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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되어 살아낼게 - 세월호 생존학생, 청년이 되어 쓰는 다짐, 개정판
유가영 지음 / 다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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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분일까? 평범한 학창시절, 같이 수학여행을 떠난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다가, 갑자기 사고가 나서 친구들은 다 죽고 나 혼자 살아남았다면? 또한 그 사고가, 어쩌면 다 같이 살 수도 있었는데, 어른들의 무책임함으로 인해 친구들이 고통 속에 죽고 나만 살았다면?

아마도 나는 이런 상황이라면 제 정신으로 살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 유가영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삶을 살아간다. 10년전의 사고에 트라우마로 고생하면서도, 한때는 홀로 침잠하기도 하면서도 그녀는 삶을 선택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10년전의 사고에 대해 담담히 서술한다. 그리고 지난 10년의 세월동안 자신이 겪었던 고통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삶 속에서 자신이 찾은 삶의 방향을 이야기한다.

미안했다. 10년전 나는 침몰해가는 배를 보면서도 아무 생각이 없었고 내 삶을 살기에 바빴다. 그리고 10년전의 사건에 교훈을 얻지 못하고 또 한 번 '이태원 참사'를 만들어낸 사회의 일원인 것이 부끄러웠다. 나는 겨우 이런 책을 읽기만 하는 소심한 시민이지만 그래도 저자에게 한 마디만 건네고 싶다. "살아내줘서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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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민주주의를 말한다 - 시민을 위한 민주주의 특강
도정일.박원순 외 지음 / 휴머니스트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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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9년 휴머니스트 출판사와 오마이뉴스가 중심이 되어 민주주의에 대한 강연을 한 것을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2009년은 노무현 대통령의 재임기간이 끝나고 이명박 대통령이 재임하던 시기였다. 이 당시 우리는 민주주의 제도가 후퇴하는 시기를 겪었는데 이 때 민주주의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많은 시도가 있었더랬다. 이 책 또한 우리 사회에 민주주의를 안착시키고자 하는 많은 시도 안에서 나온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부끄러웠다. 이 책이 2010년도에 나왔는데 2024년 현재의 우리는 과거에서부터 얼마나 발전했나(특히 윤석열 정권이 하는 일을 보면서) 부끄러웠고 그 당시의 문제의식이 아직도 유효하다는 것이 참담했다. 또한 이 책의 강연자들 중 진중권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씁쓸했고 박원순 시장님의 모습은 그리움을 불러일으켰다.

분명 우리는 2009년 이후 대통령을 탄핵해 보았기도 했고 국민소득 3만달러의 선진국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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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마법을 부리다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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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말 그대로 집중력을 훈련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집중력이 왜 필요한지 말하고 집중력을 훈련하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집중력이 좋으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뿐더러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자기를 놓지 않고 제대로 서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한 방법 보다는 나의 방법, 즉 하루에 10분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에는 아무리 급한 일이라도 모든 것을 차단한 채 책읽는 것을 매일 반복해서 한 후 그 10분이 온전히 몰입이 되면 차츰 독서시간을 늘리는 식으로 하는게 제일 효과가 좋은 것 같다. 내 경험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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