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노래가 - 흐르고 굽이치다 어우러진 아홉 곡의 인생 이야기
노회찬재단 구술생애사팀 지음, 노회찬재단 기획 / 후마니타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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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님의 너털웃음이 너무나 그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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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정전 셰익스피어 - ‘이방인’이 본 ‘민족시인’의 근대성과 식민성
이경원 지음 / 한길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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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동화를 떼고 슬슬 서양고전 쪽으로 독서의 범위를 넓혀갈 때쯤 들었던 유명한 문구가 있으니, '아무리 인도식민지일지라도 셰익스피어와는 바꿀 수 없다'라는 글귀였고, 그때는 그러므로 반드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더랬다. 지금 생각하면 그야말로 참으로 오만한 말인 것이, 그 위대한 인도 제국과 셰익스피어가 어떻게 한 저울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인가. 하지만 그만큼 빅토리아 왕조 시대의 영국은 자국의 문화에 그토록 오만했었더랬다. 그만큼 셰익스피어가 온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다는 표현이니까.

즉, 셰익스피어는 제국시대 영국의 아이콘이었다. 그는 근대성과 식민성, 역사성과 정치성을 띈 일종의 상징이자 영국 제국의 '정전'이었다.

이 책의 저자 이경원 교수는, 셰익스피어에 대해 영문학을 전공한 '이방인' 학자로서 셰익스피어가 왜 제국의 '정전'이라는 위치에 오르게 되었는지를 이 책을 통해 분석한다. 그는 셰익스피어 신화가 미학과 정치학의 양면적 요인에 의해 구축되었음을 전제하고, 셰익스피어를 총체적으로 파악하려면 정전성과 정전화를 병치하여 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정전으로서의 셰익스피어는 정전이 된 과정과 맥락 안에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 셰익스피어는 제국을 창조했고 동시에 그 제국은 셰익스피어 '현상'을 창조하였으며, 이를 통해 셰익스피어는 이데올로기화 되었다. 이경원 교수는 근대 자본주의 역사의 발전과 더불어 역사의 주체가 '유럽 백인 남성'이 되었음을 말하고, 셰익스피어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시기에서 셰익스피어가 자신의 극본에 어떻게 근대성과 식민성을 담아내는지 이야기한다. 특히 셰익스피어 특유의 유연한 정치성을 담보하는 서사 전략이 결국은 셰익스피어가 정전화되는 핵심 논리가 됨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이경원 교수의 말대로 '캘리반의 눈으로 읽는 프로스페로의 책'이라 할 수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절대 보편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미학적으로도 양가적이지 않고, 정치적으로도 중립적이지 않다. 우리까지 '유럽 백인 남성'의 눈으로 셰익스피어를 볼 필요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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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흑역사
톰 필립스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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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문명이라는 것이 생긴 이래로, 석기를 이용한 시대로부터 현재는 AI가 실제로 활용되는 시대까지 그 도구의 활용에 있어 인간은 진보하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사고력과 창의성을 가지고 있고, 이것은 진보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 어떨 때는 엄청난 파멸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인간은 자신의 뇌에 확증 편향이 존재하고 있어 자신의 오류를 깨닫는 것을 아주 질색한다. 우리는 어떤 행동을 일단 선택하면 그것이 옳은 선택이었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는 경향이 있고 이것은 집단사고와 소망적 사고가 더해져서 그야말로 엄청난 사고를 칠 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인간의 특성 때문에 생긴 흑역사를 모아놓은 책이다. 저자는 인간의 역사에서 발생한 여러 참사를 신랄하면서도 유쾌하고 재미있게 이야기해나간다. 덕분에 심각한 주제들에 대해 생생하면서도 재미있게 여러 바보짓을 알게 되지만, 덕분에 여러 사건들이 현재에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임도 알게 된다.

우리가 이 책을 낄낄거리며 재미있게 읽을 지라도, 우리도 인간인 이상 이러한 흑역사를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이 책에서 얻어야 한다. 이게 역사를 배우는 의미일게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트럼프 1기를 겪고도 다시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것이 나중에 인간의 흑역사 목록에 또 하나의 사건으로 추가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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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라 에르모사 아카테낭고 마마 카타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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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너무 좋네요. 알라딘 커피는 늘 먀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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