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캘리 스케치 5분 스케치 시리즈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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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캘리 스케치

 

 

 


캘리그래피를 해보고 싶어서 처음엔 책을 몇 권 샀었어요

시작이 어려운 저의 성격 탓에 한동안 책꽂이에만 꽂혀있었어요

캘리그래피 특강을 듣고는 용기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푹 빠진 캘리그래피

글씨만 쓰기에는 늘 뭔가 허전한 느낌이어서 일러스트 책도 샀으나,

이 역시 시작이 어려운 저의 성격 탓에 책꽂이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오지 못했고...

그러다 진선아트북의 <5분 캘리 스케치> 책을 보게 되었고,

'바로 이거야!' 싶었어요!!

제가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시작이 어려운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책에 바로 쓰는 것도 조금 힘들어서...

<5분 캘리 스케치>를 연습할 노트를 마련해서

바로 캘리 스케치를 시작해보았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단어의 느낌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글자들을 연습했어요

꼭 그림을 넣어야 캘리가 더 돋보일거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었죠!

사실 처음 캘리 특강을 들었을 때 이런 글씨들도 연습을 했었는데,

그동안 잊고 지냈네요 ㅠㅠ

 

 

 

 


같은 글씨체라도 어떤 틀에 맞게 글자를 배열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죠?

이 페이지를 연습하면서 최근에 저는 너무 단조롭게만 써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자를 쓸 때 스케치하듯 연필로 틀을 잡아놓고 쓰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그림과 글자가 어울리게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책에 나온 예시들을 따라서 하다보면 안목과 요령이 생길 것 같아요

 

 


 

 

 


책을 보며 노트에 연습한 사진이에요

'나는 역시 그림에 소질이 없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하다보면 나아지겠죠? ^^

그리고 쓰는 동안 즐거웠으니 일단 그걸로 만족해요

책 앞쪽에 캘리 스케치는 자전거 타기와 똑같다는 말이 나와요

약간의 용기와 시간만 낼 수 있다면 소질과 상관없이 누구나 배울 수 있다는 의미에서요

저처럼 시작이 어려우신 분들께 <5분 캘리 스케치>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초보자가 아니어도 이 책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구요

몇 달 째, 매주 최소 한 구절 쓰기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5분 캘리 스케치>에서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글자체도 다양하게, 그림도 넣어서 더 예쁜 글씨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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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73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73
송도수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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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73

 

 

 

 


토리가 입학하면서 처음 읽기 시작한 학습만화가

바로 이 <수학도둑>였어요

다른 학습만화들도 좋아하지만

토리가 특별히 애정하는 만화기도 해요

신간이 나오자마자 달려가서 보는 책이랍니다

저는 토리가 왜 이토록 수학도둑 노래를 하는지

알지 못했었어요

직접 읽어보니 수학 도둑이

인기 있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학습만화라고 학습적인 면만 강조한 것도 아니고,

만화는 만화대로 재밌고,

개념을 다루는 부분은 개념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수학 공부에도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뒤로 갈수록 다루는 개념은 어려워져서

초등 3학년 토리는 만화 위주로 읽고 있어요

<수학 도둑> 73권에서는 함수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초등 5학년부터 연관 개념이 나오고,

중학교 3학년 과정까지 다루고 있다보니

토리에게는 어려울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만화만 봐서는 수학 개념까지 익히기는 어렵지만

만화 따로, 개념 따로는 아니라서

만화가 전혀 의미 없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해당과정을 배우는 아이들이 보면

제일 좋긴 하겠지만요

토리도 5학년 수학을 배울 때 쯤,

다시 읽게 하려구요

저도 지금은 수학과 멀어진지 오래라

처음 본 듯한 개념과 공식들에 당황했는데

개념을 읽다보니 기억이 조금씩 나더라구요

페이지 하단에 나오는 문제들을 풀면서

책을 읽어나갔답니다

학습만화는 대부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수학도둑은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최초 출간 당시부터의 독자들을 위해

점점 어려운 개념까지 다룬다는 생각도 들고,

요즘은 선행도 많이해서 그런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나이불문 사랑 받을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내가 수학 문제왕'이라는

독자 참여 코너가 있는 것도 좋아요

독자들의 수학 사랑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워크북을 통해,

함수 문제들을 더 풀어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수학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알찬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중학수학까지도

이렇게 개념 정리를 할 수 있다니 좋더라구요!

이미 73권까지 출간된 <수학 도둑>

<수학 도둑>의 끝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궁금하기도 해요

토리는 메이플 스토리가 100권에서 끝났다며

<수학 도둑>도 100권까지 나올거라고 얘기하네요

수포자가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수학도둑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오래오래 <수학 도둑>이 출간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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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어드벤처 36 : 델리 - 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 쿠키런 어드벤처 36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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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어드벤처 36

델리

 

 

 


세계 여러 도시를 여행하는 쿠키들의 모험을 그린

쿠키런 어드벤처 시리즈가 벌써 36권이 나왔네요

저는 전권을 다 보진 않아서

쿠키들의 모험 이야기의 줄거리는 잘 몰라요

그래도 <쿠키런 어드벤처>는 일반적인 만화책이 아닌

세계 각 도시의 명소에 대한 학습만화라서

낱권으로 읽어도 좋은 것 같아요

 

 

인도는 저도 가 본 적이 없는 나라라서

호기심을 가득 안고 읽었어요

인도에 대해서 제가 아는 것이라곤

타지마할 뿐...

하지만 이 책은 델리편이라서

목차에서 타지마할은 찾을 수가 없었어요

<쿠키런 어드벤처> 36권에 소개된

악샤르담, 쿠틉 미나르, 코노트 플레이스,

국립 간디 박물관, 찬드니 초크, 레드 포트는

모두 생소한 곳들이었어요

간디는 알지만 간디 박물관이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인도가 불교의 발상지이긴 하지만

이슬람교와 힌두교의 문화도 공존하는 곳이에요

그래서 델리에 가면 힌두교 사원인 악샤르담,

힌두교에 맞서 이긴 이슬람 세력이 승리를 기념해

세운 탑인 쿠틉 미나르를 볼 수 있어요

그 외에 코노트 플레이스와 찬드니 초크, 레드 포트가 궁금하시다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각 장의 시작 페이지에 나오는 설명들을 읽고,

페이지 하단의 OX퀴즈도 풀고,

마지막에 나오는 페이지를 읽으면서

델리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쿠키런 어드벤처>를 읽고나니

커리집 이름으로 친숙했던 델리가

인도의 도시 델리로 친숙해진 것 같아요

'인도'하면 복잡한 거리가 떠오르는데

이 책에 나온 주요 관광지를 지하철로도 갈 수 있다니

여행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만화의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37권에서는 쿠키들이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 기다려진답니다

37권은 노르웨이 오슬로편이라

오슬로로의 여행도 무척 기다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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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3 : 이탈리아 - 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3
백종원.남지은 지음, 이정태 그림, 파브리치오 페라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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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3

이탈리아

 

 

 

 


도서관에서 처음 보고 눈에 띄어서 읽게 된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벌써 3권이 나왔네요

1권 일본편, 2권 중국편에 이어 이번에는 이탈리아편이에요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들이 요리 경연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담긴 만화책이에요

 

 

 


단순히 요리를 소재로 한 만화는 아니고,

여러 나라에 가서 현지에서 요리 경연을 하는 이야기라

각 나라의 요리 뿐 아니라 지리, 역사, 문화까지도 학습할 수 있는

음식으로 맛보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 만화랍니다

이탈리아 요리는 피자와 파스타만 알고 있었는데,

브루스케타, 아란치니 등 우리가 잘 알지 못 했던

이탈리아 요리까지 나와요

저도 최근에 아란치니를 처음 먹어봤는데,

지중해의 섬인 시칠리아의 전통음식이라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만화라 그림일 뿐인데도 음식들이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책을 보면서 음식이 나올 때 마다 먹고 싶은 충동을 느꼈답니다

만화 속에서 아이들이 경연을 통해 만들어 낸 음식들을

실제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

 

 

 

 


만화 속에도 지리나 역사, 문화에 대한 설명이 나오지만

보충 설명이 필요한 내용은 각 장의 마지막에 자세히 나와요

이탈리아 상식 퀴즈왕 페이지도 있어서

앞에서 익힌 내용들을 체크해 볼 수도 있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제가 어렸을 때에 비해서 외국 나갈 기회도 많아졌고,

외국에 나가지 않더라도 외국 음식을 먹을 기회가 많아졌죠

맛으로만 즐겨도 되지만, 음식에 대해서도 알고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백종원의 도전 요리왕> 이탈리아편을 읽으면서

이탈리아 요리와 이탈리아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4권은 미국편이라고 해요

양식하면 미국 음식이 대표적일 것 같은데

스테이크 외에는 잘 떠오르지 않네요

미국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해서

4권도 꼭 만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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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 플라톤의 대화편 현대지성 클래식 28
플라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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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소크라테스

 

 

 


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예요

저는 소크라테스에 대해선 그가 남긴 말

'악법도 법이다', '너 자신을 알라'

이 두 가지만 떠올랐어요

고등학교 윤리 시간에 무엇인가를 더 배웠던 것 같은데,

그게 20여년 전 얘기라...사실 잘 기억나질 않았어요

기억 저편에 있던 소크라테스...

지인의 추천으로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이 책을 읽으면서,

소크라테스에 빠져들게 되었네요

철학에 대해서는 무지한 저이지만

논리를 따져가며 읽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은

불경죄와 청년들을 부패시켰다는 죄목으로 재판을 받을 때

자신을 변호한 내용을 담은 <소크라테스의 변명>,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서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소크라테스를 찾아와

 탈옥을 권유하는 크리톤에게 탈옥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는 <크리톤>,

소크라테스의 죽음 직전에 '영혼 불멸'이라는 주제로 케베스, 심미아스 등의 추종자들과

나눈 대화와 소크라테스의 죽음의 순간을 담은 <파이돈>,

플라톤이 쓴 글로 소크라테스와 그의 추종자들이 연회에서

연애의 신인 '에로스'를 예찬하는 내용을 담은 <향연>,

이 네 가지 이야기가 담긴 책이에요

죽음 앞에서 태연했던 소크라테스.

아마 '영혼 불멸'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지요

소크라테스는 여러 비유와 예시로

사람이 죽어도 그 영혼은 불멸함을 그의 추종자들에게 설명했는데,

저는 책을 읽으면서 추종자들의 반론도,

소크라테스의 말도 수긍하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저도 영혼 불멸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아니고,

논리로는 다 옳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쩜 이리도 한치의 빈틈도 없이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렇게 책으로 2000여년 동안 전해질 수 있었던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기원전 5세기 경에 이런 사고를 한 소크라테스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같은 철학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은

한 번 읽어서는 이 책을 다 이해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그리스 신화 속 신과 사람들 이야기도 많이 나와서

그리스 신화를 읽고서 이 책을 읽으면

더 매끄럽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각주에 해설이 나오긴 하지만

각주를 읽고 다시 본문을 읽느라

호흡이 조금 끊기는 느낌이었거든요

에로스를 예찬하는 <향연>은

그리스로마신화 학습만화 에로스편을 최근에 읽은지라

조금 더 이해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에로스와 함께 인용된 신화 이야기들은

생소한 것도 있었지만요

<향연>을 통해 소크라테스의 사상 뿐 아니라

에로스와, 더불어 아프로디테에 대해서까지도

더 많이, 더 깊이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철학을 잘 모르는 1인이지만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으로

철학에 한걸음 가까워진 것 같아요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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