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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우리 아이 독서 습관 코칭법 - 4세부터 7세 아이를 둔 엄마를 위한
김명미 지음 / 엔이키즈 / 2017년 3월
평점 :
연령이 한살차이지만
무언가 공통점을 찾으려고 하면 애매하게 어려운 시기이다.
그만큼 아직은 몇개월의 갭이 적어 보이지만
인지능력과 관심사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4~7세라는 테두리에
우리 아이들이 포용되었고,
독서습관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 제목을 보며
이 책을 한번쯤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 전 읽은 아이독서교육에 관련한 책은
저자가 아이를 양육하고 경험을 근거로 하여 써서
주관적이어 보이기도 했지만,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 안에서 우리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
반면 이 책은 그와 달리
객관적이고 체계적이랄까?
아이의 성격유형과 연령에 따라
아이에게 적합한 독서지도를 할 수 있게 근거와 설명을 제시했다.
아이가 내향형인지 외향형인지에 따라
엄마의 책읽기 지도와
아이의 행동이해에 대해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
그간 고민했을만한 우리 아이의 모습이
엄마의 성격과는 달라서 그렇지는 않은지 한번 확인해볼만하다.
전략적으로 책읽기에 접근할 뿐 아니라
책의 표지부터 뒤표지까지
작가가 의도하는 것들을 놓치지 않게
일러준다.
이 부분은 읽어주는 엄마인 나조차 의식하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그저 내용에 급급하여 읽으려 했는데
이 책에서 말한대로
앞표지와 속표지 뒷표지를 모두 생각하며 보니
재미도 배가 되고
작가의 새로운 의도도 알게 되어 책이해의 폭이 더 넓어졌다.
또한 독후활동도 책에 수록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해보면 좋을 듯 싶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의 성향을 고민해보고
몇 개월차이에서도 관심사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므로
아이의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사를 눈여겨 볼 수 있게 되었다.
4살아이는 아직 동식물에 관심이 많아
좋아하는 동물,바다생물이 나오는 책들을
재미나게 읽었다.
반면 5살아이는 자신의 감정이해와 생활습관 부분에서
책을 통해 공감하고 이해하는데 서서히 관심을 보였다.
그렇게 아이들의 관심사와 성장을 이해했더니
아이에게 새로운 책을 안내하고 지도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7세까지 아이의 독서성향, 흥미들을
엄마가 미리알아 준비한다면
아이의 성장,변화하는 상황에 독서지도하는데 잘 대처할 수 있으리라 본다.
맨 마지막은 추천도서도 나오니 실질적으로
더욱 참고하여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