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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5
산경 지음 / 테라코타 / 2022년 11월
평점 :
1) 드디어 다 읽었다. 마지막이어선지, 경제용어에 대해 무지해선지 진도가 잘 안 나갔다. 진도준의 프로포즈부터 진도가 확확 나가게 된 건 무엇? ㅋㅋ
2) 역시 순양에서 가장 핵심인 진영기, 진동기와 싸우다 보니 정치 개입, 언론 장악이 역대 최고였다.
3) 이미지 관리하는 재벌이라니!! 꾸며진 모습으로 여론을 장악하는 재벌이라니!! 그런데 그럴 수도 있을 법하다.
4) 어떻게 어느 누구도 진도준에게 나설 생각도 못 하나? 싶지만, 이건 판타지니까^^
5) 세계의 부를 제패하는 듯한 진도준! 그의 끝은 어딘가? 하지만, 그의 목표가 순양이라는 건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하지만 어째 좀 시시하게 느껴진다.
6) 한국 역사와 경제 지식을 배우는 소설 같은 느낌?
7) 우리나라 역사와 세계 동향이 고스란히 담겨서 현실감 있게 다가왔고, 비현실적인 권력과 부, 그리고 악랄한 듯 대담한 영민함을 가진 진도준이 그간 '국민 안하무인인 이들'을 상대해 줘서 조금은 통쾌했다.
8) 새드엔딩으로 들었던 것 같은데, 나름 해피엔딩 같다. 에필로그에서 진도준은 전생의 자신이 죽음을 맞이한 곳에서 호수를 바라본다. "이제 편히 자라...."고 전생의 윤현우에게 던지는 한 마디가 뭔가 쓸쓸하고 안타까운 여운을 남긴다.
9) 사실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 구성! 재벌 집을 떠올리는 여러 모습들, 세계 및 한국의 경제 흐름 등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한 인물을 탄생시키다니! 그리고 그가 '전생'을 이용해 이룬 세세한 일들을 보면! 작가님 천재 아닌가? 감탄이 절로 나옴.
10) 드디어 5권을 끝냈다!!
**오타 추정
... 그때면 물산 하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기업에 네 손에 들어갈 거다."
-> '거대한 기업이' 라고 조사 바꿔야 할 듯..p.366
"제 말, 허투루 들으셨군요. 가사 써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 ...."
->'기사'라고 써야 하지 않을까? p.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