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퀸의 대각선 1~2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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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꾼 저자의 신작에선 어떤 흡입력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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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대각선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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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두뇌 대결이 펼쳐지는 상상만해도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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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대각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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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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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패거리
필립 로스 지음, 김승욱 옮김 / 비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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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통해 현실비판을 다룬 작품들을 읽으면 때론 이것이 정말 가능한 일인지에 대한 생각을 할 때가 많은데 필립 로스가 걸려낸(?) 이 작품 속에서 다룬 내용들은 신랄하다.




여기에 웃지 못할 풍자와 블랙유머, 멍청한 주위 인사들의 출연까지 합세해 이 모든 일의 전황을 다룬다고 상상하니 정말 웃픈 현실성이 짙은 문학이란 생각이 든다.



우선 이 책을 읽기 전 작품 속에서 다루는 미국의 정세를 알고 읽는다면 훨씬 실감이 날 것 같은데, 왜 저자가 이 작품을 이런 방향으로 썼는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미국 헌정 역사상 워터게이트란 사건으로 탄핵되기 전 스스로 물러난 닉슨 전 대통령과 그 주변인물들이 재선을 향한 방향 계획을 잡으면서 선거표를 잡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을 주 내용을 다룬다.




종교적인 퀘이커교도임을 내세워 태아들에게 투표권을 주자는 트리키(닉슨으로 분한 주인공)의 발언에 국민들은 당황스럽고 이러는 가운데 보수파의 표를 끌어들이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보이스카웃과 프로 야구선수 한 명을 지목해 주동자로 몰고자 하는 일련의 참모진들과 의견을 나누는 장면은 SNL급처럼 진행된다.



이는 자신들이 주장하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무소불위를 가리지 않는 허황된 계획처럼 보일지 모르나 그들 패거리들이 서로 주고받는 대화를 읽다 보면 섬뜩한 기분이 들게 된다.



상관없는 하나의 주제를 끄집어내어 언론을 통한 공론화와 주의를 부각하고 이를 중심으로 결속력을 다지는 행보는 정치판에서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설전들과 행보들이 어떻게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그린다.







특히 현재에도 이슈의 문제고 대두되고 있는 낙태법에 대한 법안 처리는 이미 이 시기에 미국 복음주의자들의 거센 반발과 상황상 원치 않은 임신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스스로 낙태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합법 법안 결의의 이견차이로 인해 분분한 의견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믹하다고 보기엔 너무나 어설픈 주제 방향처럼 이끄는 트리키 대통령에 대한 죽음을 두고 국민들이 저마다 소리 높여 내가 했다고 외치는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지, 무능하고 교활한 정치가가 나라를 자신의 마음에 드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한  작가의 필치는 시간이 흘렀어도 마치 미래를 내다보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했다.



오랜만에 '포트노이의 불평' 다음으로 저자만의 펜으로 느낄 수 있는 시니컬한 풍자를 느끼며 읽었는데, 특히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식의 단어 이어가기 조합은 작품 속 내용에 대한 전체적인 분위기와 비판을 모두 담아낸 듯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만의 정치철학이 옳다고 주장하는 무수한 세력들의 교묘한 말재주와 권력담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작품은 허구의 영역이라 할지라도 현실에서도 언제든지 벌어질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함을 일깨운 작품이다.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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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주부의 일기
수 코프먼 지음, 구원 옮김 / 코호북스(cohobooks)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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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설들이 사회에 진출하면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리천장이란 말이 함께 등장한다.



 보이지 않은 차별 속에서 나름대로 독자적인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고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이 작품은 그 시대에서 살아가던 여성들의 삶과 저절로 비교해 보게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살고 싶었던 티나는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고 부모가 원하던 이상형의 남자를 만나면서 결혼한다.




행복한 삶을 꿈꿨지만 점차 달라지는 남편의 모습과 남편이 원하는 여인상에 부합하기 위해 힘에 부치는 노력을 하는 삶이 버겁기만 한 그녀는 점차 우울에 빠지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심까지 하게 된다.




가정 내에서 보인 것들보다는 타인의 눈에 대한 의식을 더 중요시했던 남편과 두 딸을 사랑하지만 자신이 갖고 있던 그 무언가에 대한 갈증들은 스스로 미쳐가고 있다는 생각마저 드는 가운데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그녀.








작품 속 내용들이 티나가 혼자만의 생각을 쓴 일기를 통해 그려지고 있는 이 작품은 여성이란 존재가 지닌 부부와 가족 내에서 갈등과 사회와 가정이란 환경에서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역할, 그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없는 사회적인 속박들에 갇혀 사는 여인상의 모습을 비춘다.



일상생활 자체가 너무도 현실적으로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마치 이웃에서 함께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이 내용들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부정처럼 여겨지는 일 탈 행위인 외도를 통해 속박을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는 여인으로 비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는 한 개인의 인생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억압되고 능력발휘에 대한  기회를 박탈당함으로써 여성이란 존재가 그저 결혼과 출산, 여기에 오로지 가정 내에서만 충실한 모습이 곧 이상적인 아내이자 엄마란 인식에서 비롯된 것임을 느껴볼 수 있다.




남성들이 생각하는 이상형의 여자 이미지를 통해 그 안에서만 올곧은 여성으로서만이 존재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시대의 방향을 그린 이 작품은 왜 티나가 그냥 주부가 아닌 미친 주부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는지,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눠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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