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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페미니스트 와즈다 -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하이파 알 만수르 지음, 김문주 옮김 / 상수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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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들의 인권은 참혹합니다. 온몸을 꽁꽁 싸매고 돌아다는 것은 물론이고 남자 없이는 외출도 불가능합니다. 문화활동과 자전거 타기, 운전도 금지되었지요.

그런 억압된 현실에서 와즈다는 자전거 타기를 꿈꿉니다. 자전거를 사기 위해 자전거가게 주인에게 자전거를 팔지 않도록 부탁을 하고 그토록 싫어했던 코란 암송을 열심히하여 코란 암송 대회에서 우승하고 우승 상금으로 자전거를 사려고 하지요. 결국 코란 암송대회에서 우승했지만 교장은 와즈다의 뜻을 꺾고 자기 맘대로 우승 상금을 팔레스타인에 기부해 버립니다. 하지만 그녀의 노력을 바라보던 어머니는 자신의 남편이 두번째 아내를 맞는 결혼식 날 와즈다에게 자전거를 선물하지요.

우리 나라도 남녀차별 현상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지만 중동 이슬람 국가의 여성 인권은 엄혹합니다. 하지만 와즈다처럼 그곳에서도 여성들은 자신의 뜻을 펼치려 노력하고 있고 이 조그만 노력들이 모여 이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여성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고 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답답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그 현실을 바꾸기 위한 여성들의 노력들, 이 책은 그런 여성들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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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주
실비 제르맹 지음, 류재화 옮김 / 1984Books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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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소설의 등장인물, 즉 페르소나주를 통해 창작을 이야기합니다. 작가에게는 이야기의 등장인물이 머리 속에 떠올라 글을 쓸 수 밖에 없음을 이야기하지요. 저자는 작가의 내면으로 파고들어 자신을 낳으라고 명령하는 이 '말 없는 읍소자들'인 등장인물들에 관해 철학적이고 감각적인 언어로 의미를 모색합니다. 그리고 그럼으로서 소설가를 탐구하지요.

저자에 따르면 소설은 쓰는 것이 아니라 쓰여지는 것이고 읽는 것이 아니라 읽혀지는 것입니다. 저자는 등장인물과 소설가가 거래하는 어두운 지대를 환기시켜 소설가에게 등장인물이 가지는 의미를 밝히고 있습니다.

철학과 시적 언어의 경계에서 탐구하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 작가의 시선이 놀라운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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