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달콤한 상자/작은 집이 좋아>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나의 달콤한 상자 - 앤틱 샵에서 찾아낸 달콤한 베이킹 레시피
정재은 지음 / 소풍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가장 많이 탐을 내고 먹고 싶은 것이 바로 디저트류일 것인데 미국인 남편을 따라 뉴욕에  살면서 정통 미국식 쿠키와 빵을 만들고 재료를 찾아 만드는 과정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 

일반 레시피들과 차이가 있다면 저자의 생활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버터를 녹이고 아몬드를  슬라이스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흥미로운 생활로 끌어 들여서 맛있고 달콤한 냄새가 풍겨나가도록 생활을 가꾸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사진을 통해서도 그 맛있는, 따뜻하면서도 푹신한 빵의 질감이 느껴지고 특별히 저자 자신이 왜 이토록 빵과 쿠키를 만드는 일에 열중하는지에 대해 당당히 밝힌 것처럼 '정말 달콤함에 빠져지낸다'라는 표현 그대로 아주아주 달고 맛있는 디저트가 이 안에 가득하다.  

시리도록 외로울 것 같은 이국생활에서 저자는 달콤함을 찾기 위해 애를 써 서 이제는 인생의 달콤함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비법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전문가가 되었다. 

매일매일의 한가로운 일상에서가 아니라 삶을 이렇게 저렇게 가꾸어 가고자 하는 저자의 삶에 대한 진지하면서도 긍정적인 태도에 참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렇게 맛있는 쿠키와 빵을 직접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사실은 베이킹에 대한 초보지식 정도는 기본으로 필요하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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