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사람의 비밀 - 마음을 움직이는 품위 있는 말과 태도
조수빈 지음 / 북로망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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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송에서 저자를 본 기억이 떠오른다.



기존의 흐름상 여자 앵커로서 뉴스를 전달하는 연령대가 당시 내 기억으로는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인 분들이 많았던 시대에 저자의 발탁은 신선함으로 여겨졌다.



아나운서란 직업 특성상 올바른 발성은 기본이고 장단조의 단어 차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전해야 하는 만큼 이번 책을 접하면서 타인에게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진정성에 대해 생각해 본다.









처음이든 자주 접하는 사람들이든 누구나 끌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점에서는 같은 바람을 갖게 마련인데 특히 말 잘하는 사람들의 단어들을 살펴보면 같은 전달력이라도 유독 눈길을 끄는 경우가 있다.



어려운 단어를 많이 사용해서가 아니라 두 사람의 말이 같은 뜻을 향하고 있는데 한 사람의 말은 머릿속에 남고 다른 사람의 말은 휘발성처럼 사라진다는 차이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저자는 자신이 하는 말에 나만의 말을 담아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과 그러기 위해서는 내 삶을 정돈해 보는 것을 시작해 볼 것을 권한다.



특히 AI를 통해 궁금한 점이나 어떤 특정 목적 때문에 사용하는 빈도가 많은 시대에 여전히 인간이 담고 있는 개개인들의 말은 아무리 AI가 발달한 현시대라도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 된다는 점에서 저자가 말하는 말의 본질은 화술을 목적에 둔 것이 아닌 나 자신의 살아온 리듬의 결정체가 주요한 점임을 들려준다.




빠르게 말하는 것보다는 천천히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상대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설 수 있는지, 꾸준한 지속성 있는 나만의 리듬이 필요함을 들려주는 내용들은 진심이 담긴 말의 결을 갖춤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음을 느껴볼 수 있다.



결국 저자가 전해주고자 하는 의미는 말을 잘하는 기술보다는 삶의 태도가 중요함을 들려주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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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정한 실패가 내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 사마천이 전하는 부서지지 않는 자존감의 비밀 ㅣ 동양철학전집 - 승자병법 시리즈 1
사마천 지음 / ORIGIN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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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그가 남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겐 여전히 유효하다.



그가 남긴 책을 놓고만 본다면 그의 인생이 안정적이고 화려할 것이란 생각이 들게 마련이지만 그가 살아온 여정은 그렇게 호락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가  실패를 딛고 일어서 과정은 본보기가 돈다.



살아가면서 홀로 생존하는 삶이란 생각할 수없을 정도로 우리들 일상은 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교우관계를 비롯해 가족, 직장에 이르기까지 누구는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는 데에 반해 나는 여전히 큰 변화라고는 찾을 수없는 그럭저럭 하루를 지내는 모습을 비교할 때면 나의 인생은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여러 사례들이 있겠지만 사마천이 황제의 분노를 사고 궁형이란 치욕스러운 형벌을 감내하면서까지 구하하게 삶을 이어간 데에는 자신이 이루고자 했던 뜻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그가 견뎌낸 고통의 무게와 함께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낙인이 찍힌 삶을 묵묵히 견뎌내며 내면만큼은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는 데에 그가 얼마나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었는가를 엿볼 수 있다.







그 모든 과정을 이겨내면서 탄생한 '사기'를 통해 들려주는 그의 메시지는 다시 나를 돌아보는 시간과 이에 필요한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를 살펴보게 된다.




타인의 평가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흔들리는 모습보다는 나 스스로 나를 포기하지 않은 태도, 그 태도로 인해 결코 무너질 수없다는 각오를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내면강화 손자병법서란 생각이 든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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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달마의 가르침 ㅣ 동양철학전집 고전보감 시리즈 1
달마 지음 / PHILO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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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라는 감정을 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모든 것을 되돌아보며 생각할  시간을 해볼 수 있는 책이다.



동양철학전집 고전보감 시리즈 1로 우리들에게도 익숙한 달마 대사가 전하는 말은 그가 살았던 시대는 물론이고 지금도 내용이  어색함이 없다는 점에서 불안과 공포가 내재하는 삶에 대해 그 원인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를 일깨운다.



우리 인간들은 닥쳐온 현재진행형의 일보다는  미래의 어느 시간이나 순간에 몰려올 불안함을 생각한다.



미리 생각하지 않고 현실에 충실할 수도 있는 이러한 일들이 왜 우리들 곁에 지니고 살아가는 것일까?







타인과 비교되는 삶, SNS에서 보인 사진들 속에 비친 타인의 자랑거리나 삶과 비교해 위축되는 수간들, 여기에 달마는 제자 혜가와의 물음과 그 물음에 대한 내용을 들려주면서 우리들 마음을 평정할 수 있는 문답으로 나를 마주하게 한다.



이러한 내용들을 읽다 보니 요즘 매체나 책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타인과 비교하지 말 것, 나의 선택과 행동에 대한 책임, 삶에 대한 주관적인 가치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 시간이 된다.







주어진 어떤 질문에 대한 해결법을 들려주는 것이 아닌  제시를 통해   스스로 되묻고  그 질문에 나 스스로 해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찬찬히 살피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동양철학이 어렵다고 느꼈던 분들에겐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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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영혼의 왈츠 1~2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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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저자의 작품들을 읽어온 독자들이라면 이번 신작 분위기 또한 전작들과 비슷한 패턴임을 느끼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대학생인 외제니가 엄마가 쓰러졌다는 소식과 함께 엄마로부터 전해 들은 5일간의 시간을 통해 아포칼립스를 막기 위해 내면 체험 여행을 하면서  이 위기를 해결해 줄 것을 부탁받는다.



최면술처럼 이어지는 전생여행을 시작한 그녀는 최초 인류 부족의 삶부터 시작해 지금의 인류 문명이 거쳐온 여러 시대를 여행하면서 자신의 영혼 단짝까지 찾는 과정을 모험한다.







이 소설에서 저자는 인류의 문명 태동부터 시작해 일구어온 인간들의  역사가 어떻게 흥망성쇠를 거치는지 이러한 발달 과정 속에 한쪽의 시대에서 이러한 성공적인 시대가 있었다면 다른 시대에 접어들면 이를 무너뜨리는  또 다른 인간들이 지닌 불협화음에 대한 진행들을 보이면서 과연 우리들이 믿고 살아가야 할 시대의 부응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그간 영혼, 영생, 윤회, 죽음을 넘나들며 현재의 모습이 오기까지 한 순간의 선택이 아닌 과거에서 쌓은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 속에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인간임을 보여준다.







책 속에 등장하는 내용은 개미, 타나노트, 천사들의 제국, 기억, 심판, 끌벌들의 예언을 거쳐 외제니가 겪은 경험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구성과 작가 특유의 상상력의 힘인 과학과 판타지 역사를 통해 철학적인 근본적인 물음으로 이어지게 그렸다.



긴 시간 여행을 통해 오늘날 인류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통해 가깝게는 근 미래에 닥칠 상상력을 해보게 되는 시간들은 물론 인간들이 갖고 있는 삶이란 여정 속에 연대와 기억들을 인류문명 발달이란 초점에 맞춰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처음 작가의 작품을  접하는 독자들이라면 넓은 세계관과 상상력의 재미를 느껴 볼 수 있을 것 같고 이미 기존 패턴에 익숙한 독자들이라면 조금은 식상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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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어둠
황시운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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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나의 몸도 통증을 느낀 것처럼 다가온 작품이다.



직접 겪어보지 않는 한 상대가 고통 속에 몸부림치고 그 고통을 스스로 감내하며 살아가는 그 하루의 여정을 부모라면, 형제라면 바라만 봐도 마음이 무너질 듯 같은데  소설 속 내용이라도 현실적인 그 감각을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자칫 이런 아픈 이야기들은 읽고 싶지 않다는 방어막처럼 다가왔음에도 원석의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내용은 가족이란 공동체 속에서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해 보며 읽게 된다.



한순간의 행동으로  몸을 나의 의지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이어지게 된 아들을 둔 아비의 마음, 끝내는 가족 곁을 떠나면서 죽음조차도 반길 수 있다는 심정으로 살아가는 우석, 아내 혜선, 자신 때문에 형의 상태가 그렇게 됐다는 데에 방황하는 제희까지...



살다 보면 왜 우리 가족에게 이런 일들이 생겼지?라는 비극으로 인해  더 이상 그들에겐 희망이란 말조차 꺼낼 수없었다는 것에서 좌절감을 느끼는 모습들이 마음이 많이 아팠다.



흡사 작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 듯 고통의 묘사와 심리들이 우석 가족을 통해 보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문장들은 답답하고 갑갑한 현실 속에서 통증이란 것을 모두가 겪는 공통점을 통해 서로를 그린다.








이들은  서로의 상실을 껴안으며 서로를 구원할 수 있을까?



어둠이 환할 수도 있구나를 느껴본 작품이라 이들이 앞으로는 더 이상 서로의 자책을 통해 스스로를 어둠 속에 갇혀두지 않기를, 어둠 속에서 빛나는 환한 빛을 찾아 한 걸음씩 나선다면 고통에 대해 언젠가는 웃으며 말할 날이 오지 않을까?



적어도 이 작품을 읽은 독자라면 이들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힘찬 응원을 해줄 것 같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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