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세계여행
김원섭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여행이 주는 감동을 올 해엔 책을 통해서 많이 접하게 됬다.

평범한 사람이 겪은 책들을 위주로 이미 알고 있는 나라들에 대한 여행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그 곳의 다양한 모습들을 읽고 그림으로 접한 때에 말 그대로 아주 특별한 세계여행책자를 다시 집어 들었다.

 

특별하다함은 저자의 이력때문이다.

전문적인 여행기자출신이 추천한 여행지란 것 때문에 과연 어떤 나라들이 속해 있을지 무척 궁금해졌다.

 

책은 총 4부로 나뉘어져 있고 1부에서 시작된 아시아권인 동양, 2부는 유럽권 , 3부는 아프리카, 4부는 아메리카를 대상으로 작가 자신이 나름대로의 선정 이유와 그 곳에서 겪었던 여러가지 단상, 그리고 그 뒤에 인터뷰식의 간략한 소개들이 들어있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른 책들과는 좀 다르게 사람들의 발길이 쉽게 닿지 않는 지역을 대상을 주로 다뤘다.

중국의 실크로드의 길을 따라선 듯 하다가 위구르족의 생활상이라든가 벽화에 새겨진 그림들을 통해 보여지는 미지의 왕국들 모습까지, 해외여행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좀 더 혼자만의 사색과 잡념을 없앨 수있는 청정의 지역 소개가 눈에 들어오게 만든다.

 

 

지구의 천장이라고 일컬어지는 티벳에서의 자식으로서 돌아가신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과 자신의 물욕을 씻을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들은 가기도 힘들지만 모험을 작정하고 한 번은 꼭 다녀오고 싶게 만드는,  자연이 주는 황홀함에 눈의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게 한다.

 

그렇다면 유럽권은?

일단 로마는 당연히 들어가가게 되지만  이 또한 그냥 관광지 소개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천사와 악마'(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소설대로 관광지 견학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를 토대로 보여주는 로마의 찬란한 유적지 탐방에 이어 네덜란드의 유명화가의 박물관 견학은 유럽의 통념대로 행해지는 여행의 재미를 좀 더 가깝게 다가서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가장 흥미로웠던 아프리카는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의 척박한 토양의 부족 이야기도 있지만 그들 나름대로 자연에 대한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살아가는 순박한 태도와 튀니지에 남아있는 로마시대의 유적지는 꼭 가보고 싶게 만드는 장소였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세계 100개국 300여 지역을 여행한 저자의 탁월한 사진술도 한 몫을 했지만 책 말미에 저자가 한 말인 “세상은 거대한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의 한 페이지만 읽은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여행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배우고 지혜를 얻는다. 그리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와 더 열심히, 더 행복하게 살아갈 힘을 얻는다." 란 문장들이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란 문구가 있듯이 주어진 삶에 성실히 일하고 그에 대한 조금 더 넓은 세상을 통해 나의 시각과 생각을 넓혀주는 계기도 될 수있는 여행이란 단어가 주는 말이 다시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미지의 선망을 만든다.

 

한 번 떠나본 사람은 또 다시 떠나야만 할 것같은 느낌을 주는 신선한 여행~

 

세상은 정말 한 가족이면서도 넓고도 넓고 좁고도 좁기에 내가 어떤 선택의 사양을 하는냐에 따라 여행이 주는 참 재미를 다양하게 느낄 수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게 되는 책이다.

 

 여행패턴의 권장사항은 정말 많은 공감이 오는 문구이며, 베네치아, 체코의 프라하, 이탈리아의 천혜의 휴양지, 쿠스코와 마추픽추, 탱고의 본 고장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당연히  눈에 넣어도 한없이 모자람을 느끼게 해 준 보너스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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