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목을 잘못읽었다.
살인자의 강간법? ㅋㅋ 그래서 흥미롭겠다 시펐다..
변태적 기질...
책을 읽은 때면 늘 이런식이다.. 예를 들어 도코노 이야기면 도노코이야기로 바꾸어 읽어 버리고 그외 외국어 관련 이름들은 죄다 내 멋대로 읽어버리는 습성을 여지 없이 발휘하여 살인자의 강간법이라는 참신한 책 제목이 탄생되어졌다. ㅋㅋ
처음 기대에 이책은 참신한 아이디어의 추리소설류이길 바랬다.
나의 착각이다.
처음 정신없고 두서없는 기자와의 인터뷰..
말도 안되는 억지 논리를 비롯한 억측과 비속어들(마음에 드는 비속어 하나 발견~"둔탱이" ㅋㅋ),,
구토유발;;ㅎㅎ
자유로운 그녀만의 방식이겠지만 적응하기 힘들어질 무렵 묘하게 끌리는 구석이 있었다.
모랄까~점점 이작가와 호흡을 맞추는 듯한 기분이 들어 웃음이 나왔으니까..
작가는 이속에서 문학이라는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방식이었다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난해하기 그지 없다.
그래도 나름 지루해질 무렵에는 흥미를 유발시키는 묘한 매력으로 끝까지 읽어 내려갓지만..이여자 책인 이제 읽지 말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