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세트 : 스페셜 에디션 - 전3권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전 세계적으로 대 유행을 이끈 헝거게임 시리즈!

일단 소재면에서 눈길을 끄는 생존게임이란 법칙에서 살아 남은 여주인공의 활약이 기대 이상으로 큰 호응으로 이끌었기에 그동안 영화를 먼저 본 사람들이나 책을 먼저 본 사람들 모두에게 한 꺼번에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된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스페셜 에디선은 두 가지 종류로 출시가 되었다.

흑. 백의 선명한 비교로 각자의 취향대로 골라서 소장할 수 있게 작은 책장처럼 짜인 케이스에 세 권이 들어가 있고, 블랙을 가진 나로서는 아주 대 만족이다.

책 한 권 한 권마다 개성이 도드라져 보이는 구성이기에 어디에서도 쉽게 꺼내 읽어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사실 원작에서 주는 미세한 느낌의 감동이 스크린에 한정된 시간 속에 제대로 표현하기란 아무리 뛰어난 연출력을 보이는 감독이라도 무한한 욕심만 앞설 뿐 제약에 걸려 이리 자르고 저리 자르는 편집 과정을 거쳐서 나온 영상은 쉽게 감동을 똑같이 받아들이기란 쉽지가 않다.


그런 점에서 요즘 케이블에서 방영되고 있는 OtvN '비밀 독서단' 을 즐겨 본다.

책에 관한 여러 패널들이 읽고서 각자가 느낀 감상을 여러 시각에서 견주어 보면서 토론하는 형식이라서 책을 가깝게 하기 어려운 시간을 가진 사람들이거나, 이미 읽은 사람들에겐 자신과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다시 재조명해 보는 시간, 이제 읽으려는 계획을 가진 사람들에겐 보다 많은 정보를 알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

 

 

OtvN '비밀 독서단' 9회차 노출(11/10 화, 오후 8시)에 방영된 헝거게임 스페셜 에디션을 다룬 부분들은 특히 곧 개봉할 예정인 '헝거게임 더 파이널 '을 비롯해서 전작 시리즈를 통해 패널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초대 손님으로 나온 이동진 님의 말도 경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책이 비록 허구이기는 하나 책 제목이 주는 헝거게임이 주는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오로지 한 사람만 살아남아야 하는 비현실적인 세계 속에서 살아 남은 여 주인공이 독재자와 대결을 벌임으로써 또 다른 이야기의 전개가 흥미를 일으키는 책이요, 마치 현실에서는 우리가 이처럼 서로가 서로를 못 믿어하고 반드시 꼭대기의 위치를 차지해야만 일등국민으로서 자릴 잡아간다는 느낌이 오는 것은 작가의 비현실적인 상상 속에 현실감을 비추는 책이 아닌가 싶다.

 

 

 

곧 개봉할 영화를 볼 계획이라면 우선은 이 스페셜 에디션부터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제니퍼 로렌스가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자신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던 작품이자 잊을 수 없는 영화 촬영 장면들이 모두 기억에 남는다는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영화에서는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들도 책을 통해 알 수 있고 수긍이 가게 만드는 부분들이 들어 있는 만큼 책 먼저 보고 영화감상을 하면 훨씬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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