를 이해하기엔 부족하다.

좋은 이야기의 나열, 그래서? 어쩌라고! 정도의 반응으로 책이 마무리되는 건 나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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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 - 막막한 10대들에게 건네는 위로·공감·용기백배
정동완 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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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교육의 틀에 갇혀 청소년기를 보냅니다. 그렇게 남들과 다를 것 없는 획일화된 교육에 성적 지상주의 학교, 그곳에서 배출된 학생들은 꿈이나 개성을 모른 채 청년기로 접어들게 된다. 나 역시 30살에 '내가 누구지? 내가 뭘 좋아하지? 지금 다니는 직장이 적성에는 맞는 것일까?'하는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이미 첫아이가 태어나 걸어 다닐 때였죠. 그래서 내 아이만큼은 나처럼 키우지 않겠다는 결심에 홈스쿨링을 시작했지요. 아이에게 박물관, 체험학습, 등산, 역사적인 장소, 독립운동가의 생가나 활동 지역을 보여주며 꿈을 찾기를 바랐지요. 그렇게 자라난 아이가 이젠 18살, 고등 검정고시를 통과했지만 아직도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한 채 그저 대학교에 간다고만 합니다. 남들과는 다르게 성장하길 바라며 대안 교육을 한 결과가 이 모양이니... 그래서인지 아이에게 더 하고픈 일을 찾으라 다그쳤던 것 같습니다. '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 책을 읽으며, 조급해 했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을지, 안갯속에서 헤매는 기분일 것이다. 아무것도 경험하지 못했는데 하루라도 빨리 진로를 결정하고 달려 보라고 밀어붙이는 사회. 이 시대의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잘못이다. 어른들은 대부분 그들을 가만히 지켜보지 못하고 다그치며 열심히 달리라고 부추길 뿐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거나 미처 들을 시간이 없다. 그래서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이야기를 들려줄 멘토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우리나라 특히 남자아이들은 군대라는 2년여의 기간이 있기에 더욱 진로를 고민하고 찾을 시간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지긋지긋한 공부에서 해방되어 짧게는 1년여의 대학시절을 보내고 바로 군대에 가고, 제대하면 벌써 20대 중반. 꿈을 찾기보다는 돈벌이를 위해 직장이나 직업을 가져야 할 시기입니다. 그렇다 보니 너 나 할 것 없이 공무원 준비를 시작하지요. 이렇게 나이 들어가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행복할까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적성과 거리가 먼,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


나는 무엇을 할 때 즐거운 사람이고, 내가 처한 현실은 무엇이고, 어떤 삶이 멋진 인생인 것 같은지, 그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자. 흔히 우리는 진로를 한번 정하고 나면 평생 그 길을 가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큰 부담을 안고 선택을 한다. 그 때문에 선택의 순간이 올 때마다 고민이 많아지는 것이고, 거듭 고민을 하다 결국 다른 사람들이 무난히 많이들 선택하는 길을 따라간다. 진로 선택은 나에게 맞는 친구를 만드는 일이기에, 적절한 선택과 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진로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고민들을 조금은 덜었으면 좋겠다.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겁내지 말고 직접 경험해 봐. 멀리 서서 구경꾼으로 조망하지 말고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거야. 어쩌면 단순한 그 일이 네 삶의 가치를 찾게 해 줄지도 몰라.

우리가 걸어야 할 인생의 길에는 어떤 정답도, 딱히 묘책도 없단다. 그래서 멜로가 되든, 스릴러가 되든, 코믹이 되든 자기 주도적으로 인생의 장르를 만들어 가야 한단다.


성장하면서 자신의 결정에 스스로 책임져야 할 일들이 많아진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도 있고, 내가 정말 잘하는 것이 뭔지도 모르는데 그럼에도 무언가 선택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그 결정이 잘되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많아져서 그런 게 아닐까.


진로는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이기에 더 눈에 보이지 않는 건 아닐까? 심연에 숨겨진 보물이 자신을 찾아 주길 바라듯이 우리가 열심히 탐색해야 찾을 수 있는 거야.


너에게도 혹시 도전의 기회가 온다면, 그 기회를 얼른 잡아. 네가 못하거나 자신 없는 것, 해 보지 않았던 것이나 하기 싫어서 거부했던 것들이 당혹스럽게도 기회라는 이름으로 너에게 찾아왔다고 해도 괜찮아. 기회는 '난 할 수 없어.'라는 너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가, 네가 도망치거나 뒤로 물러설 때 다른 사람에게 찾아갈 작정을 하고 있어. 우선 진로를 결정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초조해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우리가 정한 진로의 대부분의 주변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의미 있는 일을 정하기 위해서 빠르게 결정하기엔 직업 세계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고 자신이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는지도 잘 모를 수밖에 없어.

진로를 결정하기 어렵다면, 내가 잘할 수 있으면서 흥미도 있는 일, 내가 잘할 수 있으나 흥미가 없는 일, 내가 잘할 순 없지만 흥미가 있는 일, 내가 잘하지 못하고 흥미도 없는 일,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눠 생각해 볼 것을 추천해. 늦었다는 생각이 들 때는 지금의 마음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는 상상을 해 봐. 늦은 게 아니라, 그때의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뭐든지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거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관찰이 필요해. 내가 어떤 생각이나 결정을 할 때 왜 그렇게 하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거지. 그리고 언젠가 "넌 어떤 사람이야?"라고 물었을 때, 너 자신을 당당히 소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지금너에게필요한말들 #진로상담 #미디어숲 #청소년을위한책 #청소년도서 #진로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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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의 경제 - 과거 위기와 저항을 통해 바라본 미래 경제 혁명
제이슨 솅커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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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경제 시스템의 붕괴로 민중들의 삶이 고달파졌다.

뿐만 아니라 정부 역시 막대한 지출로 인해 늘어나는 빚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이런 전반적인 난국에는 민중들의 반란이나 혁명이 꼭 일어났다. 프랑스 대혁명, 중국과 러시아의 공산당 혁명, 아랍의 봄 등 세계를 놀라게 한 혁명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열악한 경제 조건, 경제적 기회 부족, 구조적 불평등, 외국의 영향, 무력 충돌에서의 패배, 정치적 대표성의 결여


사람들에게 음식이나 기본적인 필수품이 공급되지 못하면, 사회는 불안감으로 뒤덮이고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 요소가 충족되지 않을 때 사람들은 분노한다. 배고픔을 해결하는 간단해 보이는 문제가 저항과 혁명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열악한 경제 조건, 경제적 기회 부족, 구조적 불평등, 외국의 영향 등이 혁명을 일으킬 요소들이 충족되었다. 작은 불씨 하나가 이런 상황에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사회는 대규모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에서는 막대한 재정 지출을 통해 사회 시스템을 안정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1년을 넘기며 정부의 지출도 어느덧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비접촉의 시대 점점 더 기술, 로봇, 자동화, 인공지능, 그 외의 것이 각광을 받으며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경제적 기회가 부족할 때, 특히 경제에 재앙이 닥쳐 그 여파로 대중들이 느끼는 박탈감이 더욱 커질 때 정치적인 시위와 저항이 발생한다.

이런 현실에서 중국과 미국의 무역 마찰이라든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생필품 부족 사태, 테러 등 위험 요소들이 더해진다면,

아마도 민중들의 저항이나 혁명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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