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안에 되파는 토지 투자의 기술 2 - 매입에서 개발까지 토지 투자 실전 노하우
김용남 지음 / 경향미디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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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몇 해전 조그마한 우리 땅을 사면서 토지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 안타까운 기억이 있다.

그때는 넓은 땅을 분할해서 팔고 그 중에 작은 땅을 우리가 사게 되었는데, 그당시 우리는 분할 된 옆 땅까지 살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다.

토지를 사서 되파는 것은 투기라고 생각했고, 우리가 필요한 땅만을 보았고, 대출을 받으며 토지를 구입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며..

아주 당연하게 그저 우리 땅만 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 후 일 년이 지나서야 땅값이 오르는 걸 보며 남편과 나는 그때 다른 땅을 사서 일 년 후에 팔았으면 돈을 벌었을텐데 하며 후회를 하게 되었다.

남편과 나는 투기는 절대 안한다는 고정관념이 기회를 놓치게 된 것이라며 고정관념을 벗어야 돈을 벌 기회가 생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한 이유로 토지 투자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1년 안에 되파는 토지 투자의 기술 2>는 그런 나의 관심을 충족시켜 줄 듯 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1년 안에 되파는 토지 투자의 기술2>는 총 여섯개의 PART로 되어있다.

그 중 제일 관심있게 읽어본 PART는 첫 번째와 세번째와 여섯 번째 PART이다.

첫 번째 PART에서는 토지를 대하는 부자들의 생각 5가지로 오랜 시간 묵혀 두지 않기, 대출을 활용해 큰돈을 벌기, 돈 벌 수 있는 토지인지 10 분안에 알 수 있다는 것, 매입할 때 절세 전략을 짜는 것, 그리고 토지 개발을 해야 부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들은 토지를 개발하는 것이 단기간에 큰 수익을 올리는 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p 22


원형지를 그대로 두고 매도를 하려고 하면 시간이 걸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형지에 맞는 용도로 토지를 정리하는 등의 최소한의 개발만 하여도 가격이 올라가면서 단기간에 매도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 PART는  토지 개발로 단기차익을 올리는 노하우 10가지를 알려준다.

개발행위허가 득하기, 개발행위허가를 이용해 대출을 활용하기, 도시계획심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기, 개발부담금 대상 여부에 따라 매매를 결정하기, 개발업등록 대상 토지는 피하기, 토목공사의 범위를 최소화하기, 사업기간을 미리 예상하기, 개발 중 생길 수 있는 민원을 예상하기, 매입 주체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지 매입 전에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기에 대해 설명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지를 조성하여 1년이 넘는 시점에 매도하려 할 경우 세금이 얼마나 되는지 예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P64


이 부분은 좀 복잡하다.

1년이 넘는 시점에 혹은 2년이 넘는 시점에 매도할 것인지 또는 사업용 토지인지 비사업용 토지에 해당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섯 번째 PART는 토지 개발 SECRET을 알려준다.

원형지가 아닌 공장 부지를 매입하기, 개발이 수월한지 파악하기, 동네 특성을 파악한 후에 개발하기, 개발부담금을 피하려면 토지를 나누어 매입하기, 개발업등록을 피하려면 허가를 쪼개서 진행가기, 토지를 보면 인허가와 대출부터 알아보기 등에서 대해서 알려준다.


토지 투자의 기술에서 개발부담금과 개발업등록등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 개발부담금이란 토지를 개발하게 되면 개발이익이라는 것이 생기는데, 관련 법은 개발 이익에 대하여 25%의 세금을 내도록 하였다는 것이다.

이 개발부담금의 기준이 있는데 최초의 개발행위 허가 면적이 2,500m2 이상이면 개발부담금을 납부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개발부담금을 피하는 방법으로 전체 토지 중에서 2,000m2를 먼저 개발하고 나머지를 개발하거나 나누어서 개발하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일 필지 내에서 동일인이 개발을 진행할 경우에는 5년간 면적을 합산하기 때문에 배우자 및 직게 존비속이 아닌 사람으로 분할하여 개발하면 된다고 한다.


1년 안에 되파는 토지 투자의 기술... 아, 쉽지 않다.

<1년 안에 되파는 토지 투자의 기술 2>에서 조목조목 토지 투자의 기술을 설명해 주고는 있지만 많은 점을 고려해서 토지를 보고 선택해야 하는 것이 참 쉬운 방법은 아닌 듯 싶다.

하긴 토지 투자가 쉬웠다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겠지만, 이렇게 토지를 보고 개발을 할 수 있는 토지인지 아닌지를 볼 수 있는 안목이 무척이나 중요해 보인다.

하지만 <1년 안에 되파는 토지 투자의 기술 2> 덕분에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땅이나 산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또한 대출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며, 토지를 어떻게 어떤 시선으로 봐야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김공인의 토지 개발 사례 9가지와 토지 개발을 위한 사업성 분석 사례 10가지를 읽다보면 토지를 어떻게 분석하고 개발하는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당장 토지 투자를 하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1년 안에 되파는 토지 투자의 기술 2>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여 제대로 토지 투자를 할 수 있는 날이 있을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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