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쿠퍼여 안녕
로맹 가리 지음, 김병욱 옮김 / 마음산책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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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소설은 로맹 가리의 작품이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전혀 아무런 정보 없이요. 읽어본 소감은... 1960년대에 정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겠더라구요.

일단 이 소설의 배경은 1960년대입니다. 즉 미국이 월남전을 벌일 때였고, 주인공은 병역을 피해 유럽으로 간 젊은 남성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1960년대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당시의 그런 정신적인 혼란 상황을 작가는 가감없이 그려냅니다. 주인공이 무지하게 허무적이고 냉소적이에요. 작품 전체에 냉소주의가 흘러넘칩니다. 정말 1960년대 젊은 청년들의 분위기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작품이 좀 현재성은 떨어지네요. 저로서는 인간 일반의 문제라기보다는 1960년대의 특이성이 더 나타난 작품인 듯 느껴집니다. 너무 냉소적이라 제게는 좀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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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선택되었을 뿐이다 - 극우 확장의 메커니즘
브라이언 로젠월드 지음, 송현주 옮김, 정준희 해제 / 멀리깊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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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네요. 독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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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노의 비가 외 ㅣ 릴케 문학선 4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구기성 옮김 / 민음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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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들 안 좋아하랴만은 나는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좋아한다. 학창시절 시는 시험공부 대비용으로 공부하는 삭막한 것이었지만, 그럼에도 윤동주는 특별했었다. 그리고 그가 시 안에서 말하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적 시인이 아니던가. 특히 장미 가시에 찔려 죽는 그 죽음의 이유 자체로도 그 얼마나 시인다운가.

하지만 나는 그다지 시를 즐기지 않기에 그 이름높은 릴케의 시라도 차마 읽지를 못했다. 우리나라 시도 난해한데 외국 시는 더더군다나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기에. 그러다 이번에 알라딘 중고서점에 이 '두이노의 비가' 시집이 꽂혀있는 것을 보고 드디어 독서를 시도를 했다. 그리고....ㅠ.ㅠ

솔직히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다만 두이노의 비가 마지막 편에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연상시키는 구절이 있기는 하다는 것 하나만 알겠다. 차라리 여기 같이 실려있는 '오르포이스에게 바치는 소네트'가 그래도 뜻은 알겠다.

다만 궁금증 하나. 왜 윤동주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라는 이름을 시 안에서 외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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