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가족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이귤희 지음, 이경석 그림 / 우리학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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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초등학교

#고학년

#가짜가족



오늘의 책

아이가 고학년이 되며

이젠 아이들이 읽을만한 동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짜 가족'이라는 제목이

이목을 끕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긴장과 염려가 가득해 보이는

가족들의 표정에

살짝 겁이 날만한

보라색 배경의 커튼까지

살짝 겁은 나면서도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줄거리

찬영이는 첫 줄부터 사고를 칩니다.

친구 희준이가 학교로 가져온, 

비밀번호까지 알려준 사물함 속의 드론을

망가뜨리게 된 거죠.

 모르는 척하며 끝내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은 찬영이는 

가슴 두근거리며 

이 궁지에 몰린 상황을 피하고만 싶어 합니다.

부모님도 마찬가지였어요.

엄마는 주식으로 이웃들에게 돈을 빌려서

독촉을 받고요.

아빠는 회사까지 그만두고 엄마의 주식을 도우며

돈을 빌리다 쫓기는 신세가 됐죠.


이런 가족 앞에

야반도주팀이 나타납니다.


아무도 모르게 이사해드립니다.

새 인생을 설계해드립니다.

이사전문업체 야반도주

123-456-7890

집과 모든 빚들 그냥 두고 가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써 내면

들어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모든 것(집, 빚 등)을 놓고

찬영이네 가족은

동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야반도주하게 되는데요.

3시간만 일하고 돈을 벌고,

잔디가 있는 단독주택도 얻을 수 있으며,

지금의 빚도 떠앉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과연 가족들은 새로 받은 인생으로

모든 걸 만족할 수 있을까요?


흥미진진

이 책은

영화 '신과 함께'의

어린이 책 버전이 아닐까 싶은

상황이 흥미진진합니다!

저 이사업체의 정체는 무엇이며

나중에 등장하는 이들은

어떻게 저런 모습일 수 있는지

어른인 저도 읽으면서 궁금했는데요.

아이들 또한

자신의 인생,

그리고 소중한 하루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내용과 전개가

생각지도 못했던 지라

매우 흥미롭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분명 재밌을만한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기 좋아요.

가끔 아이들도

한숨이 나오고,

울상 지으며

힘겨울 때가 있죠.

(저희 초딩들은 그렇네요^^;)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게도

평범했던 하루가

누군가에겐 간절한 하루였음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자신이 힘들어했던 공부나

친구와의 관계를

찬영이의 모습을 통해

돌이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해결할 의지 또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내용 또한

아이들에게는

색다르면서도 놀라서

(제가 '신과 함께' 생각난다고 했죠?^^)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우리에게도

야반도주팀이 눈앞에 나타난다면

어떨지,

어떤 소원을 빌 것 같은지,

나도 찬영이와 비슷한 상황은 없는지

여러 가지로 함께 이야기 나눠볼만합니다.

이제서야 책을 읽고 난

제가 하도 재밌다고 하니

저희 아들 옆에서 살짝 궁금해하네요.^^


고학년 아이들에게

그리고 아이를 두신 부모님이

함께 읽어볼 만한 좋은 책입니다.^^

흥미와 진지한 고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동화책에 담긴

의미심장한 명언 하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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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의 거미줄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35
엘윈 브룩스 화이트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화곤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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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예술적인 감각과 센스가 돋보이는 거미, 샬롯!
귀엽고 사랑스런 돼지, 윌버!
둘의 사랑스러운 우정에
따스한 기운이
온 몸에 스며드는 느낌!!
아들따라 읽었다가
내가 더 팬이 된 이 책! 추천해봅니다.^^

˝너는 내 친구였어. 그것만으로도 굉장한 일이야. 내가 너를 좋아했기 때문에 거미줄을 짰던 거야. 어쨌든, 어쨌든 말이야, 산다는 건 뭘까? 이렇게 태어나서, 이렇게 잠시 살다가, 이렇게 죽는 거겠지. 거미가 모두 덫을 쳐서 파리를 잡아 먹으며 살기는 하지만, 알지 못할 게 있어. 어쩌면 난 널 도와줌으로써 내 삶을 조금이나마 승격시키려고 했던 건지도 모르겠어. 어느 누구의 삶이든 조금씩은 다 그럴 거야.˝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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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5-01-27 1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에 읽다 만 책인데 언젠가 다시... 리뷰 잘 봤습니다 연휴 잘 보내시길요~~~

렛잇고 2025-01-27 11:4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서곡님! 다음 기회에 다시 읽어보셔도 좋겠어요.^^ 서곡님도 긴 명절이지만 책과 함께 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날의 세계사 - 세계를 뒤흔든 결정적 365장면 속으로!
썬킴 지음 / 블랙피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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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니던 시기엔

연도와 사건명에 인물까지

외우는 것만 잔뜩이고,

해도 해도 끝이 안 보여서

세계사 공부하다가

내 머리가 터지는 건 아닐까 했는데요.


나이가 들고,

세상을 보는 눈이 생기니

역사의 흐름 속에서

세상의 흐름을 발견하게 되네요.


더불어

요즘은 세계사를 주제로 한 책들이

다양한 버전으로 많이 출판되고 있죠.

나라별, 대륙별, 연도별 구별된 세계사부터

TV, 강의 등으로 유명한 선생님이 알려주는 세계사,

음식, 패션, 와인 등 다양한 것이 결합된 세계사까지

내가 읽고 싶은 방식을 선택해

세계사를 접할 수 있어요.


제 경우에

다른 분은 몰라도

썬킴 쌤이 쓰시는 세계사 책은

꼭 챙겨 보는 편인데요.

일단 쉽고 위트를 갖춘 재미로

세계사를 속속들이 알 수 있는 게

딱 제 취향이기도 하고요.

썬킴 쌤 세계사 책의

가장 큰 장점인 듯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 책을 골랐습니다.



책은 이렇게 매일 그날에 일어났던 사건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365일 매일에

잡다한 사건까지 죄다

껴 넣은 거 아니야?'

싶게 일력이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각각의 날들 간에도

역사사건이 연결되는 날들이 있어서

책으로 보기가 더 좋겠더라고요.

아무리 껴 넣었다고 해도

이렇게 다양한 세계 이야기를

365개나 찾아냈다는 걸 생각하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각 월이 다 읽고나면

다뤘던 사건들을

이렇게 한번 정리해 줍니다.

다시 한번 읽으면서

알게 된 역사를

되새김질 해볼 시간입니다.

대체로 역사를 이야기할 때

연대기와 국내외 정치 관계 이야기가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지곤 하죠?


이 책은

세계사치고는

한군데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세계사를

연결 지어 소개합니다.

경제, 문화, 사회, 스포츠... 내용뿐 아니라

쌤킴은 영화도 많이 보시는지

역사와 연관된 영화 소개도

틈틈이 나오고요.

심지어 이 책에는

'스팸(SPAM)' 도 등장합니다.

(네! 그 설 추석선물로 주고받는 그 스팸 맞아요!)


의외의 소재라 깜짝 놀랐는데,

아주 흥미진진했어요!

무심코 지나치는

우리 주변의 익숙한 소재들에 대한

역사까지 아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쌤킴 특유의 아재개그가

재치 있게 내용 중간중간 튀어나와

역사 이야기를 진지하게 읽다가

풉 하고 웃음이 터지기도 합니다.

도서관에서 읽는 건 조심하세요.

웃다가 주목받을 수 있으니까요.

ㅎㅎㅎ


전 세계사 책을

좋아하긴 해서

간간이 읽곤 하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짧지만 읽고 알고 있던 내용을

다시 리마인드해서

너무 좋았어요.

더군다나 짧아서

이동 중이나 대기 중에

읽고 빨리 덮다가

다시 읽기 너무 좋습니다.


내용은 짧아도

우리가 아는 교과서에서는 다루지 않는

세계사 속의 뒷이야기들,

역사를 주도한 인물들의 속내까지

쏙쏙 적혀있으니

잘 읽어보시고

세계사 지식도 함께 쌓는 즐거움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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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세계사 - 세계를 뒤흔든 결정적 365장면 속으로!
썬킴 지음 / 블랙피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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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일어난 역사의 장면을 볼 수 있는 세계사책입니다. 짧아서 내용이 겉만 훑고 지나가는 건 아닐까 했는데 오히려 몰랐던 세계사 뒷이야기가 담겨있어 두고두고 읽을만한 책이에요. 썬킴쌤의 위트까지 더해져서 너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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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롤
찰스 디킨스 지음, Daniel Choi 옮김 / 찜커뮤니케이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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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아직은 새해가 오지 않은 것 같은

... 

2025년 1월의 겨울을 

다들 지나고들 계시죠?

눈발이 날리는 요즘

삶을 돌아보는 의미로

이 책,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읽어본 것만 같은 동화,

'스크루지'란 인물은 누군가 설명해 주지 않아도

단박에 알고 있는 주인공으로

이 책은 이미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데요.


<두 도시의 이야기>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로

우리에게도 유명한 찰스 디킨스의 작품입니다.


크리스마스의 여운은 지났지만,

과거를 돌아보며

새해를 시작하기 위해 

읽어보는 책입니다.



<목차>



<줄거리>


크리스마스이브날 밤, 일을 마치고 스크루지는 홀로 외롭게 집에 들어갑니다. 그의 하루 동안 찾아온 자선의 신사, 그리고 조카, 함께 일하는 직원과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느라 들떠 있지만, 스크루지와는 굉장히 대조적인 모습이죠. 그 밤에 그에게 죽은 말리(그와 동업자였던 7년 전에 죽음)가 유령이 되어 스크루지 앞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말하죠. 스크루지에게 세 유령이 찾아올 거라고요. 처음엔 말리의 유령이 말한 유령이 정말 올 거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유령이 진짜 있을 리가요!


정말로 첫 번째 유령이 그의 앞에 등장하죠. 그 유령은 '과거' 크리스마스의 유령이었습니다. 유령은 먼저 스크루지가 소년이었을 때 자라났던 고장으로 데려갑니다. 친구들에게 외면당한 자신의 어릴 적 모습뿐 아니라 책을 읽고 있는 자신을 바라봅니다. 당시의 크리스마스에 그는 다들 집으로 돌아가고 홀로 남은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때 생각지 못한 듯 여동생이 자신을 데리러 와서 그 학교를 떠나죠. 페지윅 노신사로부터 받은 감사했던 장면, 한 여인이 자신을 떠나는 장면, 파트너 말리가 죽어가서 자신이 홀로되는 상황을 누군가가 말하는 장면 등 여러 장면들을 마주하며 스크루지는 추억하고 괴로워합니다.


두 번째 유령은 마치 크리스마스의 따뜻하고 풍족한 실내를 보여주는 듯한 곳에서 거인처럼 맞이하는데요. 그는 자신을 "나는 크리스마스의 현재 유령입니다."라고 말합니다. 크리스마스의 곳곳을 두 번째 유령과 다닙니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 위한 상점들(빵집, 과일가게)과 교회의 분주한 모습에서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기대가 보입니다. 그의 직원인 밥 크레치트의 집으로 가보고요. 거기서 모든 이의 도움이 필요한 밥의 막내아들 작은 팀을 봅니다. 유령은 스크루지가 냉정하게 했던 말을 떠올리게 하는 말을 하죠. '그가 죽을 운명이라면,.... 잉여 인구를 줄기에 되겠죠.'라고 말이죠.


마지막 유령이죠. 이번 유령은 말을 하지 않는 '다가올 미래의 유령'이었습니다. 스크루지는 유령과 함께 자신의 물건을 노인에게 파는 여자를 봤고, 자신이 죽은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이 시체만 덩그러니 남겨진, 즉 자신의 미래의 죽음과 마주합니다. 마지막으로 유령과 함께 황폐한 무덤과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비까지 보게 된 스크루지는 유령에게 간청합니다.


"저는 크리스마스를 제 마음에 새기고, 일 년 내내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할 거예요. 저는 과거, 현재, 미래 속에서 살 거예요. 그 세 가지 유령이 내 안에서 함께 할 거예요.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오, 제발, 이 돌에 새겨진 글씨를 지울 수 있다고 말해주세요!" p.173


자신의 삶으로 돌아온 스크루지는 자신이 깨어난 날이 크리스마스임을 알고 밥 크래치트에게 보낼 칠면조를 사 오도록 소년에게 부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무실에서 자선을 요청했던 신사에게 자선을 베풀고요. 조카의 집으로 달려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직원인 밥크래치트의 월급을 올려주고 그의 아들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마음을 울리는 좋은 문장>


스크루지는 이 크리스마스에 있는 주인공이자 한 인물인데요. 겨울처럼 차가운 냉혈한 같은 인물이죠.

이 작품에서는 너무 생생하게 그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디킨스의 묘사와 의도된 배경과 소재 선택에 감탄이 절로 되더라고요. (아래 읽기만 해도 춥지 않나요? ㅎㅎ)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가난한 자나 부유한 자나 어느 누구에게나 주어진 축복의 날이라는 것을 디킨스의 표현으로 다시 끔 깨닫습니다.


저는 이 문장으로 제가 읽은 이 책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인생에서 제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스크루지처럼 냉혈한으로 살아오진 않았어도 나 자신만 챙기느라 급급해서 주변에는 무관심을 당연시 여긴 저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크리스마스가 그저 산타가 오고,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행복을 함께 나누는 날이라는 것을 다시 끔 깨닫습니다.



<감상평>

이 책을 읽으면 크리스마스는 2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합니다. 크리스마스는 마음까지 시리도록 추운 계절, 겨울에 있으면서도, 예수님의 탄생으로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구원의 날로 크리스마스는 기쁜 날인 거죠. 그 은혜로 크리스마스는 겨울이란 계절과는 상반되게 겨울 중 가장 따뜻한 날이 됩니다. 크리스마스를 작품의 소재로 선택한 것은 찰스 디킨스가 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의도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내게도 유령이 온다면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습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려나요?

구두쇠적인 면모와 얼음같이 차가운 심성을 갖고 있는 스크루지는 악인처럼 그려졌지만, 우리에게도 세 유령이 찾아온다면 어떤 면모가 유령에게서 까발려져 우리의 모습을 마주하도록 할지 사실 두렵기도 합니다.

모든 이들에게 스크루지와 같은 유령이 찾아온다면 잠깐이라도 자신의 삶을 돌이키고 새 삶을 향한 도약을 할 수 있게 될 테지만, 실제로 우리에게 그런 유령은 찾아오지 않죠. 그렇기에 우리에게 이런 소설이 주어진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은 죽음을 통해 인간의 삶의 필연성과 목적을 보여주는 듯한데요. 지금은 흔한 이야기일지 몰라도, 요즘 타임슬립 소재를 사용했다는 자체가 굉장히 신선한 시도였을 것 같습니다. 세 유령을 통해 가장 추운 겨울에 가장 따뜻한 날인 크리스마스라는 날에 인간의 생애를 보여주다니! 굉장히 창의적이고 감동을 극대화한 소재와 구성을 담은 가치있는 고전이라 생각합니다.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까지 찰스 디킨스의 이 책이 오래도록 남겨져 읽히고 있는 이유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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