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천재가 된 홍 대리 - 딱 6개월 만에 중국어로 대화하는 법 천재가 된 홍대리
문정아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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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영어가 우세하고 있는 흐름이다. 그리고 10년이 넘도록 영어교육을 받아왔지만 그 장벽 앞에서 맴돌면서 끝내 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하지만, 중국이란 나라는 현재진행형으로 발전하고 있는 나라이며,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이자, 무대임을 부인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못지 않게 점차 중요시 되는 외국어가 바로 이 중국어이며, 이 또한 필수 외국어로 점차 자리잡고 있다.


나 또한 영어에 대해 이미 장벽을 넘지 못해서 늘 중국어를 미루어왔다. '영어조차 마스터 못했는데 과연 중국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으로 벌써 10년을 넘게 보냈다.

그렇게 하다가 읽을 기회가 있어 한번 책이라도 읽어나보자 하고 집어 든 게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홍대리가 어떤 분야를 다룬 유일한 책은 아니다. 홍대리 시리즈는 이미 유명한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서, 골프, 회계, 기획, 협상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어 이미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알만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저자로 나서 내용은 상당히 신뢰할만 하다. 또한, 과정과 방법등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잘만 따라 적용하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목표를 이루어가는 홍대리의 성취과정스토리도 흥미로워 무언가 시도하기 부담스러워하는 분야에 접근하는 것이 용이할 듯하다.

 주인공인 홍대리는 초보이기 때문에 잦은 실수도 하면서 슬럼프도 겪는다. 그런 경험들이 다들 있기 때문에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된다. 하지만 홍대리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이 시리즈에서도 빠질 수 없다. 그러한 에너지가 독자에게도 제대로 전달되어 학습의지를 돋운다. 

 

사실 나같은 중국어 초짜라면 홍대리가 처음 추천받은 대로 단어를 빽빽하게 적어 외우는 (예전에 영어단어 외우듯) 방식을 뭣도 모르고 적용할 것이다. 그러나, 저자 또한 중의학으로 중국유학을 하며 중국어에서 자신이 실패하고 고생하며 찾아낸 노하우덕분에 헛수고를 줄였다. 겸손하게도 그는 자신의 노하우가 누구에게나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저마다 맞는 학습법이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녀가 공유한 중국어 공부방법은 초보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오랜 공부가 아니면 쉽게 터득하지 못할 방법을 다루어 굉장히 알차게 보인다. 적용해봐야 알지만 그녀의 노하우가 꼭 중국어 뿐 아니라 다른 외국어에도 적용될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보았다.


이 책을 활용하는 것을 몇가지만 이야기하자면 아래와 같다.


먼저, <콜롬북스> 앱을 받아 실행한 후, 이 책 제목에 따른 MP3를 다운받을 수 있다.

홍대리 스토리 후에 운모, 성조 뿐 아니라 활용할 만한 단어, 문장이 나온다. 책을 보면서 함께 따라해보며 공부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문정아의 편지>를 통해 그녀가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있었던 어려움과 많은 이들의 질문 등을 다루어 도움이 된다. 마지막 편지에서 자신이 가르쳤던 학생들 한명한명의 모습을 다룬 것이 참 인상적이었는데, 제자와 중국어교육에 대해서 저자의 열정과 애정이 남달랐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언어는 남을 존중하는데서 시작된다'는 기본적인 그녀의 외국어를 대하는 방식은 또한 굉장히 숭고하다. 배우는 사람 또한 그녀의 가치를 알고 따라서 중국어를 공부하면 보다 다른 자세로 임하게 될 것 같다. 

 또한, 맨 뒤를 펼치면, 마법의 문장 300가지가 담겨있다. 여기에 문정아 중국어 14일 무료 수강권도 있으니 빠뜨리지 않고 활용하면 좋겠다.

 


​홍대리의 근무사정을 6개월이라는 단기간에 맞추어서 한 것이라 내용적으로는 살짝 함축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바쁜 일정을 고려했고, 짧고 굵은 효율적인 학습을 기대하는 학습자이자 초보자에게는 이 책이 상당히 적합하리라 생각한다.

 


*본 포스팅은
'다산 북클럽 나나흰 7기'로 활동하면서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직접 읽어본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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