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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끊어라 - 2주간 빵을 끊고 기적처럼 건강해진 글루텐프리 노하우
포브스 야요이 지음, 노경아 옮김, 이나지마 쓰카사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밀을 재배하여 섭취한 것은 대략 1만 년 전이고, 밀가루 형태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대략 5천년 전쯤이다. 그런데 빵이 주식인 서구 사회에서 시작된 글루텐 프리.
왜 그들은 주식인 빵을 제한하는 식사를 시작했을까?
"밀"에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 혼합물이 들어 있다.
글루텐 덕분에 밀가루를 물에 섞어 개면 끈끈해져 점착성과 탄성을 갖게 된다.
글루텐 속에는 "글리아딘"이라는 단백질이 문제가 되고 있다.
글리아딘은 뇌의 식욕을 관장하는 중추를 자극하여 식욕을 증진시키고, 혈당치를 급상승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글리아딘 때문에 밀가루에 대한 마약과같이 강한 의존성을 띠게 한다.
또한 밀가루에 포함된 글루텐은 우리 몸에서 잘 소화가 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흔히 설사, 변비, 더부룩함, 무기력함, 기억력 감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를 '글루텐 불내증'이라 한다.
글루텐 불내증은 본인뿐만 아니라 의사들조차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글루텐 불내증은 지발형 알레르기이기 때문에 섭취 후 바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 뒤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자신이 글루텐 불내증 환자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고액의 검사를 받지 말고, 2주간 글루텐 프리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허리에 군살이 많은 사람일수록 당뇨병에 잘 걸린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다.
불룩 나온 배는 밀가루를 많이 먹는 사람의 특징이다.
심지어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것을 '밀가루 배 Wheat Belly'라 부른다.
밀가루가 주식이 아닌 한국에서도 당뇨병 환자와 함께 비만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는 밀가루를 많이 먹지 않는다고 항변할 수 있지만, 우리가 모르게 밀가루가 가공식품 첨가물로 들어간다.
주의해야 할 글루텐이 포함된 가공식품으로는
- 고기 요리(햄버거, 햄, 소시지, 베이컨)
- 생선 가공식품(어묵, 게맛살 등)
- 조미료(된장, 간장, 미림, 맛술, 마요네즈, 케첩, 머스터드소스, 우스터소스, 바비큐 소스, 카레, 빵가루)
- 가공 치즈
- 시리얼, 그래놀라, 파스타, 메밀국수
- 튀김, 닭튀김, 감자튀김
- 케이크, 쿠키, 도넛, 머핀, 아이스크림, 사탕, 과자
- 맥주, 위스키, 스카치, 버번, 보리소주, 시리얼 음료
어떤가?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에 밀가루가 들어간다.
그럼 우리는 어떤 것을 먹어야 한단 말인가?
우선 가공식품을 고를 때 성분 분석표를 꼼꼼히 확인하자.
그리고 가공식품보다는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음식을 선호하되 밀가루가 포함되지 않은 음식을 먹자.
책에 다양한 식재료와 이를 요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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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 are what you eat. 음식이 당신을 만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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