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걸려온 전화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까치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고타 크리스토프는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로 한국인들에게 유명해진 작가고, 나도 그 소설로 처음 아고타 크리스토프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망설임없이 구입을 했더랬다. 그리고 읽어본 결과, 역시 아고타 크리스토프다.

이 책은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단편집이다. 일반적인 단편들보다 짧지만 그 내용은 강렬하다. 아고타 크리스토프다운 건조하고도 으스스한 문체로 죽음과 회한, 사랑과 상실, 그리고 귀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았다. 특유의 환상성으로 아이러니를 다루며, 그것이 작품의 무게감과 깊이를 그려낸다.

그야말로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귀한 단편집이다. 아고타 크리스토프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필히 읽어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엘살바도르 플란 델 호요 케냐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라딘 커피는 언제나 만족스럽습니다. 이 커피도 좋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간 실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3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 / 민음사 / 200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소설을 읽었을 때, 나는 심리학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어린 시절의 육아가 얼마나 개인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주인공은 어린 시절부터 '우스운 짓'을 하며 시선을 끌었다. 즉, '우스운 짓'을 해야 그나마 보호자의 시선을 끌었다는 것. 주위에 주인공의 온전한 모습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 그래서 애정결핍이 되었고 자아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는 것.

내가 이제까지 일본 소설들을 읽어온 바, 일본 문화에서는 꽤나 정떨어지는 모습이 존재하는데, 바로 그 지독한 집단주의적 성격이다. 그야말로 튀는 존재에게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잔인하게 그 존재를 짓이긴다. 한국 사회에서도 그런 점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본에서만큼 잔혹하지는 않은 듯 하다. 그리고 이 소설만큼 그러한 일본 문화에 희생된 사람을 보여주는 책도 없지 싶다.

이 소설은 일본의 패망 이후에 출판된 것으로 안다. 그래서 유명해진 것이겠지. 약자를 보호하지 않고 짓이겨버리는 일본의 문화는 정말 정나미가 떨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리아 지뷜라 메리안 - 꽃과 나비와 열매를 그린 최초의 생태학자
마리아 지뷜라 메리안 외 지음, 조은영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8~19세기 여성과학자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감동을 줍니다. 이 도서도 독서가 기대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