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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과 세상 - 김훈의 詩이야기
김훈 지음 / 푸른숲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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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훈 작가님이 세상에 처음 내신 책입니다. 주로 시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지요.

이 책을 보며 느낀 점은 김훈 작가님이 젊은 시절부터 그 내공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현재의 제 나이보다 젊은 나이에 쓰신 글인데 글이 깊이있고 날카롭습니다. 시를 아주 깊게 읽으세요.

김훈 작가님은 어디서 이런 글쓰기를 익히셨나 궁금합니다. 각각의 시편들이 그려내는 그림들을 깊이있게 따라가며 촌철살인의 문장들을 써내시네요.

저는 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익숙하지 않은 작품들이었지만 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으실 만한 책입니다. 여기서 다룬 시인들의 작품들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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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뜬 자들의 도시 (탄생 10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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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를 써냈던 저자는 이번에는 '눈뜬 자들의 도시'를 썼습니다.

사람들이 눈이 멀었더가 다시 눈을 뜬지 몇년 후 선거에서는 70~80%에 가까운 백지투표용지가 나오고 정치인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정치인들은 이에 큰 혼란을 상상하지만 일상은 자유롭고 평화롭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납득하지 못하는 권력은 우매하고 잔인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전편에서 눈먼 자들의 전복과 혼란을 다루었다면 이번 '눈뜬 자들의 도시'에서는 '세상 눈뜬 자들이여,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의 물음으로 저자는 이 소설을 말합니다. 눈뜬 자들이 '권력'과 '제도'를 거부하지만 결국에는 정치인들은 폭압과 암살로 이에 대응하지요.

권력와 정치의 속성에 대한 알레고리네요. 이를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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