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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을 부탁해 - 4차 산업혁명 인재를 위한 발명 교과서
이승택 외 지음 / 꿈결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발명을 부탁해
어렸을 때부터 발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발명한게 없어요
생각했던 건 있었는데,
머릿속에 생각으로만 있었을 뿐
그 이상 진행이 안 됐었죠
수정액이나 수정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지울 수 있는 볼펜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작년에 제가 처음 본 건지...
이미 그런 제품이 있더라구요 ^^;
제가 25~30년 전쯤 구상했던 제품이니...
이미 나오고도 남았겠죠
그 외에는 머릿속에 생각으로만 있는 것 조차 없어요
발명은 참 어렵다는 생각 뿐이었죠
그러다가 <발명을 부탁해>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책을 읽어보니 발명은 어려운게 아니라고 해요
발명을 해 본 사람의 입장에서 한 말만은 아니었어요
생활을 편리하게 하려고 어떤 물건을 변형시키거나
다른 물건과 결합시키는 등의 활동도
발명이 될 수 있어요
포크숟가락이나 에디슨 젓가락 등이요
발명이 꼭 거창한건 아님을 알 수 있었어요
물론 그런 물건을 만들 생각을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요
발명도 예술처럼 모방에서 시작된다고 해요
단, 무조건 베끼는건 안 되겠지요
다른 사람들의 발명품을 살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고,
주기적으로 발명 전시회에 찾아가보는 것도 좋다네요
발명은 꼭 혼자서 해야하는 것도 아니에요
에디슨도 협업으로 많은 발명을 해낼 수 있었다고 하니,
학생들은 발명 동아리 등을 통해 서로 생각을 나누고
발명을 하면 더 좋겠죠?
발명을 하기 위해서는 창의력이 필요해요
코딩을 활용해서 컴퓨팅 사고력을 갖추는 것도 좋아요
<발명을 부탁해>에는 아두이노가 종종 등장해요
토리와 스크래치, 엔트리 등의 코딩만 해봤는데,
아두이노를 활용하면 더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겠더라구요
아무리 발명가라고 해도
처음부터 멋진 발명품을
생각하고 만들어내지는 못 할거예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하나의 발명품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발명을 한다면 특허권과 지식재산권,
두 가지를 알아두는게 좋아요
특허권은 새로운 기술이나 기법, 아이디어를 제공한
발명자의 권리를 보호해주는 것이고,
지식재산권은 상표, 디자인 등 산업 분야의 창작물과 관련된 산업재산권과
문학, 음악, 미술 작품 등에 대한 저작권을 아울러서 일컫는 말이에요
특허출원 과정이 간단하지는 않지만
나라에서 학생의 발명을 장려하기 위해
공익 변리사 특허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특허출원까지도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해서
바로 수익이 생기는건 아니라고 해요
오히려 특허권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관납료(유지비)를 내야한다네요
그리고 변리사를 통해서 특허를 출원해야해서
수임료 등 비용이 적지 않게 들기 때문에
취득한 특허를 사업화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을 수도 있어요
앞서 말한 것처럼 학생의 경우는 조금 다르지만요
<발명을 부탁해>를 읽고 나니
발명은 결코 어려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활하면서 불편했던 것이 있다면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면서 발명을 할 수도 있어요
주변 사물에 관심을 가지고 잘 관찰하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좋겠더라구요
일단은 토리와 함께 이 책에서 발명의 장소로 언급한,
창작활동에 필요한 도구들을 갖춘
메이커 스페이스에 가보고
다양한 활동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