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행복 플러스 - 행복 지수를 높이는 시크릿
댄 해리스 지음, 정경호 옮김 / 이지북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어디서나 그렇지만 경쟁의 시대다.

조직세계에서의 당연한 생리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동기들이나 밀치고 들어오는 후배들, 그리고 윗 선배들의 어느 선을 잘 타야 제대로 된 성공을 보장 받을 수있을까를 늘 염두에 두며 살아간다.(그러고 보니 꼭 미생을 다시 보는 듯~)

 

저자는 미국의 그 유명하다는 뉴욕 ABC News 아나운서 댄 해리스다.

간혹 영화에서도 다룬 바 있는 뉴스를 보도하는 사람들의 초조함과 그 자리를 끝까지 지키기 위한 고분투하는 모습들을 이 책에선 가감없이 보여준다.

 

저자는 처음부터 방송에 뜻을 두었기에 조그마한 지역 방송국에서 리포터로서 출발해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 9.11사건의 현장까지를 아우르며 오늘 날에 이르렀다.

그런데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보도하는 생방송에서 말을 더듬게 되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행동이 나오게 되면서 당황스레 그 순간을 모면한다.

 

끝없는 경쟁의 사막 가운데 내던져진 자신에게 오는 스트레스성 압박, 이번에 탈락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살지에 대한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대마초를 지나서 마약에 손을 대게 되고 이후 끊임없는 무절제의 생활로 이어진다.

 

회사 내에서도 간간이 이런 위험지속적인 순간을 즐기다 못해 끊을 수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 그는 정신과 치료를 병해하면서 우연히 접한 '명상'이란 것을 접하게 된다.

 

아버지는 유대인 ,엄마는 미국 토박이인 자신의 부모들 사이에서 불가지론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던 저자에게 다가온 명상은 불교에서 다루는 수행의 한 과정을 그리면서 점차 자신을 짓누르고 있던 무거웠던 스트레스와 주변에 대한 시선을 다르게 보게 되는 감각을 느끼면서 적어 나간 글들이 솔직하게 다가온다. (그렇다고 불교를 믿게 된 것도 아닌 오로지 명상에만 집중하고 관심을 갖게 된다.)

 

 이 책은 바쁜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내 자신의 안에 있는 무언가의 압박으로부터 좀 더 여유있고 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있는 감정을 되찾을 수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마지막 피정을 다녀 온 후의 자신이 변화된 것을 다룬 장면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Recognize(인식하라)

Allow(허락하라)

Investigate(조사하라)

Non-identification(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갖지 마라)

 

자신이 직접 체함한 것을 쓴 글 답게 명상이란 것을 통해 진정으로 내가 행복하고자 한다면, 비단 100%의 행복 뿐만이 아니라 작은 10%의 행복 조차도 더 하게 된다면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좀 더 나은 생활로 이어질 수있다는 긍정의 글들이 친근하게 다가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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