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기독교 학자들이 이 책에 매달렸는지 이해할 수 있는 책. 국가론을 통해 왜 사람이 정의롭게 살아야하는지 주장한다. 구절구절이 중세 철학의 출발이 되는 책. 20년 전에 읽고 또 읽는데도 새롭다.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로 말미암아 그러한 병폐가 민주정치의 나라에도 발생하셔서는 더욱 넓게 퍼지고 더욱 강력하게 되어 끝내는 민주제도 자체를 예속시키기에 이르는 걸세. - P358
결국 우리의 법률이 최선의 것이며 실현이 어렵기는 하지만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결론에 도달한 셈이네. - P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