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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인문학 - 인류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대모험! ㅣ 세계 인문학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1월
평점 :

2023년 새해의 한 달이 거의 지나갑니다.
다들 올 초에 세우신 계획 잘 유지하고 계시나요?
책을 읽으시는 분들은
다들 어느 한 분야에 몰아서 읽는 경우가 많으시잖아요?
이게 때에 따라 장점도 되지만,
책 편독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저는 소설을 좋아하다 보니
제가 읽는 책들은 거의 소설 혹 에세이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새해 계획 중 하나가
소설 아닌 다른 분야 책들도
한 달에 1권씩 시도해 보는 거였어요.
경제 쪽으론 쉽게 시작하려고
이 책으로 결정했어요.
시작이 쉬워야
흥미도 갖고
지속할 수 있는 법 아니겠습니까?
새해 첫 도전 책으로
이 책!
저한텐 괜찮은 책이었어요.
책 표지 딱 보기에도 아시겠지만,
이 책은 만화로 되어 있어요.
지식 만화책의 선구자 격인
<먼 나라 이웃나라>가 생각날 정도예요.
딱 감이 오시죠?

이 책은 '경제학'책이 아니라 '경제 인문학' 책이에요.
경제는
단순한 돈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전쟁, 환경, 기후, 국민 등
경제의 흐름에는 이루 셀 수 없이
많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칩니다.
각국의 경제 현황과 나라별 사건, 사고로
살펴본 경제 이야기라고 볼 수 있어요.
이 책을 읽어가다 보면
베네수엘라 초인플레이션,
OTT 산업의 치킨게임,
공기업의 민영화 이야기
등
최근 이슈가 된 이야기들이
많이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개인적으로
은행의 예금과 대출 구조,
대우의 분식회계,
눈앞의 이익으로 눈이 멀어 손해가 커진 폰지사기 사건,
베네수엘라의 초인플레 사태에 대해
그저 뉴스를 보고 지나친 적이 많은데
이 책을 보니 이해하기 쉽더라고요.
초등학생까지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내용도 평이하고,
만화라 개념이 잘 이해됩니다.


붉은여왕효과란 용어를 만든 고전,
죄수의 딜레마,
공유지의 비극을
다룬 면들은
확실히 인문학에 해당하는 부분이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사람의 마음을 읽어야 경제가 보인다'라는
이 책의 표지에 적힌 한 문장이
딱이에요!
인문학을 공부해야 할 필요성은
어떤 분야에서도 당연하지만,
경제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선
필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책은 시리즈로 안 나오려나요?
이 책을 덮고 그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경제현상을 이해하고,
경제 지식을 배울 수 있다면
다음 화도 기대가 되거든요.
최근 이슈와 관련된 경제현상을 이해하고 싶은
학생이나
저처럼 성인도 계시다면,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만화니까
재밌게 술술 책이 넘어가요.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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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지혜를찾아떠나는인문학대모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