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밤잠 못 자며 읽게 한 벽돌 책이다. 그 두께에 질리고 그 내용에 대단함을 느낀다. 어떻게 이런 책을 쓸 수 있을까? 정말로 작가의 대단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작가는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린든 손슨의 리더십에 관해서 엄청난 연구를 했다. 그의 연구는 디테일까지 느껴졌다. 이렇게 글을 쓰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구와 조사를 했을지 책의 두께만 봐도 짐작이 간다.
책은 이렇게 쓰는 것이구나...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실제로 미국의 대통령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는 교수님이기도 하다. 정말 평생을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방대한 량에 대단함을 느낀다. 이렇게 한 사람의 사례를 연구하는 것도 대단한 것이지만 4명의 대통령을 이렇게 디테일하게 비교하고 분석하는 것은 대단한 것 같다. 아무튼 읽으면서도 너무나도 대단함을 느껴서 앞으로 나는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이 정도로 방대한 연구한 학자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너무 쉽게 가져가는 것 같아서 미안할 정도였다.
리더는 타고나는가, 만들어지는가가 작가의 첫 질문과 함께 4명의 대통령의 사례를 들었다. 그 누구도 처음부터 타고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리더는 만들어진다는 것이 위의 4명의 인물을 보며 느꼈다.
역경은 리더십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두 번째 질문에는 그들의 역경에 대해서 나왔다. 그들도 사람들이기에 평탄한 삶만 산 것은 아니다. 어쩌면 우리보다 더한 역경을 겪은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여러 번 좌절한 경험, 아내와 어머니가 같은 날 죽은 그런 경험은 정말로 아무나 경험하는 일이 아니다. 갑자기 장애를 입은 경우도 그렇고 생각지도 못한 여러 역경들이 그들에게도 다가왔고 그들 또한 우울증이 걸릴 정도로 힘든 시간들을 보냈지만 각자의 방법으로 작 극복한 사례를 보았다.
혼자만의 시간이 내게 더 허락된다면 이 책을 더 천천히 자세하게 읽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나의 책 쓰기도 앞으로는 좀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는 학자는 아니지만, 이런 연구와 정성 끝에 들어간 책은 분명히 다르긴 다르다. 멋진 책을 읽게 돼서, 그리고 좋은 자극을 받게 돼서 참 감사한 책이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링컨은 스스로 언젠가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라 굳게 믿었고, 한 리더십 전문가가 "대안적 미래"라 칭한 것을 서서히 만들어갔다. 실제로 링컨은 한 이웃에게 "나는 땅을 파고 벌레를 잡고 옥수수 껍질을 벗기고 울타리를 세우는 짓이나 하며 살고 싶지는 않다. 공부하며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다. 언젠가 기회가 반드시 올 테니까"하고 말했다.
그의 주자에 따르면, 첫 번째 성공은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천부적 능력을 지난 사람, 죽도록 훈련하고 엄청난 인내력과 의지력을 지녔더라도 보통 사람은 해낼 수 없을 것을 해내는 사람"의 몫이다. 루스벨트는 <그리스 항아리에 부치는 노래>를 쓸 수 있는 시인, <게티즈버그 연설>을 해낼 수 있는 대통령, 트라팔가르 해전을 승리로 이끈 제독을 천재의 표상, 즉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은 표본적인 사람의 예로 들었다.
두 번째 성공은 상대적으로 흔한 경우로, 타고난 능력에 좌우되지 않는다. 즉, 야망과 근면과 끈기로 평범한 자질을 특별한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개개인의 능력에 의해 결정되는 성공이다. 교육을 받지 않아도 번뜩이는 영감을 얻는 천재의 성공과 달리, 자력으로 개척하는 성공은 민주적이어서 "탁월한 지력이나 신체적 능력은 지니지 못했지만, 건강한 몸과 공정한 정신을 최대한으로 개발한 보통 사람에게 도 열려 있다. "루스벨트는 이 두 번째 유형의 성공을 연구하는 게 더 유익하다며, "성공하겠다고 다짐하고 불굴의 투지로 실천하며 누구나 비슷한 성공을 이루어내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리더의 성장 과정을 연구한 학자들은 회복탄력성, 즉 좌절한 경우에도 야망을 유지하는 능력이 리더십의 성장 가능성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리더십을 연구한 학자, 워런 베니스와 로버트 노머스는 "어떤 사람은 경험에서 지혜를 얻는 반명, 어떤 사람은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중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오래전부터 링컨의 연설을 들어온 사람들도 깜짝 놀랐다. 그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저 친구가 언제 노예제도의 역사를 저렇게 완벽하게 공부했지?"라고 물었다. 연방 하원에서 참담한 시간을 겪고 기대한 고위직에 임명되지 못한 이후, 오랫동안 자신을 되돌아보며 깊이 생각하고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였다. 자기 의혹에 빠진 시련의 시간에 링컨은 더욱 노력했고, 개인적으로 지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성장을 이루어냈다.
에이브러햄 링컨과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정치인으로서 초기에 맞이한 중대한 재앙에는 상당한 유사점이 있다. 첫째, 개인적 위기와 공적 배척이 결합되어 혹독한 시련이 촉발됐고, 그 결과 그들의 핵심적인 야망이 짓밟힌 듯했다. 둘째 링컨과 루스벨트는 정계를 떠나겠다고 맹세했다. 적어도 입으로는 정계를 영원히 떠나겠다고 말했다. 셋째, 그들은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그들이 역사의 만화경이 회전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치유를 위한 변화는 내면에서 시작돼야 했다. 하지만 두 위인이 우울증을 극복한 방법은 대조적이었다. 그들의 성향이 완전히 달랐다는 걸 고려하면 당연한 것이었다.
그 이후로 루스벨트는 장기적인 계산을 버리고 어떤 직책이든 기회가 주어지면 그 직책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일했다. 루스벨트는 "지금 있는 곳에서, 당신의 모든 재능을 쏟아 할 수 있는 일을 다하라."라고 즐겨 말했다. 그는 정치적 삶을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견디고 일어서야 할 호된 시련의 연속으로 보았고, 어떤 직책이든 성격과 노력, 인내와 의지의 시험대로 여겼다. 루스벨트는 미래를 위한다면 명목으로 어떤 것도 예비로 남겨두지 않았으며, 어떤 직책이든 자신의 리더십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중대한 시험대로 삼았다.
주지사로 재직하는 동안, 루스벨트는 "부드럽게 말하되 큰 막대기를 갖고 다녀라."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즐겨 인용했다. 리더가 항상 고함만 치며 온화함은 보여주지 못하거나 다투는 걸 좋아하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뜻이었다. 반면 부드러움 뒤에 강함과 힘이 없다면 부드럽게 말한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항상 그러듯, 좋은 리더는 협상이 실패하면 최후의 수단을 향해 기꺼이 뒤돌아 나간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람이다.
이번에도 그 충격적인 질병에 맞서 프랭클린은 과거의 행동 패턴에 집중하며 여느 때보다 굳건히 버티고 견디려고 애썼다. 그에게 닥친 시련을 고려하면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마음속에 그려낸 긍정적인 이미지는 그 자신의 기운을 북돋워주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투영됐다. 유난히 힘든 날도 있었지만 억지로 꾸민 좋은 기분이 꾸준히 계속되자 마침내 진짜로 기분이 좋아졌다. 어둠 속에서 방향을 알려주는 휘파람처럼 그의 밝은 모습에는 부자연스럽고 연극적인 면이 있었지만, 그가 주변에 발산한 온기와 희망과 확신은 결국 전염성을 띠었다.
그가 사냥꾼과 카우보이로서 성공한 주된 요인은 "인내"였다. 끝없는 연습 끝에 움직이는 표적을 고정된 표적만큼이나 정확히 맞추는 법을 터득했다. 또 짐승의 습성을 학습 사고 연구한 끝에 사냥감의 행동 패턴을 알아내고 추적하고 예측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루스벨트는 훈련을 통해 얻은 자신의 대담함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교훈이 되기를 바랐고, 위험을 "마주하고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연습을 통해 두려움을 모르고 용감해진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했다. 루스벨트는 두려움을 거의 완벽하게 극복했고 그 이후 무수히 많은 사람이 그의 몸에 깊이 밴 "불굴의 용기에 대해 언급했다.
반면에 루스벨트는 변화된 상황에 맞춰가며 평생을 살아온 사람이었다. 아버지의 심장마비와 그에 따른 죽음으로 평온하던 어린 시절이 완전히 뒤집힌 기억이 있었다. 또 영원히 다시는 걷지 못할 것이란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이동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온갖 방법을 시도하고 실험해보았다. 대통령 선서를 앞두고는 좀처럼 끝나지 않는 역경과 맞닥뜨려야 했다. "지금은 대담하고 끈질긴 실험이 필요하고 또 요구됩니다. 어떤 방법이든 취해서 시도해봐야 합니다. 그 방법이 실패하면 솔직히 인정하고 다른 방법을 시도해봐야 합니다. 그것이 상식입니다. 여하튼 무엇이든 시도해 봅시다.
무엇보다 존슨이 상원에서 성공한 가장 큰 요인은 상대하는 사람들의 성격을 읽어내고 그들의 바람과 욕구, 희망과 꿈을 알아내는 능력이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주의회에서 학습하는 속도로 동료 의원들을 놀라게 했다면 린든 존슨은 초선 의원으로 자신이 상원에서 활동하는 걸 지켜본 사람들을 좋은 의미에서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존슨은 상원의 전반적인 구조와 직원들, 관례와 전통을 곧바로 암기하며 "모든 상원 의원 즉 선량한 의원과 비정상적인 의원, 근면한 의원과 나태한 의원, 영리한 의원과 평범한 의원을 상대하려면 두 가지를 즉시 알아야 한다. 첫째, 정치인으로서 도구가 공통되게 지향하는 믿음과 가치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쉽게 말하면 모두가 명성과 명예를 원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 둘째, 특정 상원 의원을 가장 확실히 조절할 수 있는 감정이 무엇이지 알아야 한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