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 아름답게 만들기/Hello, Ribbon>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내몸 아름답게 만들기 - 화장보다 아름다운, 성형보다 놀라운 뷰티혁명 내몸 시리즈 4
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지음, 유태우 옮김 / 김영사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미국의 유명 대학병원 내과의 두 명이 쓴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이것이었다. '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몸의 뼈와 장기, 근육이 도대체 몇 개나 되는 지 숫자로 세어 본 적이 있었던가!' 그런데 역시 해부학적 지식이 해박한 의사들은 인체를 설명하기 앞서 내 몸의 구조를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알려주고 그 신비로움대신 인체의 과학적인 구조에 대해 알게 해 주었다. 

 

내가 김영사에서 출판한 이 책을 아끼게 된 이유 역시 김영사와 같은 대형출판사에서 내 놓는 책은 결코 만만한 책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단지 겉표지만 보고 제목만 보면서 대충 그러그런 내용을 짜깁기한 것일거야하는 편견을 단 박에 깨어버렸으니 정말 책을 고르는 안목이 출중한 정도가 아니라 대단하며 탁월하다는 것을 느꼈다. 반드시 성공할 책, 엄청난 정보와 재미가 들어 있는 책, 새로운 것만이 선택을 당하는 것이지 인맥을 통해서 비슷비슷하게 들어 온 책은 출판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여성을 위한 책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no!이다. 

이유는?  

아름답다는 말은 겉모양이 예쁘장하고 보기에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건강하고 질병이 없이 깨끗한 상태가 기본이 된다는 뜻이다. 더더구나 놀라운 점은 육체만 건강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속, 즉 정신과 마음의 상태 또한 안정되며 건강해야한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고 큰 이슈가 되는 점을 잘 잡아서 기록해 놓았다.   

 

정신과적인 면에서 우울증과 돈과 일의 문제를 해결하라는 제목을 보며 깜짝 소스라치게 놀랐다.왜냐하면 일부 연예인들에게서만 문제시되는 이런 정신적인 증상들이 어느새 나에게도 알지 못하는 사이 스며들어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동시에 책을 놓아버렸다. 충격을 받은 것이다. 반복되는 좌절감을 경험하면서 현실의 무변화에 실망을 느끼면서 우울증, 삶에 대한 의욕이 서서히 죽어가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항목별로 자신이 현재 우울증 증상이 있는 것인지 단순한 감정의 기복을 느끼고 있는 것인지의 자가검진항목이 들어 있어서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이 부분은 꼭 읽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입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입안의 냄새가 얼마나 타인과의 교제에 큰 영향을 주기에 그 병을 고쳐야하는지를 꼼꼼하게 잘 적었다. 사실, 병원에 가서 치료할 질병이 있고 생활에 불편을 주긴 하지만 그렇다고 병원까지 가서 고쳐야할 병이 아닌 것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후자에 관련된 질병들을 아주 방대하고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내 몸의 구석구석을 점검할 수 있었다. 그래서 책이 엄청나게 두껍다.  

 

누구보다 건강과 장수를 꿈꾸는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여! 병원과 약물에만 의존하지 말고 일찍부터 내 몸의 상태와 건강의 비결을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 책은 어느 집에서 한 권씩 상비약처럼 구비해서 두고두고 필요할때마다 펼쳐보며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