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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나를 말렸어야 했다 - 자격증 하나 없는 무스펙에서 꿈의 직장 구글 입사까지
조용진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4월
평점 :
요즘 젊은이들은 꿈도, 결혼도, 직장도 포기한 채 하루하루를 아르바이트로 연명한다.
그들에게도 많은 변명거리가 있다.
부모님이 가난해서, 지방대학교를 나와서, 공부가 재미없어서, 대인관계가 힘들어서...... 등등
한 번 뿐인 인생을 이렇게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이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는 이들에게 다시 도전하는 용기와 힘을 줄 것이다.
꿈이 있지만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쳐 절망하는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두 번의 대학 입시 실패, 정원 미달로 인한 갑작스러운 추가 합격, 적성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대학 전공.
대한민국의 중고생의 꿈은 유명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직업을 선택하는 것에서도 무난한 공무원에 목숨을 거는 것이다.
지은이도 마찬가지로 취업이 잘 된다는 전산과를 선택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성적은 바닥권이었다.
노력의 대가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명언이 무색할 정도로 그의 대학 생활은 처참했다.
이런 대학생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교환학생에 신청한다.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려면 토플 시험 성적이 필수였지만, 한 번도 이 토플 시험이란 것을 들어 본 적도 없다.
내가 간절히 바라면 바랄수록 실패는 더욱 크고 무섭게 다가온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정말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대답을 찾는다면,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에 승부수를 던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는 교환학생에 승부수를 던졌다.
전공과 영어 실력이 부족하지만, 지원한 학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철저히 분석해 자신만의 꿈과 장점을 어필했다.
또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갔을 때는 남들과 달리 자신이 목표한 꿈을 이루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그동안 살아왔던 두리뭉실한 삶에서 극적인 전환을 한 샘이다.
이런 그의 노력으로 누구나 꿈꾸는 구글이라는 회사에 입사하는 쾌거를 이룬다.
책을 통해 그의 노력과 부족하지만 꿈을 이루어 내는 그만의 집념을 느낄 수 있었다.
자, 그럼 무엇을 해야 할까?
나의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으로 지향해야 할 것들을 꼼꼼히 적어보자.
설마 이게 될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은 일단 접어 두자.
꿈에 대해 구체적인 지식과 주변 환경을 분석하자.
우선, 할 수 있는 것부터 당장 시작하자!
만약 이 길이 자신과 맞지 않다면, 또 다른 꿈을 찾아서 다시 도전해 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의 시선이 아니라 나만의 확고한 의지이자 실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