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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 우리는 누구나 날 때부터 2인조다
이석원 지음 / 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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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석원은 에세이스트로 유명하다. 그는 10여년의 작가 생활 끝에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화장애로 신경정신과 병원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는 1년여의 시간 동안 창작자로서의 자신이 타인의 인정과 평가에 의지해왔음을 인정하고 병원 치료 외에도 자신과 화해하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모색한다. 그는 이 글에서 창작자로서의 실제적인 고민을 토로하고 직업 창작자로서 겪는 어려움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점차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아를 성찰하며 깨달아가고 그리하여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1년 후, 삶에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지만 그래도 그 다음 일을 도모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저자는 이렇듯 이 책을 통해 1년여간의 자신의 여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이 책은 그의 결연한 자기고백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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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의 짧은 역사
토마 피케티 지음, 전미연 옮김 / 그러나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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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가 심해지는 현 상황에서 새로운 통찰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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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지음, 김명남 엮고옮김 / 바다출판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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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는 미국에서 상당한 평가를 받는 소설가인 듯 싶은데 나는 아직 이 작가의 소설을 읽어본 적은 없다. 하지만 일단 에세이는 잘 쓴다. 그것도 끝내주게.

이 에세이집은 저자가 쓴 에세이 중 빼어난 9가지를 뽑아 편집한 것이라고 하는데 에세이 하나하나가 대단히 위트가 있고 시니컬하면서도 솔직하다. 특히 표제작인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은 미국인들이 즐기는 캐리비언 크루즈 여행을 이야기하며 미국인들의 한 단면을 정말 흥미진진하게 이야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어휘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9.11 사태에 대한 이야기, 도스토옙스키 전기에 대한 서평이나 테니스를 다룬 글, 그리고 '젊은 문학'에 대한 비평 등 재미있는 글들이 가득하다.

정말 에세이를 읽는 즐거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글들. 정말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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