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소년 세트 - 전4권
유페이윈 지음, 저우젠신 그림, 황선미 외 옮김 / 마르코폴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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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역사가 궁금했는데 정말 반가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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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언어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언어는 어떻게 창조되고 진화했는가
모텐 H. 크리스티안센.닉 채터 지음, 이혜경 옮김 / 웨일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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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얼마 전에 인간의 언어 능력을 다룬 '말의 자연사'를 읽고 의도치않게 다시 같은 영역의 책 '진화하는 언어'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혼란에 빠지게 되었네요ㅡㅡ;;;

'말의 자연사'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언어 능력을 생물학적 능력으로 보았습니다. 허나 이 책 '진화하는 언어'는 문화에 더 강조점을 둡니다. 그리고 '말의 자연사'에서는 인간의 정치적 능력 때문에 언어능력이 진화되어 온 것으로 주장한 반면, 이 책은 언어적 제스처 게임의 발명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일단 제가 언어학 전문가가 아닌 관계로 이 두 주장 중 뭐가 맞는지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다만 '말의 자연사'보다는 '진화하는 언어'가 보다 더 대중적으로 쓰였습니다. 저로서는 아직 인간의 언어 능력의 기원에 대해 다양한 학설이 존재한다 정도로 독서가 정리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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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피게니에·스텔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김주연 외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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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책은 솔직히 괴테의 작품이기에 읽었다. 괴테라는 이름값이 있으니 읽을 만 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 책에는 괴테의 희곡들이 실려 있다. 작품들은 연인의 변덕, 피장파장, 스텔라,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에피메니데스가 수록되어 있다.

괴테의 작품들인만큼 상당히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희곡들이다. 아마도 이런 작품들을 쓰며 '파우스트'의 완성을 향해 나아갔겠지 싶었다.

다만.... 고전적인 만큼 별로 현재성은 없다. 체호프라던가 하는 근대 희곡과 비교해본다면 별로 와닿지 않는달까? 차라리 셰익스피어가 더 흥미진진하다. 결론은, 괴테의 작품이어서 궁금하시다면 추천. 내 취향의 희곡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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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화전설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
위앤커 지음, 전인초.김선자 옮김 / 민음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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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초등학생때부터 필독서로 그리스 신화를 접한다. 서구문명이 근대화에서 앞서간 이후 우리는 서양문화를 우선적으로 접했었다.

하지만 근대화 이전에는 당연히 동양문화가 우리가 사는 문화였고 그 안에서 중국신화는 서양 문화에서 그리스로마신화가 그렇듯 동양문화의 뿌리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우리도 서구문명을 받아들이기 바빴고 중국은 문화혁명을 통해 자국신화를 배척하는 등 한동안 우리는 그 뿌리를 잊고 있었다.

그렇지만 동양문화는 여전히 우리 정신 속에 생생히 살아있다. 서양문화의 시간 만큼이나 동양문화도 긴 시간 존재했고 잠시 서양문화가 들어왔다 하나 우리가 수천년 살아온 세월이 그리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 또한 문화혁명의 광풍이 끝난 뒤에는 다시 자신들의 신화를 다시 수습해 이렇듯 책으로 묶어 내었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바로 우리 조상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서양인들이 그리스로마 신으로 자신들의 정신을 그려내었듯 우리 조상들은 중국 신화 속에서 우리 정신의 원천을 그려내었다.

개인적으로 내가 아쉬운 건, 근대화 이후 한글 사용이 보편화된 건 좋은데, 한문으로 쓰인 수천년 우리 조상의 문학에 접근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그리고 생소한 중국신화가 인용되었을 땐 문맥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나는 이 책이 우리 선조들의 문학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지도가 되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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