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건강법 - 개정판
아멜리 노통브 지음, 김민정 옮김 / 문학세계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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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잘못읽었다.

살인자의 강간법? ㅋㅋ 그래서 흥미롭겠다 시펐다..

변태적 기질...

책을 읽은 때면 늘 이런식이다.. 예를 들어 도코노 이야기면 도노코이야기로 바꾸어 읽어 버리고 그외 외국어 관련 이름들은 죄다 내 멋대로 읽어버리는 습성을 여지 없이 발휘하여 살인자의 강간법이라는 참신한 책 제목이 탄생되어졌다. ㅋㅋ

 

처음 기대에 이책은 참신한 아이디어의 추리소설류이길 바랬다.

나의 착각이다.

처음 정신없고 두서없는 기자와의 인터뷰..

말도 안되는 억지 논리를 비롯한 억측과 비속어들(마음에 드는 비속어 하나 발견~"둔탱이" ㅋㅋ),,

구토유발;;ㅎㅎ

 

자유로운 그녀만의 방식이겠지만 적응하기 힘들어질 무렵 묘하게 끌리는 구석이 있었다.

모랄까~점점 이작가와 호흡을 맞추는 듯한 기분이 들어 웃음이 나왔으니까..

작가는 이속에서 문학이라는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방식이었다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난해하기 그지 없다.

 

그래도 나름 지루해질 무렵에는 흥미를 유발시키는 묘한 매력으로 끝까지 읽어 내려갓지만..이여자 책인 이제 읽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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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2007-08-24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켁... 살인자의 강간법이라니... 저 역시도 호기심이 잔뜩 업 되는 그런 제목이군요. 건강법 보다는 강간법이 더 잘 팔렸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남습니닷. ㅋㅋ...
저는..초반의 지루함을 못참는 편이라서 어찌됐던 보지 못하겠구나..싶어요..

사치코 2007-08-28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문학적 소양이 적어서 그런것일수도 있어요~
나름 매니아층에선 인끼인이더라구요~ㅋㅋ

Bailar 2007-09-08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인자의 강간법 , 제목 보고 폭소했습니다 푸하하하하! 근데 폭소 후에 생각해보니 정말 무서운 말이군요 , ㅠ_ ㅠ

사치코 2007-09-09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나쁜 뜻으로 그리 생각한 것은 아니었답니다..ㅋㅋ;; 제눈이 이상착시현상..을 잘하는 바람에..아니 기억이 그런 것인줄도 모르겟어요.."브라운아이즈"의 "벌써일녈"을 "아이브라운"의 "일년후에"로 바꺼버리는 것은 제 주특기에요..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