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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보는 바보 진경문고 6
안소영 지음 / 보림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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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벗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주네요~섬세하고 감성적인 문장에 읽는 동안 코끝이 찡하고 눈물이 핑 돌때가 많았어요. 따뜻한 봄 날 같은 책.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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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 2부 1 - 연정만리 화홍 2
이지환 지음 / 청어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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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을 재미있게 읽었더랬다. 

1부의 마지막 장을 접으면 2부를 예상하긴 했지만 

2부의 내용은 내가 상상했던 것과 조금 달랐다. 

오히려 1부보다 음모가 더 난무하리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욱제와 소혜의 자녀들의 알콩달콩한 인연만들기가 주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행복했다라는... 

동화의 연속으로는 안성맞춤이지만...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 두번이라고, 솔직히 마지막 재원의 이야기에서는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 

내가 기대했던 욱제와 희란의 소생과 세자 사이에 갈등구조가 너무 잠깐 

언급되어 약간 허탈했다. 

뭐 3부를 예고하는 스토리에 눈이 번쩍 뜨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냥그냥 무난한 정도~ 

하지만 만약 이게 화홍의 첫번째 이야기였더라면 실망했을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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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물고기
다니엘 월러스 지음, 장영희 옮김 / 동아시아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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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단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무척 재밌는 책이다.

판타지적인 요소도 않고 우스갯소리도 꽤 많이 담겨 있어 언제 책장이 넘어가는지도 모르고

마지막 장을 넘겼다.

이 책은 임종을 앞둔 아버지를 지켜보는 아들이 아버지에 대해 회상하는 내용이다.

영업사원일을 하면서 출장을 다녀올 때마다 그는 자신이 경험한 온갖 흥미있는 일들을 아들에게

들려준다. 아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그는 부던히도 노력한다.

그래서 아들이 느끼는 아버지는 재밌지만 언제나 진지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이었다.

자신이 어렸을 때 그토록 당당하던 아버지는 이제 너무나 왜소하고 병으로 쇠약해져 더이상

아들을 웃겨줄 기력조차 없다.

인생의 목표가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이었던 아버지.

비록 모든 이들에게 그렇게 되진 못했지만 적어도 그를 사랑하는 아들만큼은 그를 위대하다고

말해준다. 

바로 여기 집에서 함께 삶을 누리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위대한 것이라고 말해준 것이다. 

책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는 부모님의 많은 것들을 흡수하며 성장해 간다. 그와 동시에 부모님들은

점점 더 작아져 가신다. 거대한 세상에 홀로 맞서 가정이라는 작은 배를 침몰시키지 않으려

애쓰는 강한 분들이지만 또한 그만큼 외로운 분들이기도 하다.

화이팅!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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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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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책이다.

무슨무슨 상을 받은 것치곤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유쾌하다.

요즘 우리 사회의 각박한 현실을 '프로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따끔하게 비판하고 있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조금의 여유도 허용치 않는 냉혹한 세계가 되어버렸다.

쉽게들 자본주의의 최대 장점은 무한경쟁을 통한 발전이라고들 하지만 그 경쟁이라는 것이

이렇게 우리의 목을 죄고 있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그 자본주의 속에서 '프로'가 태어난 것이다.

누구보다 뛰어나고, 조금의 헛점도 가져선 안되고, 냉철해야 하고, 정에 이끌려서 안되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프로'를 꿈꾸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 피터지게 노력한다.

우리에게 '프로'란 당당하고 멋진 좋은 것이지만 그 이면엔 그를 위해 희생되는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경쟁에서 밀려난 많은 사람들이 외면받고 무시당한다.

그런 그들은 삼류로 분류되어지고 그들의 삶 역시 같은 취급을 당하게 된다.

작가의 말처럼 그렇게 프로가 되어서 뭘 하려느느 걸까?

인간 모두는 현재에 충실하면 된다. 지나치게 열심일 필요도 없고 그저 여유를 가지며

느긋하게 즐기면 되는 것이다.

요즘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한다고들 하는데 이게 모두 사람들이 너무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변화의 속도 역시 빨라졌기 때문이다.

'삼미 슈퍼스타즈'로 대변되는 이 시대의 비주류들.

모두가 이 각박하고 냉혹한 현실에서 꿋꿋이 살아남이 이 세계가 진정 '프로'들만을 위한 곳이

아님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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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8-18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싶다! 읽고 싶다!' 생각만 하고 아직까지 만나지 못하고 있는 책입니다. 어서 빨리 사봐야 겠네요.^^

김세미 2007-08-18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후회하시지 않을 거에요!
 
선물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에 책을 접했을 때의 느낌은

'뻔한 내용인데 이걸 책으로 내다니......'였다.

이런 류의 이야기는 지금까지 수없이 접해왔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으로 현실에 만족하고 못하고

현재에 충실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나 역시도......

언제나 문제는 실천이다.

도대체 현재의 어떤 기준에 맞춰 관심을 갖고 집중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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