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그늘에 서서 - 히틀러 치하 독일 신학자들의 설교
디트리히 본회퍼 외 지음, 딘 G. 스트라우드 엮음, 진규선 옮김 / 감은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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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나치 시대, 그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던 시대에 종교의 역할에 대한 비판이 많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나치즘에 동조했지요. 아니 나치즘 자체가 어느 정도 종교적 성격을 띄고 있었습니다.

그 엄혹했던 시대에 나치즘을 비판한 참신앙인들이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디트리히 본회퍼(이분은 나치즘에 대한 반란을 획책하다 수용소로 끌려가 살해당하셨지요) 외에 다른 여러분들이, 나치즘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설교를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설교문을 수록한 책입니다.

설교자가 어떤 인생을 살고 갔는지 알기에 설교문은 생생합니다. 참신앙에 대해 고민하고 잘못되어가는 사회에 대해 용감하게 쓴소리를 내뱉습니다. 어떤 삶이 신앙인의 삶인지 설교자들은 온 몸으로 실천합니다.

감동적이고 눈물이 나는 설교네요. 그리고 그 미처돌아가던 시대에 이런 말을 하는 용기가 존경스럽습니다. 역사에는 이런 분들이 존재하였고 이들이 현재의 독일을 만든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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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의 소설
정세랑 지음 / 안온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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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는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밝고 톡톡튀는 발랄함을 지니고 있는 작가더군요.

그런 작가의 모습은 이 '아라의 소설'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이 소설집은 작가가 각종 잡지에 실었던 글들입니다. 잡지의 성격과 목적에 맞는 다양한 글들이 다양한 길이로 수록되어 있지요. 짧지만 재미있는, 아기자기한 소설들입니다.

무엇보다 작가의 상상력이 부럽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다양한 잡지에 맞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상상해낼 수 있는지 너무 부럽습니다.

정세랑 작가 특유의 밝고 발랄한, 통통튀면서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의 향연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세랑 작가가 궁금하시거나 좋아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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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72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김춘미 옮김 / 비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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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대한 전문적인 묘사와 여름의 청량한 묘사가 서로 어울리는 청춘의 서사. 한없이 푸르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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