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에 무슨 인덱스를 이렇게 많이 붙인단 말인가...‘소설가니까 당연히 글을 잘쓰지‘를 넘어서정말이지 글이 너무 좋은 작가님이다. 웃기도 하고, 차분해지기도 하고, 따뜻해지기도 하면서 아이를 이런 시선으로 대하고 싶다란 생각이 든다.제목이 조금 아쉽다....이 책은 (작가님은 의도 안하셨을지 몰라도) 마냥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단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읽어보고 조금더 느슨하고 여유롭게 사랑스러운 눈으로 양육세계에 임하는데 도움이 참 많이 될 책이기도 해서 그렇다. 나도 ‘저런‘ ‘뒤야써!‘ ‘장하다!‘ 이 단어들을 꼭 써볼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