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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을 위한 몸부림 - 삶의 최적화를 위한 1년간의 처절한 실험
칼 세데르스트룀.앙드레 스파이서 지음, 임지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1년
12달을 좀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한 두 남자의 치열한 실험이 시작되었다.
모든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칼, 프로젝트에 동참했지만 수동적으로 끌려오는 앙드레.
이들은
이번 프로젝트 중에 서로에 대한 오해로 인한 관계의 단절까지 생각했다.
자기
계발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험했고, 도전했는지 함께 알아보자.
1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한 달 동안 책 한 권 쓰기에 도전했다.
일반인이라면
무리겠지만, 이들은 대학교수에 칼럼 리스트이기에 그나마 가능한 실험이었다.
그렇지만
이들에게도 1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책을 쓰기란 무리라 생각된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웨어러블 기계의 도움을 받고, 일하는 습관을 25분간 집중하고 5분간 쉬는 포모도로 기법을 활용해 본다. 하지만
이들이 택한 것은 아쉽게도 뇌기능 활성화 약이었다.
영국에서도
불법이지만 이를 통해 도움을 받으려는 모습이 약간은 거슬린다.
2월
마라톤 완주와 역도 대회 참가하기
이미
마라톤 4회 완주 경험이 있는 앙드레, 체육관에 등록하여 몸만들기에 도전한 칼.
거기에
칼이 등록한 체육관 코치는 칼의 동의도 없이 역도 대회 참가 신청을 했다.
한
사람은 쉬운 도전, 다른 한 사람은 생애 첫 도전.
여기서부터
이들의 갈등이 시작된다.
6월
섹스.
누구나
숨기고 쉬쉬하는 도전 과제로는 조금은 생뚱맞은 주제이다.
칼은
성인용품점의 도구와 책을 이용해 멀티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목표를,
앙드레는
고대 인도의 성애서인 카마수트라를 따라 하는 것이다.
성이
자유로운 외국에서도 성인용품점에 들어가기란 큰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거기에
결혼한 외국 부부도 거의 한 달에 한 번 정도 연래 행사라니 조금은 위안이 된다.
12가지
주제를 정해 매월 새로운 과제를 시도하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자기계발과는 다소 다른 이야기이다. 책을
쓰기 위해 이들의 도전은 인정하지만, 자기계발을 희망하는 독자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