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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A Dream 아이 해브 어 드림 - 꿈이 있는 곳에 길이 생기는 10가지 마법
이혁백 외 지음 / 레드베어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꿈에 관련한 책들은 우리가 접하기가 쉬웠다.
그렇게 아주 익숙한 단어가 되었지만, 우리의 삶에서는 멀게만 느껴지는 사막의 신기루같기만 한 단어가 바로 꿈(DREAM)이다.
그래서 선뜻 이 책은 다른 강의나 책과 같은 진부하고 피상적인 이야기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꿈이라는 단어자체가 모든 사람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단어이고, 희망을 갖게 하는 단어여서 무관심하게 생각하려 하려고 하지만 눈길이 갔다. 또한 배우, 음악가 등 문화예술인의 강력추천도서라는 말이 이 책에 더 강력하게 이끌렸다. 대체로 경제적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추천사는 많이 봤지만, 문화예술인의 추천 그것도 강력추천이라는게 거의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10인의 작가들이 적은 자신의 꿈과 관련된 이야기다.
대체로 꿈을 갖기까지의 과거와 그리고 꿈을 이뤄낸 현재, 그리고 새로운 꿈을 꾸는 미래의 이야기로 나누어 전개된다.
작가들은 각기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아왔다. 평범하기도 하고 어쩌면 실패한 듯한 삶이었던 그들에게 작은 생각이 그리고 삶의 전환이 될만한 결심들이 그들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이 책에서 10인이 다루는 꿈이란 '성공'과는 확연히 다른 개념이다.
바로 그것이 다른 꿈을 다룬 책들과는 이 책이 구별되고 매력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동안 돈을 많이 벌고, 명예를 얻고, 크나큰 성취를 이루는 성공을 주목해왔다.
많은 사람들이 그래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견디며 살아왔다. 하지만 결국은 제자리였다라는 이야기는 나만의 이야기는 아닐 거라 생각한다.
다시 말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10인의 꿈은 '성공' 그것과는 다르다.
먼저 그들은 꿈을 어떤 것을 얻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지 않았다. 부유해지기 위해, 타이틀을 얻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두번째로, 그들 안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잘 찾아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정말 행복해 할 만한 것들을 찾아냈고, 그것들을 통해서 남과는 다른 삶을 살 뿐 아니라 그것들이 곧 그들의 꿈이 되고 현실이 되었다. 책을 보면 알겠지만, 10인 모두가 우리가 대체로 생각하는 진부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음이 참 신선하다.
세번째로, 작가들은 10인 모두 자신들의 꿈이 자신들만을 위한 것에서 멈추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꿈꾼다. 그래서 이 책을 썼고, 그들의 행동이, 그들의 일이 다른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갖는 일이 되길 바랐다. 그들의 그런 삶이야말로 정말로 가치있는 삶으로 보인다. 또한, 그래서 그들의 DREAM이 정말 멋지다.
잘 생각해보면 저자들 한명한명의 현실이 우리의 현실이나 환경과는 동떨어지지 않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직장인이(었)고, 엄마가 된 이후 경단녀(경력단절여자)로 좌절을 맛봐야 했고, 가정의 깨어짐으로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는 과거를 가지고 있는 10인이었다. 그런 그들의 삶이 더욱 공감된다. 그래서 그들이 이룬 꿈이, 찾은 행복의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보다 현실적인 희망을 주고, 새롭게 꿈을 향한 도전을 다시끔 회복하게 하는 힘을 준다고 생각했다.
내 개인적으로는 여자로써 엄마로써 공감되는 이야기도 많았다. 그리고 힐링과 위로가 된 구절도 많았는데, 오히려 그런 글들이 꿈이란 단어를 다시끔 내 삶에서 떠올릴 수 있는 힘이 되어줬다. 꿈과는 약간 방향이 다른 것인데, 글들에서 나도 어른이지만 아직도 여리고 무너진 자존감과 상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지난 2017년 상반기를 되돌아 보았다. 그리고 다시 현실에 안주된, 스스로 가장 편안한 자세와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익숙해져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꿈을 잊고 살아온 나 자신을 발견했다. 다른 사람도 갖으니 갖는 꿈이 아니라, 무언가 돈을 벌기위해서만의 꿈이 아니라 나 자신이 다시끔 가슴뛰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새롭게 무언가를 배우기로 결심하여 떠나려는 버스를 잡듯이 가까스로 배움을 신청했다. 그리고 앞으로 무엇이 하고 싶은지 나 혼자 되내이며 꿈을 다시 찾아가기로 했다. 새롭게 찾은 것도 있고, 기존에 알만한 것들도 있다. 그렇게 나도 작가들처럼 내 꿈을 찾아가리라는 믿음과 희망을 가져본다.
이 책이 다른 이에게도 나와 같은 작은 움직임을 일으키게 해줄 수 있을거라고 기대한다. 그렇게 많은 이들이 현실에 낙담하지 않고 새롭게 꿈꾸며 살아가길,,,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릴레이 할 수 있길 ....그래서 더 나아가 모두가 살기좋은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길 꿈꾼다.
절대로 풀이는 내가 다 하고 답만 가르쳐 주지 않는다. 가르쳐 주더라도 문제 뜻을 제대로 파악했는지, 이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개념이 뭔지를 아이에게 물어본다. 모르는 부분에는 어떤 개념으로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지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묻고 아이가 스스로 식을 세울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그리고 다시 못 풀었거나 틀렸던 문제들은 유사 문제를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 혼자 힘으로 잘 풀 수 있게 되었는지를 확인한다. 수학공부를 하는 목적이 지식의 축적보다는 하나하나의 문제를 풀어 나갈 때 필요로 하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p.17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온전히 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고, '이 나이에 어떻게...'하며 늘 타인의 시선에 사로잦ㅂ혀 있던 내가 '이 나이니까 해보자'로 관점을 전환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어 갔다. 잘 못하더라도 내가 좋아서 하는 것, 내가 해 보고 싶었던 것을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p.119
[행복한 이기주의자]의 저자 웨인 다이어는 "타인의 시선에 잡혀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만틈 어리석은 것은 없다."고 했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은 자신의 감정을 살피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고, 나는 그 도구로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것이다. p.125
우리의 인생이 변화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은 변화를 두려워하며, 습관에 익숙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역으로 생각해 본다면 일상의 사소한 변화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백팔십도 바꿔야만 변화할 수 있다. p.156
"왜 살아야 하는지,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프랭클은 우리로 하여금 삶이 의미를 찾게 해주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첫 번째로는 자신이 해야할 일, 자신밖에 할 수 없는 일을 찾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기여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할 때 우리는 살아있음을 느낀다. 두번째는 사랑을 찾는 것이다. 사랑이야말로 우리의 존재를 의미 있게 하고, 세상에 남아있게 만드는 유일한 가치라고 그는 이야기한다.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을 영혼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절망도 죽음에 이르게 하지 못할 것이다. 세번째는 고난을 찾고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프랭클은 삶의 의미가 창조와 즐거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련과 괴로움 속에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고통이 크고 가혹할수록 그것은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시련을 이겨내는 와중에 우리는 강인한 존재가 되며, 삶의 고통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마주할 용기가 생기는 것이다. p.168-169
엄마가 된 이후로 내 삶에는 너무나 큰 변화들이 일어났다. 밥을 먹는 것도, 잠을 자는 것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조차 작은 사치가 된 것이다. 이전에는 내 마음대로 했던 것들이 이제는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누릴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자신이 누리던 자유를 빼앗기면 사람은 화가 나고 박탈감을 느낀다. 그것이 내가 사랑하는 아이 때문이라도 말이다. 모성애는 아이를 낳음과 동ㅅ이에 부여받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를 온전히 버리고 한 존재에게 오롯이 반응할 정도로 인간은 이타적이지 않다. 엄마도 맛있는 것을 먹고 싶고, 꿀잠을 자고 싶고, 단 몇 시간만이라도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다. p.175
<당신(You)>이라는 책에서 작가 프라이스 프리쳇은 "어떤 일이든 도중에는 실패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상처에 휩싸여 있을 때는 그 모든 순간들이 아프다. 지금의 인생이 실패한 것처럼 보이고 이 삶에서 행복을 찾기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때때로 너무 아픈 상처 앞에서는 극복하기보다 버티고 견뎌야 한다. 하지만 견뎌야 할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그곳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상처를 성자으이 과제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생각을 토대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상처를 대한다면 우리가 마주할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보석 같은 '깨달음'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p.195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랠프 왈도 에머슨은 이런 말을 남겼다.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
그의 말 속에는 나의 경험들이 모두 녹아있다. 나에 대한 미움, 부정적 감정들과 더불어 자존감 또한 낮았으니 모든 사람이 나를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졌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없었던 것이다. 나는 나를 사랑하기 위해 나의 잘못된 행동, 생각습관의 원인을 분석하고 공부하며 마침내 이 모든 것들은 '내가 나빠서'가 아님을 확신하게 되었다. 치유하지 못한 상처들이 내 생각과 감정을 지배해 나쁜 행동과 생각을 하게끔 부추기고 있었던 것임을 받아들였다. 나는 조금씩 내 상처를 인정해주고, 나의 지난 실수들과 과오를 수용하기로 했다. p.201-202
상처는 인정하고 포용하며 안아버리는 것이다.p. 203
가슴의 소리를 따라가는 것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받는 것이 더 괴로워서인지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와 열망이 아닌 머리로 살아가과 있다. 가슴으로 사는 삶을 두려워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느냐?"며 당연한 영혼의 목소리를 억압한다.
나는 상처 입은 사람들이 조금 배려가 없어도, 예의가 없어도 가슴으로 살아가는 삶을 기억하고 실천하며 살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사랑하는 작가 웨인 다이어의 책 제목처럼 '행복한 이기주의자'로 살아갈 때 진짜 행복한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처 입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행복을 찾을 권리가 자신에게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조금만 참으면,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하니까, 나는 늘 그렇지 뭐'라며 타인에게 삶의 주도권을 쥐어준다. 누구나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이며 누구에게나 자신의 행복을 찾고, 내면의 욕구를 마음껏 표현할 권리가 있다. 내가 행복한 사람이 될 때 행복한 삶이 준비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p.208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타인에게 인정받고 확인하려 하지 말고 나 자신이 뜨겁게 보듬어주고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기억을 잘 더듬어서 내가 어떤 시절에 정말 살아있다고 느꼈는지 내가 어떤 일 앞에서 내 존재감이 확 드러났는지 차분하게 되돌려보는 것이다. 누군가 가벼운 칭찬 한마디 했던 기억도 놓치지 말고 기록해보자. 작은 기억이라도 떠오르면 기록해야 한다....p.226
호주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노인들의 병간호를 한 브로니 웨어(Bronnie Ware)는 시간이 흘러 여러 환자들의 임종을 수년간 지켜보며 죽기 전에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후회하는 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책으로 펴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다면> 중에서 사람들이 죽기 전에 가장 후회하는 5가지를 소개한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하며 살았더라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더라면...
조금 더 도전해 보았더라면...
내 감정에 충실하게 살았더라면...
일을 조금만 덜 했더라면...
p.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