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만에 이기는 보고서
미키 다케노부 지음, 이수형 옮김 / 다산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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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약간 억지스러운면도 없지않지만, 틀리는 말은 아니다. 어떤 보고서를 읽어 보았을때 그것에 대한 평가는 그리 어렵지 않게 내릴 수 있다. 누구든 다른 사람이 쓴 글에 대해서는 정확한 평가를 하기 때문에 냉정하지만 10초만에 이미 평가가 끝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쓴 사람은 소프트뱅크의 손정의님의 비서 생활을 오랫동안 해 온 사람으로써 그와 함께 일하면서 배웠던, 혹은 겪었던 보고서 쓰기의 내용들을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솔직히 나도 제목에 반신반신하면서도 제목에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이 책을 집어 들었다. 나 또한 보고서를 작성할때 잘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안하지만, 그것들을 정리해서 말하자면 이기는 보고서란 " 딱 보고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지"가 필수인것 같다. 보고서 내용은 길고 장황하지만, 그것에 대한 파악을 할 수가 없다면 그 보고서는 잘한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도 지적을 하고 있지만, 그런것이 그래프만 봐도 알수 있다. 흔히들 보고서 작성할때 그래프를 사용해서 나타내고 있는데, 그 그래프를 잘 못 사용하면 잘못된 결과를 유추할 수 있고, 또 보기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이 책에서는 보고서를 통한 심리학(?)도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모든 개선책들을 나열해 가면서 수정해 달라고 윗선에 요청하는 보고서를 작성할때 윗선의 생각을 움직이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렇지만 누적그래프에 따라 무엇이 원인인지 파악한 요인 분석 보고서를 작성한 뒤 "최소 제일 중요한 이것만큼은 반드시 해결해 주십시오"라고 요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내가 설득의 비밀이라는 다큐를 보았을때도 나왔던 이야기 인데, 이렇게 보고서를 작성할때도 사람의 설득의 심리를 이용해야 한다는것을 이 책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손정의 회장님 밑에서 오랫동안 비서생활을 해온 작가(미키 다케노부)이 경험담을 들 을 수 있으며, 회사 생활을 하면서 이 분처럼만 지혜롭게 한다면 이기는 보고서 뿐만 아니라, 회사 생활 자체가 자기 발전을 위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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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수호천사 - 나의 공부와 인생을 성장시키는 7가지 열쇠
이범.홍은경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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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범님의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 사교육에 대한 이야기와 이범님의 자녀 키우는 이야기에 관한 영상이었는데. 교육에 관한 생각이 나와 비슷한 면이 많아서 그때부터 이분을 눈여겨 보고 있었던 것 같다. 원래는 학원 선생님으로 유명하신 분이란다. 연봉 18억원 정도 되셨던 분이셨는데 사교육에 환멸감을 느끼고 은퇴하셔서 지금은 국내에서 교육평론가로 활동하고 계신다.

 

그래서 이 책을 쉽게 집어 든것 같았다. 이범님의 생각이 녹아 있는 책인것 같아서.. 이 책은 이범님과 동화작가 홍은경님이 쓴 책으로 홍은경님의 스토리에 이범님의 생각이 잘 녹아져 있는 그런 책인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동화 작가님의 책이라 그런지 책 내용이 동화책같다. 중학교 들어간 사춘기딸의 예민한 느낌도 잘 살렸고, 오로지 자식의 교육을 위해서 살아왔던 엄마의 모습 속에서 내가 어렸을 때 보았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영화를 생각나게 했다. 그 영화를 볼때쯤에는 나는 그 여자 주인공보다 훨씬 어린 나이였는데.. 지금 이 책을 보고 있으면서 느끼는건 내가 이 책 주인공의 엄마와 비슷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두 자녀의 양육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아이들 뒷바라지만 한 엄마. 그것이 자기의 행복인줄 알고 자식의 성적이 자신의 성적인양 엄마는 첫딸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러나 생각처럼 나오지 않는 자녀의 성적으로 엄마는 강남의 유명 과외 선생님을 알아보고, 또 아이의 의견도 묻지 않고 학원부터 바꿔버린다. 그 이후로 계혹 아이와의 트러블이 생기고.. 아이는 엄마를 피하면서 무시하기까지 한다.

 

자신보다 성적을 더 귀하게 생각하는 엄마의 모습에 환멸을 느끼면서 엄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아이. 물론 13살 사춘기 시절에 누구나 다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시절 나 자신도 엄마와 맞지 않으 적이 대부분이었으니까.. 그런데 지금 내가 그 엄마의 나이가 되어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어렸을때 딸과의 사이가 좋았고, 엄마에게 와서 착착 안기던 딸이 조금 컸다고 엄마에게 대면대면하게 대하면 나라도 무척 속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엄마도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어렸을때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가도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고, 성적을 걱정하는 엄마가 된 것 같다.

 

내 주변의 친구들만 보아도, 아이가 어렸을때 그렇게 아이와 잘 놀아주던 엄마들이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서부터 완전 마인드가 바뀌어서 우리가 드라마에서 흔히 보는 성적에 달달하는 엄마. 주변 교육정보에 항상 귀기우리는 엄마로 변해하고 있다는 것을 나조차도 느끼고 있다. 그래서 나도 이런 엄마들을 욕하지 못하겠다. 나 또한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도 없고, 나도 지금은 아니지만 그때가서는 그렇게 변할 수도 있을꺼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기 때문이다.

 

딸에게 듣는 "엄마도 제발 엄마 인생을 살아!" 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기분이란.. 아마도 이세상에서 제일 커다란 쇠망치로 머리를 맞은 느낌이겠지. 엄마도 결혼 전에는 꿈도 많고 하고 싶은 욕망도 많은 사람이었는데 결혼 후 아이를 낳으면서 엄마도 모르게 일반 엄마처럼 변해버렸다는 것을, 이 엄마도 분명 알아가고 있을 것이다.

 

이 책속에서 이범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부모가 아이의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 주어야 한다고.. 마라톤과 같이 긴 인생을 함께 뛰면서 아이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의 소통을 통해서 아이를 공부와 인생을 스스로 뛸 수 있겠금 만들어 주는 페이스 메이커가 부모의 역할이라고 한다. 실제로 마라톤에서 페이스 메이커란 뛰는 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들어 주는 선수를 말한다. 대개 선두 그룹에서 함께 뛰면서 다른 선수들이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게 해주고, 조금 더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다.부모는 자녀보다 먼저 인생의 앞 코스를 뛰어 본 사람이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자녀들의 페이스 메이커가 될 자격이 충분히 있는 사람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언젠가 키우게 될 사춘기딸의 모습을 미리 본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나의 모습도 미리 그려 보았다. 나는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식일에 관해서는 장담을 하거나 보장을 하면 안 된다고 한다. 그러나 나의 모습은 이 책의 주인공의 엄마와 같은 모습은 되지 않으리라..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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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어렵지 않아요 - 한 번 읽고 한 채 마련하는
박수진 지음 / 알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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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님의 책은 이전에도 본 적이 있다. 독학경매라는 책 외에도 쇼핑보다 경매가 좋다는 책 등등 읽다보니 빠짐없이 다 보게 된것 같다. 나도 경매에 관심은 많지만 아직 도전해 보지 못한 분야이기도 하다. 왠지 법과 연관되어 있으면 어려울것 같고, 또 명도할때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부터 들어서 막상 도전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나 경매는 꼭 공부해야 하는 분야라고 들었다. 부동산을 법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도전해 보면 못할 것도 없는것이 경매라고 한다.

 

실제로 전에 살던 집 근처의 꼬마건물이 경매를 통해서 싸게 매입되었고, 리모델링을 통애서 그 건물 가격이 배로 올라가는 이야기를 부동산을 통해서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나도 그 건물에 대해서 많이 봐 왔기 때문에 그 건물이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경매 공부는 이제는 필수가 아닌가 생각된다. 박수진님의 이번 책은 독학경매보다 쉽게 작성되어진것 같다. 독학경매책을 봤을때는 글자체가 어려워서 읽다가 몇번 책을 덮었다 열곤 했었는데, 이 책은 초보자인 내가 보아도 쉽게 이해 될 만큼 쉽게 말을 풀어서 작성되어서 우선 읽기 편한 경매책이었다.

 

 이 책은 경매용어에 대한 내용들도 모두 다 풀어 놨다. 초보자에게 너무나도 친절한 책이다. 그렇지만 이 책 한권가지고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기에 이 책을 보고서나 독학경매를 읽으면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러나 기초부분에 대해서는 이 책을 가지고도 잡으면 좋을 듯 하다. 정말 이 책 한권으로 기초를 끝내세요~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쉽고, 또 작가의 팁부분에서도 그런 힌트를 느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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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집사 - 집사가 남몰래 기록한 부자들의 작은 습관 53
아라이 나오유키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4.0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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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영화에서나 나옴직한 직업이다. 그러나 실제로 부자들에게는 집사가 필요한것 같다.  이 책은 일본에서 500억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연봉이 50억이 넘는 일본의 자산가들의 일을 돌봐주고 있는 집사가 실제로 부자들을 보면서 느꼈던 점. 그들에게 배울점 그리고 그들의 습관들을 기록한 책이다. 부자들의 이야기는 정말 많이 책으로 나와있지만, 이 책은 실제로 옆에서 보았던 사람의 이야기라 그런지 더 호기심이 갔다.

 

53가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모든 이야기가 나의 마음을 동요하지 않지만, 그 중 많은 이야기는 실제로 내가 회사 다녔을때 우리 사장님이 해주신 이야기와 비슷한 내용도 있어서 신뢰가 갔다. 내가 보기에 나의 사장님의 자산이 정확히 얼마나 되지는 못하지만, 아마 준재벌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가지고 계신 자산도 꽤 많으셨던 분이다. 그 분이 가끔 나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주셨던 것들이 있는데 이 책의 내용과 거의 비슷했다. 그래서 처음 몇개의 이야기에서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호기심을 놓지 않고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그 분은 자녀분들에게 아주 비싼 고급 승용차를 사주셨다. 그거야 뭐 돈이 있으니까.. 당연한 거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그 뒤에 다른 뜻이 숨겨져 있었다. 좋은 차를 사 준 이유는 그래야 본인 스스로도 운전을 조심 조심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몰고 다닐 수 있고, 다른 사람들도 비싼 차이기 때문에 함부로 이 차를 박으려고 하지 않을꺼라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차를 사줌으로써 그와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왔다갔다 하는데 소비하는 것 보다, 빨리 집으로 와서 다른 일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시간을 사 준것이다. 그리고 비싼 차를 사주시고, 그 유지비는 본인들이 스스로 책임지게 했다. 그래서 아이들은 비싼 차를 유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돈을 벌지 않으면 안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준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사장님에게 듣고 무릎을 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차 한대를 사주어도 이렇게깊은 뜻이 있구나..를 그때 처음 깨달았다.  이 책에서도 부자들의 습관이라고 해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부자들은 소비를 하더라도 절대로 함부로 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에게 쓰는 돈은 아끼더라도 확실하게 써야 할때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돈을 쓴다. 그러한 습관들이 모여서 지금의 부자를 만든 것이다.

 

또 이 책에서 1000만원짜리 와인으로 500억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에이.. 설마.. 라고 하지만, 나는 그 이야기를 믿는다. 실제로 사장님은 그렇게 하셨던 분이라는 것을 내가 옆에서 보았기 때문이었다. 한 예로 사장님은 사람들을 만나면 늘 술값 & 밥값을 계산하셨다. 사장님들이건, 교수님들이건 지인을 통해서 아는 사람들이건..  거의 다 밥을 사셨고, 또 그렇게 밥을 먹으면서 친분을 유지해 가셨다. 그러면서 언젠가 말씀 하셨는데.. 밥값이나 술값 10번 사봐야 200만원에서 300만원이다. 그러나 그들이 나에게 그렇게 밥이나 술을 얻어(?) 마시면 그들 또한 나에게 무언가를 해주려고 한다. 그것이 사람의 기본 습성이다. 예를 들어 그 교수님에게 좋은 학생을 소개받아 우리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다면 그 사람으로 인해서 벌어들이는 돈은 그 이상이 될 것 이다. 그리고 나는 좋은 사람을 뽑기 위한 광고비를 절약할 수도 있고,...

 

이렇게 돈을 쓰더라도 그 앞날을 보고 쓰셨다. 그 외에도 많이 이야기가 이 책에 나온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이책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고, 그때 사장님이 나에게 해주셨던 말들이 그냥 하신말씀은 아니셨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이 책에는 그외에도 작은 힌트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 내가 실제로 이런 이야기들을 직접 부자인 우리 사장님께 들었으니..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맞는 이야기라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이 책이 가볍다고.. 누구나 다 같은 소리한다.. 똑 같은 책이네.. 라고 그냥 덮어버리면.. 아마도 계속 그 사람은 부자에 대한 책을 읽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쉽게 지나칠 수 있었던 부자들의 작은 습관들을 캐치하는 집사에 말로 대단한 사람이며, 이 글을 썼던 아라이 나오유키라는 분도 내가 보기엔 그냥 내공이 있는 사람은 아닌것 같다. 작은 관찰력에서 이런 큰 느낌을 받았다면 이분도 곧 부자가 될 사람이라 생각된다.

 

 

< 다시 보고 싶은 글귀>

 

보통 사람들은 돈을 쓸때 한가지 측면만 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목을 축이기 위해' 차를 마시고, '배를 채우기 위해' 밥을 먹는다. 하지만 우리도 부자들처럼 '내가 지금 어떤 가치를 위해' 지출하는지를 다각도로 따져보고 명확히 파악한다면 같은 돈을 쓰더라도 더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제부터라도 돈을 쓸때마다 그 돈이 나에게 가져다주는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보길 바란다.

 

 

잘 생각해 보게. 내가 가진 자신의 10%를 늘리는 건 아주 어려워. 하지만 지출을 10% 줄이는 일은 의외로 간단하지.

 

 

만약 월급이 적고 돈이 좀처럼 모이지 않아 한탄만 하고 있다면 한번 죽을 힘을 다해 절약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내 통장을 좀 먹는 러닝 코스트를 파악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중려나가는게 첫 번째 과제다. 거의 쓰지 않는 신용 카드의 연회비나 불필요한 인터넷 서비스 이용 요금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각각은 적은 금액이지만 모아보면 제법 큰돈이 될 것이다. 더불어 무심코 주변 사람들과 똑같이 돈을 쓰는 습관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이 1만원짜리 점심을 먹는다면 나는 5000원으로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수 많은 부자가 그랬듯이, 철저한 절약은 나 역시 부자가 될 가능성을 한층 더 좊여줄 것이다.

 

 

일반적은 우리가 손님에게 1000만원 짜리 와인을 대접할 수 없다. 하지만 응용은 가능하다.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명품이 아닌 고급 음식을 선물해봄이 어떨까? 사업에서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주는 선물로도 안성맞춤이다. 느닷없이 고급 명품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선물하면 상대방이 부담스럽게 느끼지만, 똑같은 가격이라도 초콜릿을 준다면 크게 저항하지 않을 것이다.

설령 상대방이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아도 음식 선물은 다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기꺼이 받는다. 무엇보다도 평소에 잘 먹지 않는 특별한 음식을 선물로 받으면 누구라도 큰 기쁨을 느낀다. 우리도 부자들의 접대 노하우를 배워 현명하게 자신의 인상을 남겨보자. 우리도 부자들의 접대 노하우를 배워 현명하게 자신의 인상을 남겨보자. 분명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다.

 

 

복잡한 구조를 찾으면 그곳에 승리의 기회가 숨어 있다. 복잡하고 수고스러운 일을 심풀하게 만들어 제공하면 사용자는 시간을 절약하고 스트레스에서 해방된다. 그리고 이는 곧 사업으로 연결된다. 평소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귀찮아. 누가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라고 생각한 일은 없는가? 그 일이 곧 비즈니스의 씨앗이 되어 커다란 사업 아이템으로 꽃필 것이다.

 

 

부를 쌓으려면 시간을 계속 사야해. 직장에 다니면서 10억원을 모으는 일은 절대로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야. 그런데 이를 30년에 걸쳐 평생 버느냐, 아니면 1년안에 버느냐에 따라 자신이 가지는 부의 규모가 달라지지. 10억원을 1년안에 벌기 위해서는 모든 시간을 '자신이 꼭 해야 하는 일'에만 써야 하네.

 

 

더불어 그는 공통된 취미 활동을 통해 만난 사람들은 끈끈한 연대 의식이 있어서 쉽게 비즈니스 고객이 되거나 새로운 동업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즉, 포르쉐를 가짐으로써 '포르쉐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접적인 이득으로 연결되지 않는 고급취미 활동이나, 거액의 물건을 구입하는 일은 보통의 사람들에게 치명적 낭비이다. 쉽게 흉내 낼수도 없다. 하지만 그래서 '철저한 낭비'는 의미가 있다. 변화를 바라지 않고 평범한 일상생활만 유지해서는 계속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 마음 편한 인간 관계만 갖게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철저하게 계산된 낭비를 꺼리지 않고 색다른 취미나 일에 돈을 투자하면 더 높은 수준의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늘어난다. 좀처럼 교류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도 공통된 취미라는 접점으로 만나면 신분이나 직업의 벽이 낮아지게 되기 마련이다.

 

 

원가를 안다는 건 가격의 이면에 숨어 있는 '사정'을 안다는 뜻이다. 부자들이 고가의 빈티지 와인을 선호하는 이유도 평범한 와인과 비교해 원가율이 높기 때문이다. 즉, 판매한 가게는 수익이 적다. 반대로 보통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의 원가율은 부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 유명한 빈티지 와인일수록 거래 시가가 널리 알려져 있고, 이익을 중시한 가격으로 메뉴에 올리면 부자들이 바로 꿰뚫어보기 때문이다. 자칫 가게의 신용에 흠이 될 수 있으므로 극단적인 마진을 붙이지 못한다. 부유층 타깃의 상품은 가격이 원래 높기도 하지만, '부자는 속일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다소 정직한 가격을 붙일 수 밖에 없다.

 

 

자신이 몸다고 있는 환경에 따라 자신의 품격 또한 달라진다. 매일 부자의 기운과 영향을 한껏 받으면 우리의 인생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큰 부를 손에 넣고 싶다면 당연히 수준 높은 환경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집이나 회사처럼 오래 머물러야 하는 공간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부자들은 환경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절실히 알기 때문에 자신의 지위나 수준을 높이는 수단으로써 집이나 회사의 위치를 결정한다.

 

 

같은 돈을 얻고 싶다고 마음먹어도 실제로 그 돈을 벌기 위해 노력을 하는 사람과 그냥 돈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하는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 차이가 부를 끌어당기느냐 아니냐를 결정한다. (중간생략) 진심으로 10억원을 얻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일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질 걸세. 지금 연 수입이 5000만원이라면 5000만원과 10억원의 차이에 대해 시선을 돌리게 되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10억원을 벌 수 있을까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하고, 어제와 똑같이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할 걸세. 다음에 그 사람은 10억원을 벌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할꺼야. 회사에 새로운 사업을 제안하거나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할 수도 있지.

 

월급이 3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일하는 사람은 평생 300만원밖에 벌지 못한다. 하지만 진심으로 10억원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이를 위해 '행동'하기 때문에 반드시 부자가 된다. 사람이 얻을 수 있는 돈은 '원하는 금액'에 묶인다. 이게 바로 부자가 나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의 요지다.

 

 

부자들에게 돈은 '목적'이 아니라 무언가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다. 즉, 부자들은 돈을 벌기에 앞서 돈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찾고, 이를 목표로 삼아 더욱 열심히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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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보는 힘 - 처음 시작하는 관점 바꾸기 연습
이종인 지음 / 다산3.0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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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즈..?? 나는 처음들어보는 말이었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찾아보게 되었다. 우리가 문제가 있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것에 대한 내용인데 그 동안 우리는 문제가 있을때 해답을 찾으려고만 했다면 이 책에 나오는 트리즈는 창의적 문제 해결의 하나로 방법론으로 사고를 하는 방식을 제안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이 책을 표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우리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바꿔서 정답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해답을 찾으라는 것이다. 그 동안 우리는 학습에 따라서 늘 정답만을 찾아야 한다고 배워왔다. 그래서 그런지 창의성이 부족하고 누군가가 정해놓은 답을 찾으려고 학원으로 그리고 쓸데없는 수 많은 자격증을 따려고 노력하면서 살았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문제에 있어서 정답은 없는 것이다. 꼭 그 방법이 아니여도 다른 해결 방법이 있는 것처럼 우리는 블랙스완이 있다고 생각해야한다는 것이다.

 

트리즈라는 말 자체는 이론, 해결, 발명, 문제를 의미하는 러시아어의 머릿글자를 딴 것이다. 트리즈 기법의 원리는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나누어서 생각해 보고 또 때로는 분산된 것을 합쳐서 생각해 보며 일분의 것들만 추출해 보는 등의 과정을 거친다. 즉 관성화된 사고에서 벗어나 이를 다른 시각으로 보려는 시도를 하는것 자체가 트리즈라는 것이다.

 

재미있는 발상이다. 문제를 다르게 바라본다..  나는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무언가를 창조할 수는 없어도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것을 1% 다르게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시작점이 트리즈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트리즈를 이용해서 문제 해결된 이야기들이 소설과 같은 내용으로 정리되어 있다. 2천만원 밖에 없어서 음식점 불허가 지역에서  카페 창업을 해야만 했던 민들레영토의 이야기. 이런 문제점을 대출이라는 흔히 생각하는 해결방안을 찾은 것이 아니라 카페이지만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장소를 팔아 새로운 길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남들이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만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게 될때 우리는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은 비즈니스 성공사례 책에서 흔히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생각하는 방식을 다시한번 뒤집게 만들어서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흥미를 이끄는것 같다.

문제를 문제로 보지 말고, 문제 속에서 길을 찾아 기회를 만들어라! 맨 아래에 헬렌켈러의 말처럼 이 세상은 온통 문제들로 가득하지만, 그 문제들을 푼 사람들로도 가득하다는 것을 잊지말고 우리의 문제점에 대해서 다른 관점으로 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 다시 보고 싶은 글귀>

 

트리즈 [ Teoriya Resheniya lzobretatelskikih Zadach]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이들에게는 공통된 사고 패턴이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으로부터 시작되어 개발된 창의적 문제 해결법이다. 주어진 문제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정의하고 그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그원적인 모숩을 찾아낸 후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유도하는 원리이다.

 

 

 

 

 

 

 

만약 민들레영토 사장이 문제의 답만 찾으려고 했다면 어땠을까요? 가장 쉬운 답은 아마도 대출일 것입니다. 그러나 지 사장은 대출하지 않았습니다. 왜? 당장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보다 더 큰 위험이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대출은 문제의 답이 아닙니다. 이것이 바로 수직이 아닌 수평적 사고 입니다. 지사장은 생각의 그물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생각의 그물로 원하는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트리즈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입니다 다시 말해서 트리즈는 문제를 해결하는 생각법입니다.

 

 

모든 비즈니스는 문제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문제를 찾거나 혹은 만들어서 고객에게 제시하고, 고객이 그것에 공감하면 비즈니스가 된다는 것이다. (중간생략) 남양유업의 시장 점유율이 올라간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문제를 만들어서 고객에게 그것을 공감시킨 전략이 유효했다. 남양유업은 커피믹스에 들어가는 크림에 문제가 있다고 광고했다. 타 기업에서 사용하는 카제인나트륨은 합성물이라서 몸에 좋지 않았다 남양유업이 그 해결책을 찾았다. 카제인나트륨 대신 무지방 우유를 넣는다고 광고했다. 광고를 본 사람들은 그 문제에 공감했다. 그러자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고, 커피믹스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 나아가 남양유업은 '우리는 외국 기업에 단 한푼의 로열티도 지급하지 않는다."라며 애국심이라는 공감대도 만들었다.

 

 

블랙스완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18세기까지 서구인은 '모든 백조는 희다'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호주에서 흑색 고니가 발견되면서 상식이 완전히 무너졌죠. 과거의 경험에 의한 판단 (특히 성공 경험)이 행동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이것이 바로 블랙 스완의 경고입니다.

 

 

코피 루왁은 사향 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커피 씨앗을 채취하여 가공한 커피입니다. 쉽게 말해서 고양이 똥 속에서 걸러낸 커피죠. 그러나 한 잔에 5만원으로 보통의 다른 커피보다 10배 이상 비쌉니다. 10배이상 비싸게 받을 수 있는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남은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corea coffee 사장은 커피를 커피로만 팔려고 했기 때문에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없는 겁니다.

 

 

문제가 있다는 말은 기회가 함께 왔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을 믿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의심하기 마련이죠. 방금 은영씨가 말한 것처럼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는 만드는 과정이 보이지 않죠. 그래서 맛있게 먹으면서도 의심하게 돼요. 그런데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면 사람들은 믿어요. 누가, 어떤 복장으로, 얼마나 깨끗하게 만드는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으니까요. 맛은 어떨까요? 믿음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맛도 더 좋다고 생각하겠죠."

 

 

사업은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고 하죠. 많은 사람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기업이 먼저 하나를 내줘야 합니다. 먼저 이득을 취하는게 아니라, 하나를 주고 둘을 얻는 겁니다.

 

 

제가 그동안 문제 해결 상담을 하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사업은 먼저 하나를 주고 둘을 얻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사업은 자본으로 하는게 아니라 아이템으로 하는 겁니다.

 

 

뭐든 좋습니다. 생활에서 문제를 발견하는 것도, 그 문제의 해결 방안을 이해 고민하는 것도 모두 트리즈입니다. 여러분의 생각과 말에 자연스럽게 트리즈가 녹아들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나만의 창조적 문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찾아서 의심하고, 모순을 제거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겁니다.

 

 

트리즈는 문제를 발견하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문제 속에 있는 길을 찾아서 문제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바로 트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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