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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실리콘밸리의 자유로운 업무 방식 - 구글 애플 페이스북 어떻게 자유로운 업무 스타일로 운영하는가
아마노 마사하루 지음, 홍성민 옮김 / 이지북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젊은 기업인 페이스북, 구글, 애플은 모두 실리콘밸리를 기점으로 발전한 그룹이다.
아무래도 서양과 동양의 조직에 몸담고 일한다는 의식자체에도 차이점이 있다보니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실리콘밸리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은 지금의 현재의 조직체계에서 사회생활을 하고있는 많은 사람들이나 앞으로도 내게 맞는 직업에 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 준다.
필자는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런 만큼 누구보다도 동.서양에 대한 차이점을 잘 알고 있고 이를 토대로 한 우물에 갇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보단 자신의 능력을 좀 더 펼치기 위해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그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 인터뷰를 통해 폭 넓은 세계지향을 권하고 있다.
종적인 체게에 익숙한 우리나라나 일본의 비교와 그에 반대되는 철저한 개인주의 중심으로 돌아가는 실리콘밸리의 생태, 그 안에서 어떻게 벤처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더 나아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것과 졸업 후의 안정된 직장을 목표로 취업을 권장하기보단 '창업'이란 주안점을 두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유명 대학가들의 소개가 신선함으로 이끈다.
철저하게 어떤 목표를 지향하고서 실리콘밸래에 입성하는 경우보다는 오히려 '우발성'으로 진행된 일들이 연계되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잘 할 수있는 일들은 무엇인지, 그렇다고 한국이나 일본처럼 막힌 조직체계가 아닌 자유로움을 누리되, 그에 따른 책임감을 지고 일하는 방식,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맥의 뜻이 아닌 진정으로 서로 상호보완을 하면서 이뤄지는 이런 사례들은 좀처럼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없는 현상들이기에 과연 실리콘밸리란 조그마한 곳이 어떻게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볼 수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지금의 시대는 어떤 질문에 대한 명확한 정답이 없는 시대인 만큼 각자의 생각대로 일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이 실리콘밸리의 입성이라면 그에 대한 자신의 진로모색 방법과 함께 취업비자의 종류를 알려주는 것까지 고정된 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음을 알게 해 준 책이다.
세계각지의 여러나라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문화와 인종들이 모여서 사는 실리콘밸리인 만큼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보완을 해나가면서 하나의 연계가 또 다른 연계성을 갖고 이들을 뛰어 넘는 오늘 날의 알만한 그룹들이 이런 생성과정을 거쳤다는 것을 쉽게 알게 해 주는 책이다.
매년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려는 사람들이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 스펙을 쌓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여기저기 이력서를 내는 풍경이 이제는 내가 설 자리는 과연 어떤 자리일지, 그 곳에 간다면 과연 내 꿈을 펼칠 기회는 주어질 것인지에 대한 '직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던져보게 하는 책이요, 실패를 두려워말고 좀 더 넓은 세계로 뛰쳐나갈 볼 것을 응원한는 책이기에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지금 있는 자리에서, 아니면 좀 더 도전을 해 볼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