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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첫걸음 2022.12 - 7세부터 10세까지 독서습관 기르기 ㅣ 초등 독서평설 2022년 12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제가 독서평설을 처음으로 본 건
고등학생 때 도서관에서였어요.
그때는 책을 많이 안 읽어서 잘 몰랐지만,
나중에 성인이 되어 조금씩 책을 읽고 보니
<독서평설>의 진가가 보이더라고요.
'왜 나는 지금에서야 알았나...ㅠㅠ'
책을 많이 읽지 않은 학창시절을 보낸 것도 후회되지만,
당시에 <독서평설>이란 잡지의 진가를 몰랐던 것도
이제와선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성인인 저는 됐고,
'우리 아이들은 언제 커서 보나?' 했는데,
생각보다 그 시기가 빨리 온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이 대상인 독서평설도 나와있더라고요.
독서평설은
4단계로 나뉘어 있어요.
나이 혹은 학교별로
첫걸음:7-10세(미취학-초등3학년)
초등 :11세-13세(초등4-6학년)
중등: 14-16세(중학 1-3학년)
고등: 17-19세(고등1-3학년)
대상이 나뉘어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8살과 9살이기 때문에,
'첫걸음'으로 살펴봤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드디어 독서평설을 볼 수 있는 나이가 됐다니
제가 괜히 두근거리더라고요.
자 이제 독서평설을 한면 한면 보실게요!
아래는 차례를 찍어봤습니다.

각각 지능으로 주제들을 나누었네요.
사회, 문화, 생활, 수과학,영어 등
여러 분야로 읽을 거리들이 다양합니다.
어떤 내용이 있나
사진으로 대략 살펴볼게요!

<통합지능- 요리>
케이크 만들기가 보이시죠?
뒤에는 파인애플 볶음밥 만들기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요리에도 참여할 수 있게 쉽게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독서지능- 마음 글쓰기>
요즘은 '마음사전'이라는 책도
있던데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온전히 표현하기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도
성인 못지 않게 여러 감정을 느끼고 경험하는 걸요!
한단어 한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그림과 표현설명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나와 있어요.
저는 이 책의 상황을 읽어 주고
어떤 한 단어로 이 상황을 말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퀴즈로 내며 알려줘 봤어요.^^
좋다, 싫다, 어렵다, 쉽다.
이런 단어로만 표현하기엔
부족함이 있죠?
감정단어의 쓰임새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하는데
좀더 마음이 후련하지 않을까요?

<수,과학지능- 해부학 게이머 모아!>
아이들이 싫어할 수 없는 만화입니다.
독서평설 소개 코너에도 보니
인기코너로 소개 되어 있더라고요.
만화는 만화인데,
수과학관련 만화입니다.
3학년 2학기 과학과도 연계되어 있다고 나와있어요.
이처럼 독서평설에서는
대부분이 교과와 내용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사회지능- 10.29 이태원 참사 외>
최근 사건들도 다루고 있습니다.
사회적 이슈는 어른들만 알아야 할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모님과 함께 TV를 보면서
그리고 지금도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면서
아이는 나름 '사회'를 경험하고 있어요.
사회전반적인 뉴스는
성인의 문제라고 생각되지만,
아이들에게도 와닿을 수 있는 주제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안전, 환경, 법 등과 같은 사회문제는
아이들의 생활과 미래와도 밀접하죠..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도 이런 글을 통해
살펴보고, 생각해보고, 대화하며
가상으로 자신의 판단과 행동을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어요.
독서평설에서는
사회현상이나 이슈들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어려운 단어도 쉽게 풀이 해주고 있어요.

이외에도
문화, 언어(영어)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요.
아이들이 커갈 수록
엄마 아빠가 매번 다른 주제로
아이에게 지식정보를 전달해 줄 수가 없어요.
학교에서도 물론 다양한 지식을 배우지만,
세상의 모든 지식을 포괄해 전달하는덴 여러 한계가 있어요.
그런 면에서 책을 읽는 건데,
아이들이 다양한 지식을 찾아보는 것 또한 쉽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독서 평설은
다양한 주제와 정보를 제공함으로
아이들의 지식과 생각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또,
책편식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독서평설을 통해
조금이라도 다른 분야를 접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겠어요.
저는 이 점이 독서평설이라는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아래는 부록이지만
함께 있는 '활동북'의 한 내용을 찍은 거에요.
아이들이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문제를 풀어보면서 체크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
오히려 좀더 집중해서 읽게 되죠.

해당연령들이 읽어볼만한 책 추천과
낱말 퍼즐도 있어요!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한번도 살펴볼 수 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아이들이 또 이런 퍼즐을 맞추려고
기를 쓰고 책을 들춰본답니다.

하루하루 체크할 수 있게
이렇게 스티커도 있어요.
벽에 붙여놓고
아이들이 채워놓은 만큼
수고했다고 선물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어요.


아이들의 수준에 따라
이 책의 글밥을 많거나 적당하다고 여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도 아이들이
긴 글을 잘 소화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제가 함께 읽고 일일활동지하는 것까지
도와주고 있어요.
처음이니
너무 욕심 부리지 않고요.
엄마와 함께 읽어가면서
이에 대해 조금씩 대화도 하고,
재미를 넓혀간다면
아이의 독서력도 늘고,
아이의 관심사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독서평설!
냐금냐금
함께 시작해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