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과 달리 지역들 각각을 다루는 게 아니라, 주제별로, 서로 연결된 사회를 다룬다. 근대화를 화두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보편화된 세계의, 1750년부터 1870년까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책.
홍수전이 설파한 기독교는 심히 절충주의적이었고 당시 중국 남부에 널리 퍼진 상황의 산물이었다. - P728
처음으로 산업화를 시작하고 전 세계에 확산시킨 서유럽 사회는 모두 잘 발달된 상업 제도와 시장경제를 보유하고 있어 그 안에 새로 등장한 산업 부문의 회사들이 잘 통합될 수 있었다. - P469
19세기에 시작된 전 세계의 경제적 변화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 P307
1880년대에서 1910년대까지 민족주의뿐 아니라 범인족주의 노선들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건설된 유럽 제국들의 정당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 P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