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30분 - 인생 승리의 공부법 55
후루이치 유키오 지음, 이진원 옮김 / 이레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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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승리의 공부법이라길래

무엇인가 대단한게 숨어있을 듯 싶어 읽게 되었지만..



내가 바보 같은 기대를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바보 처럼 무엇인가 공부에 요령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버린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이책은 꾸준함을 그리고 자기자신을 위한 투자를 통해 발전하는 나를 그려주고 있다.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러한 실천을 조금이라도 할수 있게끔 도와주는 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가장 중요한것은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버리지 말고 공부를 하거나 본인이 필요한 기술을 습득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책에 나오는 55가지 방법중 단 한가지라도 실천한다면 나는 이책을 사서 본전을 뽑으셈 치겠다.

하지만 그실천은 한번으로 그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책의 포인트라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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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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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외로웠다.

무엇을 하던 종국엔 외롬만이 남아버리는 느낌이랄까?

그런 내게 책의 제목은 단순히 외로움을 달래줄 어떤 것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골라 들었다.

 

그러나 책에는 외로움도 고독도 그리고 한인간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사회로부터 이용당해져가는 이야기며 

한 사진 속의 나체 사진으로 부터의 궁금증은 모든이야기들이 서로 얽혀 풀어져 가는 느낌인 만감의 교차

오만가지 생각들과 이야기들이 담겨져 나의 감정들도 여러가지 복합적이고도 미묘한 감정에 얽혀 버리고 만다.

그럼에도 뜨거운 무엇인가가 자꾸만 복받쳐 올라와 버린다.

 

어린 나는 아니 지금의 나는 그랬다.

광주 학생운동도 민주화 운동도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가 이만큼 나아갈수 있다는 생각은 간과한 체 나에게 이러한 환경이 주어진다면 나는 절대로 그냥 제 3자로 남아있으리라.

그 집단의 무리중 하나가 내가 될수 있다는 생각은 애시당초 바보같은 짓이라고만 생각했는데,,그리고 또한 거부감..

그것은 자신의 의지와상관없이 사회가 의지를 갖은 인간으로서의 대우보다는 그들의 부속물쯤으로 사용하는 가운데 누구라도 그곳에 속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작가는 말해 준다.

 

너무 많은 감정들이 하나하나 설명할수 없는 것들이 내안에서 꿈틀거리지만 나는 잘 표현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정말 최고로 좋았다.

자각이라곤 없는 내게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주었고 난잡하기만 한 이야기 구성이라고 느껴질때쯤 어떤 실마리로 인해 하나하나 풀어져가는 대단한 구성력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고독하고 외롭다.

고독하고 외로운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나는 아직도 외롭지만 나만 외로운건 아니라는 것에 조금은 안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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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4-1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4
로버트 해리스 지음, 박아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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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해서 단편소설들만 독식하다 보니 장편소설에 눈길이 갔다. 딱히 내게서 폼페이라는 곳이 흥미를 유발하거나 염두해 두었던 것은 아니었지만..어느정도의 끌림을 인정 한채,,

 

폼페이 최후의 날(화산폭팔 3일전)을..단지 3일에 불과한데 이런 장편소설을 낼수 있는데 대하여 놀랐다.

그럼에도 급박하고 긴장감이 있다는것에 더욱 더,,

 

요즘 공부를 시작한 내게서 이책은 안읽으면 금단증상을 일으키게했달까?

공부해야하는데,,하는데,,,책읽고 있는 나,,ㅋㅋ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어버린 기분이다.

 

단3일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안의 사랑은 애달팠다.

물론 소설이기에 가능할수 있으나..

그 대리만족 또한 일상에서 느끼지 못해 행복감이 담뿍 담겨 들어왔다.

 

그시대에도 돈으로 권력을 살수 있는 시대였으며,,돈은 또다른 돈을 그리고 부정부패를,,

어디를 가나 인간이 사는 곳이라면 그런가 보다.

아직은 내 삶의 부정부패와 돈이 연루 되지 않았다는것은 그만큼의 권력이 없기 때문일 테지만,,어느정도 일반적인 사회현상을 찌푸리며 둘러본듯한 기분이다.

 

그리고 이작가에게 느껴지는 애틋함은 아무래도 위엄속에서도 그사람의 속내를 잘표현했다는 것이다.

람세스는 조금 꾸미고 가장한 인가을 신격화한 히스토리 팩션이라면(같은 장르인지는 잘 모르겠다..느낌상은 그렇다) 이것은 조금더 인간에게 가까이간 히스토리 팩션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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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소소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바움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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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씨의 단편물 마지막..

엽기적이고 위험수위 높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지만..

정말 웃을수 많은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그 이전의 단편들에 비해 상상력이나 구성에서도 못미치는 부분이 많아 조금은 못마땅했다.

아마도 너무 많은 기대를 한 탓이겠지만.

 

분명한건 그 이전의 작품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말이지 괴소소설 자체를 비하시키는 것은 아니다.

이번 소설의 웃음은 인간심리 중에서도 가장 들추기 싫은 추악한 면들을 곳곳이 파고 들었기에 나는 아마도 읽고나서 기분이 나빴으리라..

나의 내면에 감추어둔 나쁜부분들을 꼭꼭 숨겨두고 싶었는데 작가는 꼬집에 지적하고 있기에,,당황하여 웃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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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아이리스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이레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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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의 작가 오가와 요코씨...

굉장히 유쾌한 이야기였기에 다른 책도 읽고 싶다는 생각에 집어들었던 책인데,,

그의 스타일이란 없는 것인가?

싶을 만큼 조금은 아니 사실은 많이 놀라버린 이야기..

 

호텔 아이리스,,

17세 소녀와 초로의 남자와의 사랑이야기..

머랄까? 조금 더 극적인 사랑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읽기 시작했는데,,

둘의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열렬히 모든것을 극복하겠지? 라는 나의 착각..

정신분열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변태적 성욕자라는 말밖에,,

물론 차갑고도 청량하다..일본책이 늘 나에게 전해 주듯 그런 느낌 속에 섞연치 않다..

 

그럼에도 이것은 사랑이다.

어떠한 가학도 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소녀,,

그가 요구하는 모든것을 다 들어주고 싶어 조바심이 나는 소녀,,

그가 주는 온전한 사랑을 다 잃을까 어떠한 가학도 희열이라는 이름속에 묻어두는 소녀,,

안타깝다..

 

"주위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이 세상에 우리 둘만 있는 기분이에요"

나는 말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 단 둘입니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지극히 고요한 일상,,반복되는 일상속에 소녀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일탈이나 탈출구를 찾은것은 아닌지..

 

나도 가끔 일탈하고픈,,이런 고요함 속에 조금은 자극적인 청량제를 필요로 하곤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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